Archive

실화 아카이브

419 records

버클리 광장 50번지
논쟁중오컬트·심령

버클리 광장 50번지

19세기 후반 '런던에서 가장 귀신 들린 집'으로 악명을 떨친 영국 런던 메이페어의 타운하우스. 다락방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있어 그 방에서 묵은 사람이 공포로 죽거나 미쳤다는 전설로 유명하지만, 빈집의 분위기와 잡지 괴담, 후대 작가들의 창작이 뒤섞인 사례로 지목된다.

19세기~현재 · 영국 런던 메이페어
52헤르츠 고래
미해결초자연현상

52헤르츠 고래

1989년부터 미 해군의 냉전기 수중 음향감시망 SOSUS에 매년 잡혀 온, 약 52Hz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주파수로 노래하는 정체불명의 고래. 같은 종이 알아듣기 어려운 주파수 탓에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로 불렸지만, 그 정체와 외로움은 둘 다 미확정으로 남아 있다.

1989년~ · 북태평양
앨러개시 피랍 사건
논쟁중음모론

앨러개시 피랍 사건

1976년 8월 메인주 황야에서 카누 여행 중이던 네 청년이 호수 위 발광 구체를 본 뒤 '잃어버린 시간'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10여 년 뒤 최면 회귀로 네 명 모두 외계인에게 검사받은 기억을 떠올렸지만, 한 멤버는 훗날 그 피랍이 지어낸 이야기였다고 뒤집었다.

1976년 8월 · 미국 메인주 앨러개시
에인션트 램 인
논쟁중오컬트·심령

에인션트 램 인

잉글랜드 글로스터셔의 옛 여관으로, '잉글랜드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오는 건물'을 자처해 온 흉가다. 이교 제단·아동희생 전설과 악마(인큐버스) 출몰담으로 유명하지만, 연륜연대측정은 이 건물이 12세기가 아니라 1495~96년에 지어졌음을 밝혔고 핵심 전설 다수가 근거 없이 떠도는 사례로 지목된다.

12세기~현재 · 잉글랜드 글로스터셔 우턴언더에지
아스왕
미해결도시전설

아스왕

낮에는 평범한 이웃이지만 밤이면 흡혈·식시·태아를 노리는 괴물로 변한다는 필리핀의 대표적 민속 괴물 '아스왕(Aswang)'. 스페인 식민지 기록부터 등장하며, 1950년대에는 미 CIA가 그 공포를 반군 진압 심리전에 이용했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전승~현재 · 필리핀
아즈텍 UFO 추락설
해결음모론

아즈텍 UFO 추락설

1948년 뉴멕시코 아즈텍에 온전한 비행접시가 추락하고 군이 외계인 시신 16구를 회수했다는 주장은, 알고 보니 '외계 기술' 탐지기를 팔던 사기꾼 두 명이 만들어낸 날조였고 두 사람은 1953년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948년 3월(주장) · 미국 뉴멕시코주 아즈텍
바알베크 거석
부분해결음모론

바알베크 거석

레바논 바알베크(고대 헬리오폴리스)의 로마 유피테르 신전 기단에는 길이 19m, 무게 약 800톤에 이르는 초대형 석재 세 개, 이른바 트릴리톤이 깔려 있고 인근 채석장에는 1,650톤에 달하는 미완성 석재가 남아 있다. 800~1,650톤급 석재를 어떻게 잘라 옮기고 6m 높이 벽에 끼워 넣었는지가 오랜 의문이며, 학계는 로마의 토목 공학으로 설명한다.

기원전 1세기~서기 3세기(로마) · 레바논 바알베크
바바 야가
미해결도시전설

바바 야가

닭다리 위에 선 오두막에 살며 절구를 타고 숲을 누비는 동슬라브 민담의 노파 마녀 '바바 야가'. 아이를 잡아먹는 위협이면서 동시에 영웅에게 시험과 선물을 주는 조력자라는 양가성으로 유명하다. 단일한 실제 사건이 아니라 18세기 문헌부터 기록된 구전 전승이며, 통과의례·죽음·자연의 여신 등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전승 · 동슬라브(러시아·우크라이나 등)
로스앤젤레스 전투
부분해결음모론

로스앤젤레스 전투

1942년 2월 진주만 공습과 일본 잠수함 포격 직후, 로스앤젤레스 상공의 미확인 물체 보고에 대공포대가 밤새 1,400발 넘게 발포한 사건. 적기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공식 설명은 전쟁 신경증과 기상관측 풍선 오인이었으나 UFO설의 소재로 남았다.

1942년 2월 ·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벨라 키스
미해결실종

벨라 키스

20세기 초 헝가리 치나드의 양철공 벨라 키스는 결혼 광고로 외로운 여성들을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알코올로 채운 양철 드럼통에 보관했다. 1916년 그가 1차대전에 징집된 사이 24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나, 키스 본인은 야전병원에서 다른 병사의 시신을 침대에 남기고 사라진 뒤 끝내 잡히지 않았다.

1900년대~1910년대 · 헝가리 치나드
위치 엘름 속의 벨라
미해결미제사건

위치 엘름 속의 벨라

1943년 영국 우스터셔 헤이그리 우드의 늙은 느릅나무 속 빈 구멍에서 신원 미상 여성의 백골이 발견됐다. 입 안에 천 조각이 물려 있었고 한쪽 손은 따로 떨어져 있었으며, 이듬해부터 '누가 벨라를 위치엘름에 넣었나'라는 낙서가 인근에 번졌다. 나치 첩보설과 마녀의식설이 제기됐으나 여성의 신원도 유골의 행방도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43 · 영국 우스터셔 헤이그리 우드
비미니 로드
부분해결음모론

비미니 로드

1968년 바하마 비미니섬 앞 수심 약 5m에서 발견된, 직사각형 석회암 블록이 약 800m에 걸쳐 'J자'로 줄지은 해저 구조. 영능력자 에드거 케이시의 아틀란티스 예언과 맞물려 '아틀란티스의 도로'로 화제가 됐으나, 지질학계 다수설은 자연 해변암(beachrock)으로 본다.

발견 1968년 · 바하마 비미니 제도
블라이드 지상화
부분해결음모론

블라이드 지상화

미국 캘리포니아 블라이드 인근 콜로라도강 사막에 새겨진 거대 인물·동물 지오글리프 무리. 가장 큰 인물상은 길이 약 52m에 이르며, 어두운 사막 표면을 긁어내 밝은 흙을 드러내는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1932년 비행기에서 재발견되었고, 모하비·케추판 원주민 창조신화의 조물주 마스탐호와 산사자 하타쿨랴 형상으로 해석된다. AMS 방사성탄소 연대는 기원전 900년~서기 1200년에 걸쳐 있어 정확한 제작 시점과 의도는 여전히 부분적으로만 풀려 있다.

서기 900~1200년경 추정 · 미국 캘리포니아 블라이드
브라이언 섀퍼 실종
미해결실종

브라이언 섀퍼 실종

오하이오 주립대 의대생 브라이언 섀퍼가 2006년 4월 1일 새벽, 콜럼버스의 술집 '어글리 튜나 살루나'에 들어가는 CCTV는 찍혔으나 그곳을 나오는 장면은 끝내 발견되지 않은 채 사라졌다. 휴대전화·신용카드·은행 거래가 모두 끊긴 채 흔적도 시신도 없이 증발한 이 사건은 20년이 넘도록 미제로 남아 있다.

2006년 4월 1일 ·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
카르나크 열석
부분해결음모론

카르나크 열석

프랑스 브르타뉴 카르나크 일대에 3,000개가 넘는 멘히르(선돌)가 여러 km에 걸쳐 평행한 줄로 늘어선 세계 최대급 열석군. 기원전 약 4600~3300년에 조성된 인공 기념물임은 확실하나, 무엇을 위해 세웠는지는 여전히 미상으로 남아 있다.

기원전 4600~3300년 · 프랑스 브르타뉴 카르나크
카스카할 석판
미해결미제사건

카스카할 석판

멕시코 베라크루스의 채석장 잡석 더미에서 발견된 사문암 석판으로, 62개의 새김 기호가 28종의 서로 다른 부호로 이루어져 있다. 발견자들과 다수 학자는 이를 기원전 900년경 올멕 문명의 글로 보아 아메리카 대륙 최고(最古)의 문자 기록이라 평가하지만, 출토 정황이 불확실하고 문자 배열이 다른 메소아메리카 문자와 다르다는 이유로 진위·해석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진다. 기호는 지금까지 해독되지 않았다.

기원전 900년경 추정 · 멕시코 베라크루스
캐시–랜드럼 사건
미해결음모론

캐시–랜드럼 사건

1980년 12월 텍사스 시골길에서 세 사람이 불을 뿜는 다이아몬드형 비행체와 그것을 호위하는 다수의 군용 헬기를 목격하고 방사선 피폭과 유사한 심각한 건강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군은 비행체와 작전 자체를 부인했고, 진상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80년 12월 · 미국 텍사스주
차일스-위티드 조우
논쟁중음모론

차일스-위티드 조우

1948년 7월 24일 새벽, 이스턴항공 DC-3 조종사 클래런스 차일스와 존 위티드는 앨라배마 상공에서 창문 두 줄이 빛나는 시가형 발광체와 근접 조우했다고 보고했다. 프로젝트 사인 조사관들은 한때 '행성 간 비행체'라는 결론까지 검토했으나, 공군은 끝내 이를 밝은 화구(볼라이드)로 정리했다.

1948년 7월 24일 · 미국 앨라배마 상공
우주배경복사 콜드 스폿
논쟁중초자연현상

우주배경복사 콜드 스폿

2004년 WMAP 위성이 발견하고 2013년 플랑크가 재확인한, 에리다누스자리 방향의 비정상적으로 차가운 거대 영역. 주변보다 약 70μK 차가운 이 지역을 두고 단순한 통계적 요동인지, 초대형 보이드의 흔적인지, 혹은 우주 텍스처나 다중우주 충돌 같은 이색 가설이 필요한지 논쟁이 이어진다.

2004~현재 · 에리다누스자리 방향
코니 컨버스 실종
미해결실종

코니 컨버스 실종

1950년대 뉴욕에서 홀로 자작곡을 쓰고 녹음한 선구적 싱어송라이터 코니 컨버스가, 50세 생일 직후인 1974년 8월 작별 편지를 남기고 폭스바겐을 몰아 미시간 앤아버를 떠난 뒤 영영 종적을 감춘 미해결 실종 사건. 그녀의 음악은 사후 수십 년이 지나 재발견되며 뒤늦게 재평가받았다.

1974년 8월 · 미국 미시간 앤아버
코스타리카 석구
부분해결음모론

코스타리카 석구

1930년대 코스타리카 남부 디키스 삼각주의 바나나 농장 개간 중 발견된 수백 개의 돌 구체. 지름 수 cm에서 2.5m, 무게 최대 약 15~16t에 이르며 선콜럼버스 시대 디키스·치리키 문화의 정교한 인공물로 확인됐으나, 약탈과 이동으로 원래 배열이 교란돼 정확한 용도와 제작 의도는 여전히 미상이다.

서기 600~1500년 · 코스타리카 디키스 삼각주
키프로-미노아 문자
미해결미제사건

키프로-미노아 문자

청동기 시대 키프로스에서 약 기원전 1550~1050년에 쓰인 미해독 음절문자. 크레타의 선문자 A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며, 약 250점의 유물에 새겨진 4,000여 개의 부호가 남아 있으나 표기 언어조차 알 수 없어 거의 판독되지 않는다. CM1·CM2·CM3로 나뉘어 왔지만 이 구분 자체가 최근 도전받고 있다.

기원전 1550~1050년경 · 키프로스
다가페예프 암호
미해결미제사건

다가페예프 암호

러시아 태생 영국 지도제작자 알렉산더 다가페예프가 1939년 입문서 《Codes and Ciphers》 끝에 도전 과제로 실은 미해독 암호. 다섯 자리씩 묶인 약 200개의 숫자로 이루어졌으며, 저자 본인이 나중에 푸는 법을 잊었다고 인정해 '제작자조차 풀지 못한 암호'로 유명하다. 80년 넘게 해독되지 않았다.

1939 · 영국
데린쿠유 지하도시
부분해결음모론

데린쿠유 지하도시

터키 카파도키아의 화산암 지반을 약 85m 깊이까지 파 내려가 만든 거대 지하도시. 한때 2만 명을 수용했다고 추정되며 환기갱·우물·예배당·맷돌형 돌문을 갖췄다. 1963년 한 주민이 집 벽 너머에서 우연히 재발견했고, 누가·언제·왜 팠는지를 둘러싼 연대 논쟁이 이어지지만 학계 다수는 프리기아인 기원과 비잔틴 시대 피난처설로 본다.

기원전~비잔틴 시대(논쟁) · 터키 카파도키아
나치 벨 (디 글로케)
논쟁중음모론

나치 벨 (디 글로케)

나치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반중력·자유에너지를 노려 비밀리에 만들었다는 종 모양 장치 '디 글로케'에 관한 음모설. 단일한 미검증 증언에서 출발했고 1차 사료와 물증이 없어, 역사학자 대다수는 전후 신화 또는 날조로 본다.

1945년(주장)~ · 나치 독일 (주장)
디스필리오 서판
미해결미제사건

디스필리오 서판

1993년 그리스 카스토리아 호숫가의 신석기 호상(湖上) 유적에서 인양된 나무 서판. 표면에 선형 기호가 새겨져 있고 호숫물 속 통나무는 기원전 5260년경으로 측정되어, '메소포타미아보다 앞선 가장 오래된 문자'로 거론되며 논쟁을 일으켰다. 그러나 학계 다수는 이를 음성언어를 적은 진정한 문자가 아니라 상징·표식 수준으로 보며, 보존 작업이 끝나지 않아 정식 학술 출판도 미뤄진 미해독 유물로 남아 있다.

기원전 5260년경 · 그리스 카스토리아
도구 토우
부분해결음모론

도구 토우

일본 조몬 시대(기원전 14000~기원전 300)에 만들어진 점토 인형 도구(土偶)는 지금까지 1만 5천~2만 점 넘게 출토되었다. 그중 동북부에서 나온 차광기형 토우(샤코키도구)는 거대한 타원형 눈과 둥근 몸통 때문에 '우주복 입은 외계인'으로 보인다는 유사역사학 주장이 퍼졌으나, 고고학계는 이를 풍요·치유·장례와 결부된 주술 인형으로 본다.

조몬 시대(기원전 14000~기원전 300) · 일본
드라우그르
미해결도시전설

드라우그르

무덤 속에서 보물을 지키며 산 자를 괴력으로 해치는 노르드 전승의 시체 귀신 '드라우그르'. 형체 없는 유령이 아니라 되살아난 시신이라는 점에서 독특하며, 그레티르 사가의 글람 일화를 비롯한 중세 아이슬란드 사가 문학에 풍부하게 등장한다. 단일한 실제 사건이 아니라 매장 풍습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빚어낸 구전·문헌 전승이다.

전승(중세 사가) · 스칸디나비아(아이슬란드·노르웨이)
이스터섬 모아이 운반의 수수께끼
부분해결음모론

이스터섬 모아이 운반의 수수께끼

도구·바퀴·가축이 없던 라파누이(이스터섬) 사람들이 평균 4m·12t에 이르는 거대 석상 모아이 약 900개를 채석장에서 수~수십 km 떨어진 제단까지 어떻게 옮겼는가. 구전은 석상이 '걸어서 갔다'고 전하며, 2012년 헌트·리포의 밧줄 실험이 이를 유력하게 재현했다.

약 1250~1500년 · 칠레 이스터섬 (라파누이)
이스턴주 교도소
논쟁중오컬트·심령

이스턴주 교도소

회개를 유도한다는 명분으로 완전한 독방 격리를 강제했던 미국 최초의 교도소가, 수감자를 정신적으로 무너뜨렸다는 비판을 받은 끝에 폐허가 되었고,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흉가' 중 하나로 불린다.

1829~현재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에든버러 지하 볼트
논쟁중오컬트·심령

에든버러 지하 볼트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구시가지의 사우스 브리지 아치 아래에 18세기 말 만들어진 약 120개의 지하 공간이다. 본래 상점 창고로 지어졌으나 침수와 악취로 버려진 뒤 빈민과 범죄의 소굴로 변했고, 19세기 후반에 매립되었다. 1980년대 우연히 재발견되면서 '영국에서 가장 유령이 많은 곳'이라는 명성을 얻어 유령 투어 명소가 되었다.

18세기~현재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엘 실본
미해결도시전설

엘 실본

베네수엘라·콜롬비아의 야노스 평원에 전해지는 영혼 '엘 실본'.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저주받아 그 뼈가 든 자루를 영원히 메고 떠돈다는 비쩍 마른 키 큰 망령이며, 가까이 들리면 멀리 있고 멀리 들리면 가까이 있다는 휘파람으로 술꾼과 바람둥이를 노린다는 도덕적 경고 괴담이다.

전승~현재 · 베네수엘라·콜롬비아 (야노스)
엘 솜브레론
미해결도시전설

엘 솜브레론

큰 챙의 검은 모자와 검은 옷차림에 노새 떼를 끌고 다니며, 긴 머리에 큰 눈을 가진 처녀에게 은빛 기타로 세레나데를 부르고 머리를 땋아 홀린다는 과테말라(및 중미)의 민속 괴담 '엘 솜브레론(El Sombrerón)'. 단일한 실제 사건이 아니라 식민기 이래 구전돼 온 도시전설이자 도덕적 경고담이며, 노벨문학상 작가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의 문학을 통해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현재진행형의 전승이다.

전승 · 과테말라(중앙아메리카)
엘타닌 안테나
해결초자연현상

엘타닌 안테나

1964년 미 연구선 USNS 엘타닌이 남극해 수심 약 3,900m 바닥에서 촬영한 '안테나' 모양 구조물. 좌우 대칭에 직각으로 뻗은 가지 때문에 인공물·외계 안테나설이 돌았으나, 1971년 해양학자들이 육식성 해면동물 클라도린 콘크레스켄스로 동정하면서 자연 생물로 설명된 해결편 사건이다.

1964 · 남극해 심해
에토레 마요라나 실종
미해결실종

에토레 마요라나 실종

1938년 3월, 페르미 그룹이 배출한 천재 이론물리학자 에토레 마요라나가 팔레르모에서 나폴리로 향하는 야간 증기선을 전후로 사라졌다. 은행 예금을 모두 인출하고 의미심장한 편지를 남긴 그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수도원 은둔·남미 도피 등 가설만 80여 년을 떠돌았다.

1938년 3월 · 이탈리아(나폴리~팔레르모)
화성의 얼굴
해결초자연현상

화성의 얼굴

1976년 바이킹 1호가 화성 시도니아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 속, 인간의 얼굴을 빼닮은 거대한 지형이 나타났다. 외계 문명의 흔적이라는 주장이 수십 년을 떠돌았으나, 이후의 고해상도 재촬영은 그것이 빛과 그림자가 빚은 평범한 바위 언덕임을 분명히 밝혀냈다.

1976~현재 · 화성 시도니아
고속 전파 폭발 (FRB)
부분해결초자연현상

고속 전파 폭발 (FRB)

단 수 밀리초 동안 태양이 며칠간 내뿜는 에너지에 맞먹는 전파를 쏟아내는 우주 기원의 짧고 강력한 신호. 2007년 '로리머 버스트'로 처음 알려졌고 한때 외계 문명 가설까지 거론됐으나, 2020년 우리 은하 안 마그네타에서 같은 폭발이 잡히며 중성자별 기원이 유력해졌다.

2007년~ · 우주 (대부분 외부 은하)
플라이바이 변칙
미해결초자연현상

플라이바이 변칙

갈릴레오·니어·로제타 등 행성 탐사선이 지구 중력도움 비행(플라이바이)을 할 때, 정밀 추적 데이터에서 예측보다 초속 수 밀리미터의 미세한 속도 차이가 반복 검출됐다. 열복사로 해결된 파이오니어 변칙과 달리, 이 변칙은 앤더슨 경험식이라는 신기한 규칙성까지 보이면서도 정설 설명이 없는 현재진행형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1990~현재 · 지구 근접 우주
푸 파이터스 (2차대전 발광체)
부분해결음모론

푸 파이터스 (2차대전 발광체)

제2차 세계대전 말기 1944~45년, 유럽과 태평양 전선의 연합군·추축군 조종사들이 항공기 주위에서 따라오던 정체불명의 발광 구체를 목격했다. 미 415 야간전투비행대대가 만화 속 단어에서 따와 '푸 파이터스'라 불렀고, 공격하지 않고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 이 빛은 적의 비밀 병기로 의심받았으나 무해했으며, 일부는 대기 전기 현상으로, 일부는 끝내 미규명으로 남았다.

1944~1945년 · 유럽·태평양 전선 상공
프랭크퍼드 슬래셔
미해결미제사건

프랭크퍼드 슬래셔

1985~1990년 미국 필라델피아 프랭크퍼드 지구에서 중년 여성 9명이 칼에 찔려 숨진 연쇄살인 사건이다. 한 남성이 마지막 무렵 한 건으로 유죄를 받았으나 나머지 살인은 그가 구금된 뒤에도 양상이 이어졌고, 전체 사건은 미해결로 남아 있다.

1985~1990년 ·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고먼 공중전
논쟁중음모론

고먼 공중전

1948년 10월 1일 밤, 노스다코타 파고 상공에서 주방위군 조종사 조지 고먼이 P-51 무스탕으로 정체불명의 발광체를 약 27분간 추격했다고 보고한 초기 UFO 사례다. 그는 그 빛이 의도를 가진 듯 자신의 기동을 따돌렸다고 진술했고, 미 공군 프로젝트 사인은 조명 기상관측 기구와 착시의 결합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공중전'이라는 표현과 정황은 냉전 초기 UFO 붐의 상징으로 남았다.

1948년 10월 1일 · 미국 노스다코타 파고
그레인저 테일러 실종
미해결실종

그레인저 테일러 실종

1980년 11월의 폭풍우 밤, 밴쿠버섬 던컨의 기계 천재 그레인저 테일러는 '외계인이 나를 42개월간의 우주여행에 초대했다'는 쪽지를 남기고 픽업트럭을 몰고 사라졌다. 6년 뒤 폭파된 트럭 잔해와 인골 일부가 발견됐으나 신원은 끝내 확정되지 못했다.

1980년 11월 · 캐나다 BC 밴쿠버섬
아바나 증후군
논쟁중음모론

아바나 증후군

2016년 말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의문의 소리·압력감과 함께 어지럼·이명·인지 장애를 호소하며 시작된 '아바나 증후군'. 이후 세계 각지로 퍼졌으나 원인은 적성국의 지향성 에너지 무기설과 심인성·환경 요인설로 갈린 채 미규명 상태다.

2016년~ · 쿠바 아바나 등 세계 각지
잉카 키푸
부분해결미제사건

잉카 키푸

잉카 제국과 안데스 문명이 사용한 매듭 끈 기록 장치. 십진법에 기반한 숫자·회계 기록은 20세기 초에 해독되었으나, 역사·신화·이름 같은 서사적·음성적 정보를 담았는지, 담았다면 어떻게 읽는지는 대체로 미해결로 남아 있다.

기원전~16세기 · 안데스(페루)
인더스 문자
미해결미제사건

인더스 문자

인더스 계곡 문명(기원전 약 2600~1900년)의 인장과 토기에 새겨진 짧은 기호열. 약 400~700종의 기호가 평균 다섯 자 길이로만 남아 있고, 이중언어 비문도 후대 연속 전통도 없어 한 세기가 지나도록 미해독으로 남았다. 심지어 이것이 진짜 문자인지조차 논쟁 중이다.

기원전 2600~1900년 · 인더스 계곡 (현 파키스탄·인도)
일본항공 1628편 UFO 사건
논쟁중음모론

일본항공 1628편 UFO 사건

1986년 11월, 알래스카 야간 상공에서 일본항공 1628편 보잉 747 화물기 승무원이 거대한 미확인 비행체에 약 50분간 동반·추적당했다고 보고했다. FAA가 레이더·관제 기록을 보존하고 공개해 유명해졌으나, 정체는 공식적으로 미규명이다.

1986년 11월 · 미국 알래스카 상공
제니퍼 케시 실종
미해결실종

제니퍼 케시 실종

2006년 1월 24일 아침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24세 금융 매니저 제니퍼 케시가 출근하지 않아 실종이 드러났다. 그녀의 차량은 자택에서 약 1.6km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됐고, 차를 버리고 떠나는 정체불명 인물이 저화질 CCTV에 담겼으나 울타리에 가려 신원은 끝내 식별되지 않았다.

2006년 1월 24일 ·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강시
미해결도시전설

강시

경직된 몸으로 콩콩 뛰며 산 자의 기(氣)를 빠는 중국 민속의 되살아난 시체 '강시(殭屍)'. 이마에 붙인 부적과 도사 전승, 청대 괴담집 기록, 그리고 시신을 고향으로 옮기던 '상시(湘西赶尸)' 풍습과의 연관설을 거쳐, 1980년대 홍콩 영화로 오늘날의 모습이 굳어졌다.

전승 · 중국(청대 이후 전승)
인면견
미해결도시전설

인면견

사람 얼굴을 한 개. 밤의 도로와 골목, 고속도로에서 목격되고 말을 걸면 '내버려둬'라고 사람 말을 한다는 일본의 대표적 도시전설로, 1989년 잡지·방송을 타고 어린이들 사이에 폭발적으로 유행했다. 에도 시대 견세물 기록에 계보가 거론되며 정체는 오인·미디어 증폭·창작으로 설명된다.

1980s~1990s · 일본
조로구모
미해결도시전설

조로구모

아름다운 여인으로 둔갑해 남자를 홀린 뒤 거미줄로 옭아매 잡아먹는다는 일본의 거미 요괴. 나이 든 무당거미가 변한 존재라는 유래담이 에도 시대 괴담집과 폭포 전설을 통해 전해 내려온다—단, 실제 사건이 아니라 민간 전승이다.

전승 · 일본
갓파
미해결도시전설

갓파

머리 위 접시에 물이 마르면 힘을 잃고, 오이를 즐기며, 강과 연못에서 사람을 끌어들인다는 일본 대표 물요괴. 단일 실제 사건이 아니라, 에도기 문헌과 전국의 구전을 거치며 익사 사고의 공포를 의인화한 민속 전승이다.

전승 · 일본
켈피
미해결도시전설

켈피

스코틀랜드 민속에 등장하는 변신 물의 정령 '켈피(Kelpie)'. 보통 강이나 호숫가에 길들지 않은 말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을 등에 태운 뒤 끈적이는 가죽으로 떼어내지 못하게 하고는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익사시킨다고 전한다. 단일 실제 사건이 아니라 수백 년 이어진 구전·민속이며, 물의 위험을 의인화한 경고담으로 해석된다.

전승 · 스코틀랜드
켄싱턴 룬석
부분해결음모론

켄싱턴 룬석

1898년 미네소타의 스웨덴계 농부 올로프 오만이 나무 그루터기 뿌리에서 발견했다는 룬 문자 비석. 1362년 스칸디나비아 탐험대가 미국 내륙까지 왔다는 내용이지만, 학계 다수는 룬 형태·문법·어휘가 14세기와 맞지 않는 19세기 위작으로 본다.

발견 1898년 (비문 주장 1362년) · 미국 미네소타주
기사라기역
미해결도시전설

기사라기역

2004년 1월 일본 익명게시판 2ch에서 '하스미'라는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올린 글에서 시작된 인터넷 괴담. 늘 타던 전철에서 졸다 깨어보니 현실에 없는 무인역 '기사라기역'에 도착했다며 게시판 이용자들과 소통하다 연락이 끊겼다는 집단 참여형 호러 창작이다.

2004년~ · 일본 (인터넷 2ch 발)
코토리바코
미해결도시전설

코토리바코

시마네현 어느 마을에서 박해받던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작은 나무 저주 상자. 가임기 여성과 아이가 가까이하면 화를 입는다는 일본 인터넷 괴담으로, 2005년 2채널에 올라온 창작이며 실제 민속·역사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2005년~ · 일본 (인터넷 2ch 발)
크라수
미해결도시전설

크라수

밤이 되면 아름다운 여성의 머리만 몸에서 분리돼, 심장·내장을 늘어뜨린 채 인광을 내며 떠다닌다는 태국·동남아의 여성 머리 귀신 크라수. 논과 시골 마을의 임산부를 노린다는 전승으로, 라오스의 카스, 캄보디아의 아프, 말레이의 페난가란과 한 계열을 이룬다.

전승~현재 · 태국 (동남아)
라 사요나
미해결도시전설

라 사요나

베네수엘라 평원(요스 야노스)의 구전에서 태어난 복수의 여귀 '라 사요나(La Sayona)'. 흰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밤길의 남자 앞에 나타나, 바람을 피웠거나 음욕을 품은 자에게만 정체를 드러내 응징한다는 전설이다. 단일한 실제 사건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전역으로 퍼진 도덕적 경고담이자 살아 있는 민속이다.

전승 · 베네수엘라
리프 캐슬
논쟁중오컬트·심령

리프 캐슬

아일랜드 오펄리 주에 있는 리프 캐슬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오는 성'으로 불린다. 중세 오캐럴 가문의 유혈 권력 다툼('피의 예배당'에서 형제가 사제 형제를 살해했다는 전승), 수백 구의 유해가 나왔다는 비밀 던전(우볼리에트), 그리고 20세기 초 안주인 밀드레드 다비가 기록한 '엘리멘탈' 정령 주장이 뒤엉켜 명성을 키웠다. 검증된 역사와 심령 '주장'이 얼마나 분리되는지가 이 사건의 핵심이다.

15세기~현재 · 아일랜드 오펄리 주
렘프 맨션
논쟁중오컬트·심령

렘프 맨션

독일계 양조 재벌 렘프 가문의 세인트루이스 대저택. 라거 맥주로 거부가 됐으나 사업 쇠락과 잇따른 가족의 비극으로 황폐화됐고, 이후 레스토랑·B&B로 운영되며 미국에서 손꼽히는 흉가로 알려졌다.

1860s~현재 ·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레벨랜드 정전 UFO 사건
논쟁중음모론

레벨랜드 정전 UFO 사건

1957년 11월 2~3일 밤, 미국 텍사스주 레벨랜드 일대에서 서로 모르는 운전자 여럿이 도로 위의 거대한 발광체를 목격하고 차량 엔진·전조등이 갑자기 멎었다가 물체가 떠나자 다시 켜졌다고 신고했다. 다섯 시간 동안 경찰에 들어온 신고는 십수 건. 공군 프로젝트 블루북은 뇌우 때 생긴 구상번개로 설명했으나, 그날 밤 실제로는 번개가 치지 않았다는 반박이 이어지며 논쟁이 남았다.

1957년 11월 2~3일 · 미국 텍사스 레벨랜드
선문자 A
미해결미제사건

선문자 A

청동기 미노아 문명이 기원전 약 1800~1450년에 사용한 미해독 문자. 후대의 선문자 B는 1952년 미케네 그리스어로 해독됐지만, 같은 음절 기호를 다수 공유하는 선문자 A는 그 음가를 대입해도 알려진 어떤 언어로도 풀리지 않는다. 바탕이 된 '미노아어'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기원전 1800~1450년 · 그리스 크레타섬
리지 보든 하우스
미해결오컬트·심령

리지 보든 하우스

189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폴리버의 한 가옥에서 사업가 앤드루 보든과 아내 애비가 도끼류 흉기에 살해됐다. 딸 리지 보든이 기소됐으나 1893년 무죄 평결을 받았고, 진범은 끝내 가려지지 않았다. 현재 그 집은 흉가 명소로 운영된다.

1892년 · 미국 매사추세츠주 폴리버
소코로 사건 (론니 자모라)
미해결음모론

소코로 사건 (론니 자모라)

1964년 4월 24일 오후, 뉴멕시코 소코로의 경관 론니 자모라가 과속 차량을 쫓던 중 굉음과 불꽃을 보고 멈춰 달걀형 금속 물체와 흰옷을 입은 두 형체를 목격했다. 물체는 푸른·주황 불꽃과 함께 솟아 사라졌고, 현장에는 그을린 덤불과 네 개의 착륙 자국이 남았다. 미공군 프로젝트 블루북은 이 사건을 끝내 '미확인'으로 분류했다.

1964년 4월 24일 · 미국 뉴멕시코 소코로
매툰의 미친 가스인
부분해결미제사건

매툰의 미친 가스인

1944년 8~9월 미국 일리노이주 매툰에서 밤마다 창문으로 달콤한 가스를 뿌려 마비와 구역을 일으킨다는 '미친 가스인' 신고가 잇따랐으나, 경찰 수사로 가해자도 가스도 발견되지 않았고 오늘날 집단 심인성 질환의 교과서적 사례로 분석된다.

1944년 · 미국 일리노이주 매툰
맘스트롬 미사일 정지 사건
논쟁중음모론

맘스트롬 미사일 정지 사건

1967년 3월 미국 몬태나주 맘스트롬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 ICBM 한 비행대대의 미사일 열 발이 거의 동시에 경보 이탈 상태가 됐고, 같은 시기 주변에서 UFO를 봤다는 보고가 있었다. 정지 자체는 공식 문서로 확인되지만, UFO가 원인이었는지를 두고 전자기 노이즈·기술 결함설과 증언 신뢰성 논쟁이 수십 년째 이어진다.

1967년 3월 · 미국 몬태나 맘스트롬 공군기지
마나낭갈
미해결도시전설

마나낭갈

밤이 되면 상반신이 하반신과 분리돼 박쥐 날개로 날아오르고, 관처럼 생긴 긴 혀를 지붕 틈으로 밀어넣어 잠든 임산부의 태아를 빨아먹는다는 필리핀 비사야 지방의 흡혈 괴물 마나낭갈(Manananggal). 이름은 '분리하다'를 뜻하며, 남겨진 하반신에 소금·마늘·재를 뿌리는 것이 유일한 약점으로 전한다.

전승 · 필리핀
맨텔 사건
부분해결음모론

맨텔 사건

1948년 1월 7일, 켄터키 주방위공군 조종사 토머스 맨텔 대위가 거대한 은빛 비행물체를 추격해 P-51로 고도를 높이다 추락해 숨졌다. 'UFO를 쫓다 사망한 첫 조종사'로 알려졌으나, 공군은 당시 기밀이던 해군 스카이훅 고고도 풍선을 오인 추격하다 산소 결핍으로 의식을 잃은 사고로 결론지었다.

1948년 1월 · 미국 켄터키주
마리아나 UFO 필름
논쟁중음모론

마리아나 UFO 필름

1950년 8월 15일 몬태나주 그레이트폴스, 마이너리그 야구단 단장 닉 마리아나가 하늘을 가르는 은빛 물체 두 개를 16밀리 컬러 필름에 담았다. 가장 이른 시기의 UFO 컬러 영상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필름을 두고 공군은 'F-94 제트기 반사'라 했다가 부정했다가 다시 끌어들였고, 사라진 프레임 논란까지 겹쳐 70여 년째 미결로 남아 있다.

1950년 8월 15일 · 미국 몬태나 그레이트폴스
마리 맨
미해결미제사건

마리 맨

1998년 6월, 호주 남오스트레일리아의 마리 인근 사막 평원에서 항공기로만 식별 가능한 거대한 인물 지상화가 발견됐다. 사냥 도구를 든 원주민 남성을 묘사한 이 윤곽선은 둘레가 약 28km에 달하지만, 위성사진 비교 결과 불과 2~3주 사이에 만들어졌고 제작자·방법·동기가 모두 미상으로 남았다. 현장에서 미국 국기와 영문 명판이 발견됐고 익명의 영문 보도자료가 뿌려졌으나, 28년이 지난 지금도 누가 왜 그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998 · 호주 남오스트레일리아
마우라 머리 실종
미해결실종

마우라 머리 실종

2004년 2월 9일 미국 뉴햄프셔주, 매사추세츠대 간호학과 학생 마우라 머리(21)가 '가족이 사망했다'는 거짓 이메일을 남기고 북쪽으로 차를 몰다 외딴 시골길에서 교통사고를 낸 직후 흔적 없이 사라졌다. 20년이 넘도록 미해결로 남은 사건이다.

2004년 2월 · 미국 뉴햄프셔주
므두셀라 별
부분해결초자연현상

므두셀라 별

HD 140283은 천칭자리 방향 약 190광년 거리에 있는 금속결핍 준거성으로, 2000년 무렵 추정 나이가 약 160억 년으로 계산되어 우주 나이(약 138억 년)보다 늙어 보이는 역설을 낳았다. '우주보다 늙은 별'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졌으나, 2013년 본드 연구진이 허블의 정밀 시차 측정과 산소 함량 보정을 적용해 약 144.6억 년(±8억 년)으로 낮추면서 오차 범위 안에서 우주 나이와 모순되지 않게 정리됐고, 이후 가이아 자료를 반영한 연구는 이를 더 낮춰 잡았다.

2000~현재 · 천칭자리 방향
미스트포퍼 (하늘의 굉음)
미해결초자연현상

미스트포퍼 (하늘의 굉음)

맑은 날에도 하늘이나 수평선 쪽에서 멀리서 들려오는 대포·천둥 같은 정체불명의 굉음. 벨기에의 미스트포퍼, 미국 동부의 세니커 건, 벵골의 바리살 건, 일본의 우미나리처럼 세계 곳곳에서 지역 이름으로 보고되며, 일부는 설명되나 전부를 아우르는 단일 원인은 없다.

기록 수세기~현재 · 전 세계 (여러 지역)
베르사유 시간 이탈 사건
논쟁중오컬트·심령

베르사유 시간 이탈 사건

1901년 8월, 옥스퍼드 세인트휴 칼리지의 두 학자가 베르사유 프티 트리아농을 산책하다 18세기 복장의 인물들과 마리 앙투아네트로 추정되는 여인을 보고 '1789년 무렵으로 시간이 미끄러졌다'고 주장한 사건. 1911년 《An Adventure》로 출간돼 시간 이탈 현상의 고전이 됐다.

1901년 · 프랑스 베르사유
모헨조다로
부분해결음모론

모헨조다로

기원전 약 2500년 인더스 계곡에 세워진 청동기 대도시 모헨조다로. 격자형 도로와 정교한 상하수도를 갖춘 고도의 계획도시였으나, 일부 작가들은 '유리화된 돌'과 '방사능 유골'을 들어 고대 핵전쟁의 증거라 주장해 왔다. 그러나 핵설의 물증은 확인된 바 없고, 진짜 미스터리는 이 문명의 갑작스러운 쇠퇴 원인과 미해독 문자에 있다.

기원전 2500~1900년 · 파키스탄 신드주
몬테 크리스토 홈스테드
논쟁중오컬트·심령

몬테 크리스토 홈스테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정거롱에 1885년 세워진 빅토리아 양식 저택. 부유한 사업가 크리스토퍼 크롤리가 지었고, 그의 죽음 뒤 미망인 엘리자베스가 위층 예배당에 칩거한 일화로 알려졌다. 20세기 후반 관광지로 개방되면서 '호주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오는 집'이라는 명성을 얻었으나, 전해지는 비극 대부분은 1차 기록으로 확인되지 않는 구전이다.

1885년 건립~현재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정거롱
머틀즈 플랜테이션
논쟁중오컬트·심령

머틀즈 플랜테이션

미국 루이지애나 세인트프랜시스빌의 옛 농장 저택 머틀즈 플랜테이션. '미국에서 가장 귀신 들린 집'으로 회자되며, 노예 소녀 클로이가 협죽도 독으로 주인 가족을 살해했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그러나 역사 기록은 이 인물과 사건의 실재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1796~현재 ·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프랜시스빌
뉴그레인지
부분해결음모론

뉴그레인지

아일랜드 보인 계곡에 기원전 3200년경 신석기 농경민이 세운 거대 통로무덤. 스톤헨지·기자 피라미드보다 오래된 건축으로, 입구 위 '루프박스'를 통해 동지 일출 빛이 19m 통로를 지나 중앙 묘실을 약 17분간 비추도록 정밀하게 정렬되어 있다. 무덤이자 천문 관측·의례 공간이라는 설계 의도와 정렬의 정확성이 오랜 논쟁거리다.

기원전 3200년경 · 아일랜드 미스 주 보인 계곡
오헤어 공항 UFO 사건
논쟁중음모론

오헤어 공항 UFO 사건

2006년 11월 7일 오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C17 게이트 상공에 회색 원반형 물체가 소리 없이 떠 있었다고 유나이티드 항공 직원 10여 명이 증언했다. 물체는 5분쯤 정지해 있다가 구름을 뚫고 수직으로 솟구치며 둥근 구멍을 남겼고, FAA는 이를 '기상 현상'으로 정리했다 — 그러나 그날 구름 속 기온은 영상이었다.

2006년 11월 7일 ·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오헤어 공항
오하이오 주립 교도소
논쟁중오컬트·심령

오하이오 주립 교도소

1896년 오하이오 맨스필드에 개원한 거대 교도소로, 갱생을 표방한 웅장한 건축과 달리 과밀과 열악한 처우로 1990년 폐쇄됐다. 영화 《쇼생크 탈출》 촬영지로 유명해진 뒤, 200명 넘는 사망 기록을 배경으로 '미국 최고 흉가'라는 명성과 심령 투어가 더해졌다.

1896년 개원~현재 · 미국 오하이오 맨스필드
오우무아무아
부분해결초자연현상

오우무아무아

2017년 하와이 판스타스 망원경이 발견한 인류 최초의 확인된 성간 천체. 가스·먼지 꼬리가 없는데도 태양에서 멀어질 때 예상보다 빠르게 가속하고, 밝기가 10배까지 출렁여 극단적으로 길쭉한 모양으로 추정되어 자연설과 외계 인공물 가설 사이의 논쟁을 낳았다.

2017년 · 태양계 통과 (성간 천체)
파라카스 칸델라브라
미해결음모론

파라카스 칸델라브라

페루 파라카스 반도의 해안 절벽에 깊이 새겨진 180m 높이의 거대한 삼지창. 바다에서 19km 밖까지 보이는 이 촛대 모양 지상화를 누가, 왜 새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항해 표지에서 비라코차의 번개창까지 가설은 무성하지만, 제작자조차 확정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기원전 200년경 추정 · 페루 파라카스 반도
폴딩 라이트
해결초자연현상

폴딩 라이트

미국 미시간주 어퍼반도 폴딩 인근 골짜기에서 1960년대부터 밤마다 떠오른다고 전해지는 발광체 '폴딩 라이트'. 사고로 죽은 철도 제동수의 등불이라는 전설이 얽혔으나, 2010년 미시간공과대학교 학생들이 망원경 관측과 차량 재현 실험으로 약 7~8km 떨어진 US-45 고속도로 자동차 불빛이 대기 효과로 한 점처럼 보이는 현상임을 입증했다.

1960s~현재 · 미국 미시간주 어퍼반도
파이스토스 원반
미해결미제사건

파이스토스 원반

1908년 크레타섬 파이스토스 궁전에서 발견된 미노아 청동기 시대의 구운 점토 원반. 양면에 나선형으로 찍은 241개의 인장 기호(45종)가 새겨져 있으나 문자 체계도 언어도 미해독이며, 표본이 이 하나뿐이고 텍스트가 짧아 해독이 사실상 불가능한 고고학 최대의 수수께끼다.

기원전 1700년경 · 그리스 크레타섬 파이스토스
필립 실험
논쟁중오컬트·심령

필립 실험

1972년 캐나다 토론토 심령연구회가 '필립 에이큰'이라는 완전히 가공의 17세기 인물을 만든 뒤 집단으로 상상·집중하자, 탁자 두드림과 움직임 같은 폴터가이스트류 현상이 나타났고 그 '유령'이 자신들이 지어낸 전기대로 답한 듯 보인 실험이다.

1972~1974년 · 캐나다 토론토
파이오니어 변칙
해결초자연현상

파이오니어 변칙

태양계를 벗어나던 파이오니어 10·11호 탐사선이 도플러 추적 자료상 태양 쪽으로 약 8.74×10⁻¹⁰ m/s²만큼 미세하게 더 감속하는 듯한 현상이 1980년대 포착됐다. 한때 중력 법칙 수정 등 새로운 물리학의 단서로 주목받았으나, 2012년 탐사선 자체의 비등방성 열복사 반동력으로 거의 완전히 설명되며 해소되었다.

1980년대~2012 · 태양계 외곽
항아리 평원
부분해결음모론

항아리 평원

라오스 시엥쿠앙 고원에 수천 개가 흩어진 거대한 돌 항아리 유적. 높이 3m·수 톤에 이르는 철기시대 원통형 항아리로, 정확한 용도와 축조 문화는 미상이나 인골·부장품을 근거로 한 장례(2차장)설이 가장 유력하며, 베트남전 불발탄 탓에 조사가 크게 제한돼 있다.

기원전 1240~660년경 · 라오스 시엥쿠앙
폰티아낙
미해결도시전설

폰티아낙

말레이 군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 전해지는 여성 흡혈 유령 '폰티아낙'. 출산 중 또는 임신한 채 죽은 여성의 원혼으로, 긴 검은 머리와 흰 옷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나타나 남성을 해친다고 하며, 바나나 나무·프랑기파니 향·아기 울음소리가 출몰의 징후로 거론되는 민속 전승이다.

전승~현재 · 말레이 군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포벨리아 섬
논쟁중오컬트·심령

포벨리아 섬

이탈리아 베네치아 석호에 떠 있는 작은 무인도로, 18세기 역병 격리소(라자레토)와 20세기 요양·장기치료 시설로 쓰인 역사를 가진 채 현재 출입이 통제된 폐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온다는 섬'으로 불리며 인골이 토양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둥, 잔혹한 의사가 환자를 실험하다 종탑에서 떨어졌다는 둥의 전설이 따라붙지만, 이런 통계와 일화 대부분은 1차 근거 없이 21세기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부풀려진 것으로 지목된다.

14세기~현재 · 이탈리아 베네치아 석호
원엘람 문자
미해결미제사건

원엘람 문자

기원전 3100~2900년경 고대 이란의 행정 점토판에 쓰인 가장 오래된 문자 체계 중 하나다. 1,600여 점이 전하지만 숫자 외 대부분의 기호는 여전히 미해독 상태로, 이중어 문헌도 후계 문자도 없어 '읽을 수 없는 문서'로 남아 있다.

기원전 3100~2900년경 · 고대 이란(엘람)
퀸 메리호 유령
논쟁중오컬트·심령

퀸 메리호 유령

1936~1967년 대서양을 누비고 제2차 세계대전 때 병력 수송선 '회색 유령'으로 활약한 옛 여객선 RMS 퀸 메리호. 1942년 호위함 큐라소호를 들이받아 침몰시킨 비극과 운항 중 여러 사망 사건의 역사를 배경으로, 미국 롱비치에 정박한 채 호텔·박물관이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흉가/심령 관광지가 되었다.

1936~현재 ·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레이 리베라 의문사
미해결미제사건

레이 리베라 의문사

2006년 볼티모어, 금융 뉴스레터 작가 레이 리베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선 뒤 사라졌다. 8일 뒤 그는 역사적 호텔 벨베데어 별관 지붕에 뚫린 구멍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검시는 끝내 사인을 결론짓지 못했다.

2006년 5월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로혼츠 코덱스
미해결미제사건

로혼츠 코덱스

약 448쪽 분량에 알려지지 않은 200종 안팎의 기호와 기독교·이슬람·이교 상징이 뒤섞인 삽화가 담긴 헝가리의 미해독 필사본. 19세기 초 도서관 기증 목록에 등장한 뒤로 19세기 위작이라는 의심과 진본 미해독 텍스트라는 견해가 맞서 왔으며, 보이니치 필사본과 더불어 대표적 미해독 문서로 꼽힌다.

기원 불명 (16세기 종이, 19세기 초 등장) · 헝가리
로쿠로쿠비
미해결도시전설

로쿠로쿠비

낮에는 평범한 여인이지만 밤이면 목이 한없이 늘어나거나, 아예 머리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 떠돈다는 일본의 요괴. 단일 실제 사건이 아니라 에도 시대 괴담집과 라프카디오 헌의 《괴담》을 거치며 전해 내려온 민간 전승이다.

전승 · 일본
루살카
미해결도시전설

루살카

물에 빠져 죽었거나 비명에 간 여성, 세례받지 못한 아이의 혼이라 전하는 슬라브 민속의 물의 정령 '루살카(Rusalka)'. 물가에서 노래와 미모로 남자를 홀려 깊은 곳으로 끌어들이고, 긴 머리로 발을 감아 익사시킨다는 전승이다. 19세기 이전에는 풍요를 부르는 정령으로 여겨졌으나 점차 위험한 여귀로 변모했고, 초여름의 '루살카 주간'에 가장 강성해진다고 믿어졌다.

전승 · 동·중부 유럽(슬라브권)
사크사이와만
부분해결음모론

사크사이와만

페루 쿠스코 외곽의 잉카 거석 성채 복합. 모르타르 없이 100t이 넘는 다각형 거석을 종이 한 장 들어가지 않게 맞춘 정밀 석조로 유명하며, 청동기 이전 도구로 어떻게 채석·운반·가공했는지를 둘러싸고 외계·초고대 문명설이 제기되나 잉카의 채석장·노동력·연마 기법 증거로 반박된다.

15세기 (잉카) · 페루 쿠스코
스콜 실험
논쟁중오컬트·심령

스콜 실험

1993~1998년 영국 노퍽주 스콜 마을의 한 지하실에서 '스콜 그룹'이 진행한 강령 실험. 완전한 어둠 속에서 빛 구체가 떠다니고 봉인된 필름에 이미지가 나타났다고 주장했으며, 영국심령연구협회(SPR) 조사관 일부가 다년간 참관해 1999년 'Scole Report'로 일부 긍정적 보고를 냈다. 그러나 적외선 촬영 같은 통제를 거부해 부정행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1993~1998년 · 영국 노퍽주 스콜
셔그버러 비문
미해결미제사건

셔그버러 비문

영국 스태퍼드셔 셔그버러 하우스 정원의 18세기 '목자의 기념비'에 새겨진 글자열 'O U O S V A V V'와 그 양 끝 아래의 'D M'. 푸생의 그림을 좌우 반전해 옮긴 부조 아래 새겨진 이 열 글자는 라틴어 약자설, 연애 헌사설, 성배 암호설 등 온갖 해석에도 합의된 해답 없이 미해독으로 남아 있다.

18세기 · 영국 스태퍼드셔
싱가포르 스톤
미해결미제사건

싱가포르 스톤

싱가포르강 어귀에 서 있던 높이 약 3m의 거대한 사암 바위로, 표면에 50줄 이상의 미해독 비문이 새겨져 있었다. 1843년 영국 식민 당국이 강 입구를 넓히려 폭파해 대부분 사라졌고, 파편 일부만 박물관에 남아 비문은 영영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되었다.

10~14세기 추정 · 싱가포르
스멀 가족 사건
논쟁중오컬트·심령

스멀 가족 사건

펜실베이니아의 한 평범한 노동자 가족이 십수 년간 악령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워런 부부가 '강력한 악마'를 진단하고 세 차례 엑소시즘이 행해졌지만, 독립적 목격자도 물리적 증거도 끝내 나오지 않았다.

1974~1989 · 미국 펜실베이니아 웨스트피츠턴
스네데커 하우스
논쟁중오컬트·심령

스네데커 하우스

옛 장의사 건물로 이사한 코네티컷의 한 가족이 악령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워런 부부가 사건을 세상에 알렸고 영화의 모델이 됐지만, 그 '실화'를 책으로 쓴 작가는 훗날 '대부분 지어내라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1986~1988 · 미국 코네티컷 사우딩턴
스핑크스 물 침식설
논쟁중음모론

스핑크스 물 침식설

이집트 기자의 대스핑크스 몸통과 둘레 벽에 새겨진 깊은 세로 골과 물결치는 풍화 흔적이, 모래바람이 아니라 오랜 빗물 침식으로 생겼다는 가설이다. 지질학자 로버트 쇼크와 대안 이집트학자 존 앤서니 웨스트는 이 침식이 기자가 마지막으로 다습했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며, 통설인 기원전 2500년경(카프레 왕) 대신 기원전 7000~5000년 이전, 후에는 1만 년 전까지를 주장했다. 주류 이집트학과 지질학계는 풍성 마모와 염 풍화로 흔적을 설명하며 가설을 거의 모두 반박한다.

통설 기원전 2500년경 / 가설 기원전 10000년경 · 이집트 기자
별 젤리
부분해결초자연현상

별 젤리

유성우가 지나간 뒤 풀밭과 들판에서 발견된다는 반투명·회백색의 젤라틴 덩어리. 14세기부터 '별똥별이 땅에 떨어진 잔해'로 여겨졌으나, 실제 표본은 개구리·두꺼비의 산란 젤리, 시아노박테리아 노스톡, 점균 등 생물학적 정체로 대부분 설명된다. 다만 DNA가 검출되지 않는 일부 표본은 여전히 미동정으로 남아 있다.

14세기 기록~현재 · 여러 국가
스티븐빌 UFO 사건
미해결음모론

스티븐빌 UFO 사건

2008년 1월 8일 저녁, 텍사스의 작은 낙농 마을 스티븐빌에서 주민 수십 명이 거대한 발광체와 그것을 뒤쫓는 전투기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공군은 처음 '그날 비행은 없었다'고 했다가 열흘 만에 'F-16 야간 훈련이 있었다'고 말을 바꿨고, 민간 UFO 단체 MUFON은 FAA 레이더 데이터로 '트랜스폰더 없는 미확인 표적'을 추적했다.

2008년 1월 8일 · 미국 텍사스 스티븐빌
스톤헨지
부분해결음모론

스톤헨지

영국 윌트셔 솔즈베리 평원에 기원전 약 3000~200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세워진 환상 열석. 거대한 사르센석과 250km 떨어진 웨일스에서 옮겨온 청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청석 운반법과 정확한 용도가 오랜 수수께끼였으나 축조 단계와 기능 상당 부분이 규명되었다.

기원전 3000~2000년 · 영국 윌트셔
스트리고이
미해결도시전설

스트리고이

무덤에서 일어나 가족과 산 자의 생기·피를 빨아간다는 루마니아 민속의 원혼이자 언데드, 스트리고이(Strigoi). 살아 있는 마법사형(strigoi viu)과 죽은 자가 되돌아오는 망령형(strigoi mort)으로 나뉘며, 라틴어 strix에서 이름을 얻었다. 19세기 에밀리 제라드의 기록을 통해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에 영향을 준 토속적 뿌리로 꼽히고, 2004년 마로틴 마을의 무덤 발굴 사건처럼 근대까지 실제 풍습이 이어졌다.

전승 · 루마니아(동유럽)
태비별
부분해결초자연현상

태비별

백조자리의 항성 KIC 8462852는 케플러 망원경 데이터에서 밝기가 한때 약 22%까지 급감하는 기이한 감광을 보여 '외계 거대구조물(다이슨 구)' 가설로 화제가 됐지만, 다파장 관측 결과 빛이 색깔별로 불균일하게 가려진 점이 드러나며 현재는 항성 주위의 먼지 구름설이 우세하다.

2015년~ · 백조자리 (약 1,470광년)
타라 칼리코 실종
미해결실종

타라 칼리코 실종

1988년 9월 뉴멕시코 벨렌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간 19세 여성 타라 칼리코가 사라졌다. 이듬해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결박된 듯한 젊은 여성과 소년이 찍힌 폴라로이드 사진이 그녀와 연관됐는지 오랜 논쟁이 이어졌으나 끝내 확정되지 않았다.

1988년 9월 20일 · 미국 뉴멕시코 벨렌
터르터리아 서판
논쟁중음모론

터르터리아 서판

1961년 루마니아 터르터리아의 신석기 유적에서 발굴된 빈차 문화의 점토판 3점. 새겨진 기호가 수메르 쐐기문자보다 1천 년 이상 앞선 '세계 최고(最古) 문자'라는 주장과, 단순한 상징·소유 표시일 뿐이라는 반론이 맞선다. 보존 처리로 직접 연대측정이 불가능해진 데다 발굴 정황 기록도 부실해, 기원전 5300년경이라는 연대조차 논쟁 중이다.

기원전 5300년경(논쟁) · 루마니아 터르터리아
1976 테헤란 UFO 사건
논쟁중음모론

1976 테헤란 UFO 사건

1976년 9월 19일 새벽 이란 테헤란 상공의 빛나는 미확인 물체를 요격하러 제국공군 F-4 팬텀이 잇따라 출격했으나, 접근할 때마다 계기·무전·무기 회로가 먹통이 됐다고 보고된 사건. 미 국방정보국(DIA) 보고서로 문서화돼 UFO사에서 '잘 정리된' 사례로 꼽힌다.

1976년 9월 · 이란 테헤란
덴구
미해결도시전설

덴구

붉은 얼굴에 긴 코, 수행자 차림으로 깃털 부채를 든 일본의 산 요괴 덴구. 본래 불교를 어지럽히는 새 부리의 마물이었으나, 산악신앙과 결합하며 무예의 수호자이자 산의 신으로까지 격상된 다층적 전승이다—단일 실화가 아니라 천 년 넘게 모습을 바꿔 온 요괴 설화다.

전승 · 일본
더 두들러
미해결미제사건

더 두들러

1974~197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로 게이 남성을 노려 칼로 살해한 미상의 연쇄살인범. 바와 식당에서 피해자에게 그림을 그려 주며 접근했다는 정황에서 '두들러'라는 별칭이 붙었고, 생존자들이 동성애자임이 드러날까 증언을 꺼리면서 기소에 실패해 끝내 미해결로 남았다.

1974~1975년 ·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레이크
미해결도시전설

더 레이크

2005년 4chan의 한 글타래에서 '함께 새 괴물을 만들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크리피파스타 괴물 더 레이크(The Rake). 창백하고 털 없는 인간형 생물이 네발로 기어 다니며 밤에 침대맡에서 사람을 응시한다는 이 괴담은, 익명 이용자들이 가짜 목격담과 '옛 기록'을 협업으로 지어낸 집단 창작의 교과서적 사례다.

2005년경~ · 미국 (인터넷 발)
스푸크라이트
부분해결초자연현상

스푸크라이트

미국 미주리·오클라호마 경계의 시골길 '데블스 프로미네이드' 위를 떠다닌다는 정체불명의 발광 구체 '스푸크라이트'. 19세기 후반부터 목격되며 원주민 전설이 얽혔으나, 미 육군 공병대 등의 조사는 멀리 떨어진 66번 국도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평탄한 지형과 대기 굴절로 한 점의 빛처럼 보이는 현상을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19세기~현재 · 미국 미주리·오클라호마 경계
디스 맨
해결도시전설

디스 맨

전 세계 수천 명이 똑같은 중년 남자를 꿈에서 봤다며 2008~2009년 'thisman.org'를 통해 퍼진 바이럴 현상. 한때 집단 무의식·초자연으로 화제였으나, 이탈리아 마케터 안드레아 나텔라가 설계한 허구의 게릴라 마케팅·예술 프로젝트로 밝혀졌다.

2008년~ · 인터넷 (이탈리아 발)
티크발랑
미해결도시전설

티크발랑

말의 머리와 발굽에 사람의 몸, 길고 앙상한 사지를 가진 거구의 정령 '티크발랑(Tikbalang)'. 필리핀 민속에서 숲과 산에 살며 밤길 나그네를 같은 자리를 맴돌게 하고 장난을 친다고 전해진다. 스페인 식민기 문헌에 기록이 남아 있으며, 옷을 뒤집어 입거나 갈기에서 황금 가시를 뽑으면 그 마법을 깨거나 부릴 수 있다는 대처법이 함께 전한다.

전승 · 필리핀
티와나쿠와 태양의 문
부분해결음모론

티와나쿠와 태양의 문

볼리비아 안데스 고원의 선잉카 도시 티와나쿠와 그 상징인 '태양의 문'을 둘러싼 의문을 정리한다. 단일 거석에 새긴 신과 48개 형상이 달력이라는 해석, 약 1000년경의 쇠퇴 원인, 그리고 외계·초고대 문명설의 반박까지 검증된 사실 위주로 다룬다.

기원전 200~서기 1000년 · 볼리비아 티티카카호 인근
트랜스앨러게니 정신병원
논쟁중오컬트·심령

트랜스앨러게니 정신병원

웨스트버지니아 웨스턴에 있는 1864년 개원의 거대 정신병원. 250명 수용 설계였으나 1950년대 2천 명을 넘기는 과밀과 로보토미의 역사를 거쳐 1994년 폐원했고,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귀신 들린 병원'이라는 명성과 함께 국가사적·심령 투어의 무대가 됐다.

1864년 개원~현재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웨스턴
미완성 오벨리스크
부분해결음모론

미완성 오벨리스크

이집트 아스완의 화강암 채석장 암반에는 길이 약 41.75m, 완성 시 무게 약 1,090톤에 이르렀을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절반쯤 새겨지다 버려진 채 남아 있다. 기원전 15세기경 18왕조 시기에 제작되던 중 화강암에 균열이 생겨 포기된 것으로 보이며, 이 미완성 거석은 고대 이집트가 단단한 화강암을 어떻게 떼어내고 다듬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 사진'이자, '어떻게 만들었나'를 둘러싼 오랜 의문의 무대가 되었다.

기원전 15세기경(하트셉수트 시기 추정) · 이집트 아스완
웨일리 하우스
논쟁중오컬트·심령

웨일리 하우스

1857년 토머스 웨일리가 옛 공개 처형장 위에 지은 샌디에이고의 벽돌집. 처형당한 도둑과 가족의 비극이 겹치며 '미국에서 가장 귀신 들린 집'으로 불리게 됐으나, 그 명성은 검증된 사실과 후대의 전설이 뒤섞인 결과다.

1857~현재 ·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유키온나 (설녀)
미해결도시전설

유키온나 (설녀)

눈보라 치는 겨울 산과 고개에 나타나는 일본의 설녀 요괴. 창백한 피부에 흰 기모노·검은 긴 머리의 차가운 여인으로, 길 잃은 나그네를 얼려 죽이거나 자비를 베풀어 살려 보낸다. 혹한과 동사의 공포를 의인화한 전승으로 라프카디오 헌의 《괴담》(1904)을 통해 가장 널리 알려졌다.

전승(현대 변용) · 일본
2012 종말론
해결음모론

2012 종말론

마야 장주기력의 13박툰이 2012년 12월 21일 끝나며 세계가 종말 혹은 대전환을 맞는다는 믿음. 니비루 충돌·은하중심 정렬·지자기 역전 등 여러 시나리오가 결합했으나, 마야학자와 NASA의 반박대로 그날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012년 12월 21일 · 전 세계
애거사 크리스티 실종
부분해결실종

애거사 크리스티 실종

1926년 12월, 세계적 추리소설가 애거사 크리스티가 차를 채석장 부근에 버린 채 11일간 사라졌다 요크셔의 한 호텔에서 남편 정부의 성을 가명으로 쓴 채 발견된 사건. 발견됐으나 실종의 진짜 동기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26년 12월 · 영국 (서리·요크셔 해러게이트)
알마스
미해결초자연현상

알마스

몽골·캅카스·중앙아시아 산악지대 전승에 등장하는 털북숭이 '야생인간' 알마스(Almas/Almasty). 일부 연구자는 네안데르탈인 등 고인류의 잔존을 주장했으나, 가장 유명한 사례인 압하지야의 '자나' 후손 DNA 분석은 그녀가 아프리카 계통의 현생 인류였음을 보여 주었다.

전승~현재 · 몽골·캅카스 (중앙아시아)
앰브로즈 비어스 실종
미해결실종

앰브로즈 비어스 실종

1913년 말, '악마의 사전'을 쓴 71세의 미국 풍자가 앰브로즈 비어스가 멕시코 혁명의 전장으로 떠났다. '나는 미지로 간다'는 마지막 편지를 끝으로 그는 흔적 없이 사라졌고, 한 세기가 지나도록 시신도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1913년 · 멕시코 (치와와)
암허스트 폴터가이스트
논쟁중오컬트·심령

암허스트 폴터가이스트

1878년 캐나다 노바스코샤 암허스트에서 18세 에스더 콕스를 중심으로 가구 이동·발화·벽 글씨·신체 부풀음 현상이 1년 가까이 보고됐다. 가장 상세한 기록은 배우 월터 흄의 베스트셀러에서 나왔지만, 외부 목격자의 독립 검증이 빈약해 사기설·심령설·트라우마설이 지금도 맞선다.

1878~1879년 · 캐나다 노바스코샤 암허스트
안나 앤더슨
해결미제사건

안나 앤더슨

러시아 마지막 황제의 막내딸 아나스타샤 황녀의 생존자라 주장하며 60여 년간 법정과 언론을 흔든 여성. 1984년 사망 후, 1994년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은 그녀가 황실과 무관한 실종 폴란드 공장 노동자 프란치스카 샨츠코프스카임을 사실상 입증했다.

1920~1994년 · 독일·미국
안티키테라 기계
해결음모론

안티키테라 기계

1901년 그리스 안티키테라섬 앞바다 난파선에서 인양된 기원전 2세기 청동 톱니바퀴 장치. 30개가 넘는 기어로 해·달의 위치와 일·월식, 달력을 계산한 세계 최초의 아날로그 컴퓨터로, 오랜 수수께끼였으나 X선 단층촬영으로 기능이 규명되었다.

기원전 2세기 · 그리스 안티키테라
오로라 비행선 추락설
해결음모론

오로라 비행선 추락설

1897년 4월, 텍사스주 오로라에서 시가 모양 '비행선'이 풍차에 충돌·폭발해 추락했고 '화성인' 조종사의 시신을 마을 묘지에 묻었다는 댈러스 모닝뉴스 기사. 로스웰보다 50년 앞선 이 이야기는 쇠락하던 마을을 살리려는 기자의 날조로 널리 평가된다.

1897년 4월 · 미국 텍사스주 오로라
배철러스 그로브 묘지
논쟁중오컬트·심령

배철러스 그로브 묘지

시카고 외곽의 1에이커짜리 버려진 공동묘지. 19세기 조성 후 반달리즘으로 황폐화한 이곳은 1991년 한 장의 흑백 적외선 사진 속 '벤치에 앉은 흰옷의 여인'으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유령 명소가 됐다.

19세기~현재 · 미국 일리노이주 미들로디언
구상번개
부분해결초자연현상

구상번개

뇌우 때 공 모양의 발광체가 수 초 동안 떠다니다 사라지거나 폭발한다는 수백 년 묵은 목격 현상. 오래도록 일화와 미신으로 치부됐으나 2014년 중국 란저우 연구진이 자연 구상번개의 스펙트럼을 우연히 포착하며 실재성이 과학의 무대로 올라섰고, 그 메커니즘은 여전히 논쟁 중이다.

수세기 전~현재 · 전 세계
제보당의 야수
부분해결초자연현상

제보당의 야수

1764~1767년 프랑스 중남부 제보당 지방에서 약 100명을 습격·살해한 정체불명의 늑대형 야수. 루이 15세가 왕실 사냥꾼까지 파견했고 1767년 장 샤스텔이 사살하며 종료됐지만,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지금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1764~1767년 · 프랑스 제보당(로제르)
벨기에 UFO 웨이브
논쟁중음모론

벨기에 UFO 웨이브

1989년 말부터 1990년 봄까지 벨기에 전역에서 수천 건의 삼각형 비행물체 목격이 쏟아졌고, 공군은 1990년 3월 F-16 두 대를 출격시켰다. 대표 사진은 조작으로 밝혀졌으나, 레이더 기록과 종합적 정체는 여전히 논쟁 중이다.

1989~1990년 · 벨기에
바이블 존
미해결미제사건

바이블 존

1968~1969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배로랜드 무도장에서 만난 젊은 여성 세 명이 잇따라 살해됐다.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는 목격담에서 비롯된 별명만 남긴 채, 대규모 수사에도 범인은 끝내 특정되지 않았다.

1968~1969년 ·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블랙 나이트 위성
해결음모론

블랙 나이트 위성

지구 극궤도를 1만 3천 년째 돈다는 '외계 위성' 전설. 1899년 테슬라 신호, 마르코니의 장지연 에코, 1954년 신문 보도, 1973년 던컨 루넌의 해석, 1998년 STS-88 사진이 한데 엮였지만, 각 조각은 서로 무관하며 사진 속 물체는 분실된 단열 덮개로 설명됐다.

1899~현재 · 지구 궤도
폰테프랙트의 검은 수도사
논쟁중오컬트·심령

폰테프랙트의 검은 수도사

1966년 영국 웨스트요크셔 폰테프랙트 30 이스트 드라이브의 프리처드 가족 집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폴터가이스트 사례. 흩날리는 흰 가루, 바닥에 고이는 물웅덩이, 가구·집기의 이동과 투척, 검은 로브의 형체 목격담이 보고되었고, 작가 콜린 윌슨의 1981년 책으로 영국에서 가장 격렬한 사례로 회자된다.

1966~1969년 · 영국 웨스트요크셔 폰테프랙트
블러드 폴스
해결초자연현상

블러드 폴스

남극 테일러 빙하 끝에서 흘러나오는 핏빛 물 '블러드 폴스'. 1911년 발견 당시엔 붉은 조류 탓으로 추정됐으나, 실제로는 빙하 아래 수백만 년간 갇혀 있던 철·염분 가득한 고대 염수가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철분이 산화하며 붉어지는 현상으로 규명됐다. 그 어둠 속에는 빛도 산소도 없이 살아가는 미생물 생태계가 있다.

발견 1911년 · 남극 맥머도 드라이밸리
블러디 메리
미해결도시전설

블러디 메리

어두운 욕실에서 촛불을 켜고 거울에 대고 'Bloody Mary'를 일정 횟수 부르면 피투성이 여인이 나타난다는 영미권 거울 의식 괴담—실화가 아닌, 오래된 거울 점복과 어린이 통과의례가 뒤섞여 만들어진 도시전설이다.

전승(현대 확산) · 영미권
밥 라자
논쟁중음모론

밥 라자

1989년 밥 라자는 라스베이거스 방송에 나와 Area 51 인근 'S-4' 시설에서 외계 비행접시를 역공학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그의 학력·고용 기록은 끝내 확인되지 않았고, 주장의 진위는 지금도 논쟁 중이다.

1989년~ · 미국 네바다 (Area 51 / S-4)
바비 던바 신원 미스터리
부분해결미제사건

바비 던바 신원 미스터리

1912년 루이지애나에서 사라진 네 살 소년 바비 던바. 8개월 뒤 발견돼 가족 품으로 돌아온 아이를 두고 두 어머니가 평생 친자를 다퉜고, 2004년 DNA는 그 아이가 진짜 바비가 아니었음을 밝혔다.

1912~2004년 · 미국 루이지애나·미시시피
브랜든 스완슨 실종
미해결실종

브랜든 스완슨 실종

2008년 새벽, 차가 도랑에 빠진 19세 청년이 아버지와 47분간 통화하며 어둠 속을 걸었다. '오, 쉿!' 한마디 뒤 통화는 끊겼고, 그는 사라졌다. 차는 그가 말한 곳에서 32km 떨어진 엉뚱한 자리에 있었다.

2008년 5월 · 미국 미네소타주
레이넘 홀의 브라운 레이디
논쟁중오컬트·심령

레이넘 홀의 브라운 레이디

1936년 영국 노퍽 레이넘 홀의 큰 계단에서 'Country Life' 사진사 두 사람이 계단을 내려오는 듯한 흐릿한 여성 형체를 포착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유령 사진으로 불리지만, 이중 노출·렌즈 결함·연출 등 회의론이 끊이지 않으며 사진의 진위는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 있다.

1936년(사진) · 영국 노퍽 레이넘 홀
분신사바
미해결오컬트·심령

분신사바

두 사람이 펜 한 자루를 함께 쥐고 '분신사바…와 주세요'를 외우면 펜이 저절로 움직여 영의 답을 쓴다는 의식. 일본 곳쿠리상·서양 위자보드의 한국 학교판으로, 1990~2000년대에 크게 유행했다. 심리학은 이를 '이데오모터 효과'로 설명한다.

1990s~2000s · 대한민국 (동아시아)
버닙
미해결초자연현상

버닙

호주 원주민 전승에 나오는, 늪과 빌라봉(물웅덩이)에 사는 괴물 버닙. 밤마다 무시무시한 울음으로 물가에 다가온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경고적 전승이, 19세기 식민지 정착민의 목격담과 멸종 거대 유대류 화석을 둘러싼 소동으로 번졌다.

전승~현재 · 호주
캐드보로사우루스
미해결초자연현상

캐드보로사우루스

캐나다 BC 연안에서 1세기 넘게 목격담이 전해지는 바다뱀형 괴물 '캐디'. 1937년 향유고래 뱃속에서 나온 미상의 사체 사진으로 유명하지만 표본은 분실됐고, 회의론자들은 산갈치·부패한 상어·줄지어 헤엄치는 바다사자 등 오인으로 설명한다. 결정적 증거는 없다.

전승~현재 · 캐나다 BC 연안
카타툼보 번개
부분해결초자연현상

카타툼보 번개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호 어귀에서 연중 약 140~160일 밤, 시간당 수백 회의 번개가 몇 시간씩 이어지는 '영원한 번개'. 오래도록 신비와 초자연으로 여겨졌으나 안데스의 찬 바람과 호수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는 지형·기상 조건으로 설명됐고, 세부 메커니즘 연구는 지금도 이어진다.

기록 수세기~현재 ·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호
소 절단 미스터리
부분해결초자연현상

소 절단 미스터리

1960년대 말부터 미국 서부에서 소가 피가 빠지고 눈·혀·생식기·항문이 '수술하듯' 제거된 채 발견된 현상. 외계·정부실험·의식설이 난무했으나, FBI 지원 로멜 수사와 수의학 조사는 대부분을 자연사 후 부패와 청소동물 섭식으로 설명했다.

1967~현재 · 미국 서부 (콜로라도·뉴멕시코 등)
챔프
미해결초자연현상

챔프

미국 버몬트·뉴욕주와 캐나다 퀘벡에 걸친 챔플레인호에 산다고 전해지는 호수 괴물 '챔프(Champ/Champy)'. 원주민 전설과 19세기 목격담, P.T. 바넘의 현상금, 1977년 샌드라 만시가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전설을 키웠지만, 통나무·물결·철갑상어 오인이라는 회의론을 넘어설 결정적 증거는 없는 미확인 전승이다.

19세기~현재 · 미국·캐나다 챔플레인호
사이코 3301
미해결미제사건

사이코 3301

2012년 1월 4chan에 올라온 한 장의 이미지에서 시작해 2014년까지 세 차례 등장한 초고난도 암호 퍼즐 'Cicada 3301'. 책 암호·스테가노그래피·다크웹·전 세계 QR 전단지로 이어지며 '뛰어난 개인'을 모집했다지만, 주최자의 정체와 목적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2012~2014년 · 인터넷 / 전 세계
코덱스 기가스
부분해결오컬트·심령

코덱스 기가스

13세기 초 보헤미아의 베네딕도회 수도원에서 한 필경사가 만든 현존 세계 최대의 중세 필사본. 라틴어 성경 전체에 연대기·의학·주문을 더했고,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거대한 악마 삽화 때문에 '악마의 성경'으로 불린다. 하룻밤에 악마와 거래해 완성했다는 전설이 따라붙지만, 학계는 한 사람이 수십 년에 걸쳐 썼다고 본다.

13세기 초 · 보헤미아 (현 체코)
콜로니얼 파크웨이 살인
미해결미제사건

콜로니얼 파크웨이 살인

1986~1989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요크타운 일대에서 젊은 커플 네 쌍이 잇따라 살해되거나 실종됐다. 단일 연쇄범의 소행인지 별개 사건인지 오래 논쟁됐고, 최근 일부 사건은 한 용의자와 연결됐으나 전체는 끝내 미해결로 남아 있다.

1986~1989년 · 미국 버지니아주
미스터리 서클
부분해결초자연현상

미스터리 서클

밀밭에 하룻밤 새 나타나는 거대한 기하학 무늬. 1970~80년대 영국 윌트셔에서 폭증했고, 1991년 두 노인 바우어와 촐리가 '판자와 밧줄로 우리가 만들었다'고 공개 시연하면서 상당수가 인공 제작임이 입증됐다. 그러나 무늬는 더 정교해졌고,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식물 마디'를 둘러싼 논쟁은 잔존한다.

1970s~현재 · 영국 윌트셔 등
우는 소년 그림의 저주
부분해결오컬트·심령

우는 소년 그림의 저주

불에 탄 집마다 멀쩡히 살아남았다는 '우는 소년' 복제화. 1985년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이 퍼뜨린 '저주받은 그림' 전설은, 알고 보면 난연 코팅과 통계, 그리고 걸려 있던 끈이 먼저 타는 단순한 물리로 대부분 설명된다.

1985년~ · 영국
다르바자 지옥의 문
부분해결초자연현상

다르바자 지옥의 문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 사막 한가운데서 수십 년째 불타는 지름 약 70m의 가스 분화구. 1971년 소련 지질학자들이 시추 중 지반이 함몰하자 유독가스 확산을 막으려 불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으나, 정확한 발화 연도와 경위는 공식 기록이 부실해 끝내 불확실한 채로 남아 있다.

1971년경~현재 ·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 사막
데니스 마틴 실종
미해결실종

데니스 마틴 실종

1969년 6월, 그레이트스모키산맥에서 가족과 하이킹하던 6세 소년 데니스 마틴이 숨바꼭질 장난을 하려 덤불 뒤로 돌아간 직후 순식간에 사라졌다. 국립공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에도 흔적조차 찾지 못한 채 미해결로 남았다.

1969년 6월 · 미국 그레이트스모키산맥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
논쟁중미제사건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

1995년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욕조에서 치과의사인 아내와 두 살 딸이 목 졸린 채 숨지고 집에 불이 난 사건. 검찰은 남편을 기소했으나 사망 시각을 둘러싼 법의학 공방 끝에 2003년 무죄가 확정됐고, 진범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95년 · 대한민국 서울 은평구
도라벨라 암호
미해결미제사건

도라벨라 암호

1897년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젊은 친구 도라 페니에게 보낸 87개의 반원 기호로 된 쪽지. 단순 치환 암호처럼 보이지만 메시지가 너무 짧고 엘가 특유의 말장난 가능성 때문에 100년이 넘도록 검증된 해독에 이르지 못한 미제 암호다.

1897년 · 영국
덜시 베이스
논쟁중음모론

덜시 베이스

뉴멕시코 사막 지하에 인간과 그레이 외계인이 공동 운영하는 7층 비밀기지가 있다는 음모설. 그 기원은 외계인을 본 것이 아니라, 공군 방첩부대의 거짓정보 작전에 표적이 된 한 사업가의 망상이었다.

1979~현재(주장) · 미국 뉴멕시코주 덜시
디벅 박스
논쟁중오컬트·심령

디벅 박스

2003년 이베이에 '저주받은 와인 캐비닛'으로 올라온 디벅 박스는 손대는 사람마다 악몽과 불운을 겪었다는 서사로 영화까지 낳았다. 그러나 첫 판매자 케빈 매니스는 훗날 그 모든 것이 자신이 지어낸 '실시간 공포 이야기'였다고 인정했다.

2003년~ · 미국
달걀귀신
미해결도시전설

달걀귀신

눈·코·입이 없는 달걀처럼 매끈한 민얼굴의 귀신. 밤길·화장실·외딴집에서 마주친 이를 돌아보며 그 '무얼굴'을 보여 놀라게 한다. 일본의 노페라보와 한 계보를 이루는, 사연 없는 공포의 괴담이다.

전승~현대 · 한국 (동아시아)
에버렛 루스 실종
미해결실종

에버렛 루스 실종

1934년 11월, 스무 살의 예술가이자 시인·방랑자 에버렛 루스가 유타 남부 황야에서 당나귀 두 마리와 야영지만 남기고 사라졌다. 그가 남긴 'NEMO 1934'라는 낙서만이 마지막 흔적으로 남았고, 90년 가까이 그의 운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1934년 11월 · 미국 유타주 에스칼란테
엑서터 UFO 사건
논쟁중음모론

엑서터 UFO 사건

1965년 9월 3일 새벽 뉴햄프셔주 엑서터 인근 들판에서 18세 청년과 출동 경찰관 두 명이 붉은 빛을 깜빡이며 소리 없이 떠 있던 거대한 물체를 목격한 사건. 미 공군은 처음 '미식별'로 두었다가 야간 공중급유 훈련과 천체 오인으로 정리했으나, 목격자들은 끝까지 항공기설을 부인했다.

1965년 9월 · 미국 뉴햄프셔주 엑서터
포크 몬스터
미해결도시전설

포크 몬스터

1971년 미국 아칸소주 포크 마을에서 한 가족이 털북숭이 거대 괴물에게 집을 습격당했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된 빅풋류 크립티드 전설. 세 발가락 발자국과 1972년 영화로 전국적 화제가 됐지만, 실재를 입증할 물증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1971년~ · 미국 아칸소주 포크
프레즈노 나이트크롤러
미해결도시전설

프레즈노 나이트크롤러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의 한 가정용 카메라에 찍혔다는, 거의 두 개의 긴 다리만으로 걷는 흰 형체. 2007년 영상이 TV와 유튜브로 퍼지며 미확인생물 괴담이 됐지만 영상의 진위는 검증된 바 없고, 오늘날엔 귀여운 인터넷 밈·지역 캐릭터로 변모했다.

2007년경~ ·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즈노
후나유레이
미해결도시전설

후나유레이

안개 낀 바다, 익사자의 원혼이 국자를 들고 다가와 배에 바닷물을 퍼붓는다—바닥을 뚫은 국자를 건네면 화를 피한다는 일본 전역의 바다 유령 전승. 실화가 아닌, 에도기부터 전해 내려온 요괴 설화다.

전승(에도~현대) · 일본
가샤도쿠로
미해결도시전설

가샤도쿠로

굶어 죽거나 전장에서 묻히지 못한 자들의 뼈가 모여 형성된다는 키 수십 미터의 거대 해골 요괴. 밤에 나타나 사람 머리를 물어뜯는다지만, '가샤도쿠로'라는 이름과 전승 자체는 상당 부분 20세기에 정리·명명된 비교적 현대적 구성이라는 지적이 있다.

전승(에도~쇼와) · 일본
말하는 몽구스 게프
논쟁중오컬트·심령

말하는 몽구스 게프

1931년 영국 맨섬의 외딴 농가 두어글래스 카샨에서 어빙 가족이 사람의 말을 하고 노래·욕설을 한다는 작은 동물 '게프'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당대 심령연구가들이 조사했으나 물증은 개의 털·발자국으로 판명됐고, 13세 딸의 복화술·장난설과 고립된 가족의 집단심리설이 맞서는 가운데 딸은 평생 게프가 실재했다고 주장했다.

1931~1930년대 · 영국 맨섬
길고 비치 연쇄살인
부분해결미제사건

길고 비치 연쇄살인

2010년 한 여성의 실종 수색 중 롱아일랜드 오션파크웨이에서 유해 한 구가 발견됐다. 이후 10여 구가 잇따라 드러났고 사건은 오랫동안 '롱아일랜드 연쇄살인마(LISK)'라는 미제로 남았다. 2023년 건축가 렉스 휴어먼이 체포됐고, 2026년 그는 7건의 살인에 유죄를 인정했다.

2010년~ ·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글렌 밀러 실종
미해결실종

글렌 밀러 실종

스윙 시대의 거장 글렌 밀러는 1944년 12월 15일 미 육군 항공대 밴드를 이끌고 파리로 향하다 영국해협 상공에서 사라졌다. 단발 경비행기와 탑승자 세 명, 기체와 시신 모두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1944년 12월 · 영국해협
글로스터 바다뱀
미해결초자연현상

글로스터 바다뱀

1817년 여름 미국 매사추세츠 글로스터 항구에서 수백 명이 며칠에 걸쳐 목격했다는 거대한 바다뱀. 뉴잉글랜드 린네학회가 증언을 수집·조사하다 인근의 기형 흑뱀을 새끼 바다뱀의 신종으로 발표했으나, 그것이 평범한 흑뱀의 변형 개체로 밝혀져 망신을 당한 19세기 바다뱀 열풍의 대표 사례다.

1817년 · 미국 매사추세츠주 글로스터
고트맨
미해결도시전설

고트맨

미국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의 숲길에 산다는 반인반수 괴물. 염소 머리에 도끼를 든 인간형이 밤에 연인들의 차를 습격한다는 1950~70년대 지역 괴담으로, 1971년 한 지역 신문이 애완견 참수 사건을 보도하며 널리 퍼졌다.

1950s~현재 · 미국 메릴랜드주
괴베클리 테페
부분해결음모론

괴베클리 테페

터키 남동부의 약 1만 1천 년 전 신석기 거석 유적. 농경보다 앞선 거대 의례 건축이라는 발견으로 문명의 기원 통념을 뒤흔들었지만, '초고대 문명·외계 개입'이라는 유사역사 주장은 학계가 분명히 반박한다.

기원전 9500년경 · 터키 샨르우르파
구미호
미해결도시전설

구미호

천 년을 묵어 아홉 꼬리를 얻은 여우가 아름다운 여인으로 둔갑해 사람을 홀린다는 한국 전승의 요괴. 간·심장을 빼먹는 포식자이자 인간이 되기를 갈망하는 비극적 존재로, 동아시아 공통 여우 모티프 위에서 한국적으로 변주돼 왔다.

전승(현대 변용) · 한국 (동아시아)
하프(HAARP)
부분해결음모론

하프(HAARP)

미국 알래스카 가코나에 있는 전리층 연구 시설 HAARP를 두고, 정부가 허리케인·가뭄을 일으키고 지진을 유발하며 정신을 통제한다는 음모론이 퍼졌다. 시설 자체는 1993년부터 가동된 공개 과학 연구소이며, 음모 주장들은 과학적으로 반박됐다.

1993~현재 · 미국 알래스카 가코나
하치오지 슈퍼마켓 살인
미해결미제사건

하치오지 슈퍼마켓 살인

1995년 7월 도쿄 하치오지의 슈퍼마켓 2층 사무실에서 폐점 정리 중이던 여성 점원 3명이 권총에 살해됐다. 일본에서 드문 총기 범죄였고 금고는 열리지 않았다. 막대한 현상금에도 미검거, 2010년 시효 폐지 뒤에도 미해결로 남았다.

1995년 7월 · 일본 도쿄도 하치오지시
햄프턴 코트 궁전 유령
논쟁중오컬트·심령

햄프턴 코트 궁전 유령

2003년 영국 햄프턴 코트 궁전의 방화문이 사흘 밤 연속 저절로 열리자 보안팀이 CCTV를 확인했고, 시대의상 로브 차림으로 문을 닫는 듯한 형체가 찍혀 있었다. 궁전 측도 '설명 못 한다'고 밝혔고 언론은 '스켈레터'라 불렀다.

2003년 12월 · 영국 런던 햄프턴 코트 궁전
토일렛의 하나코상
미해결도시전설

토일렛의 하나코상

학교 3층 여자화장실 셋째 칸 문을 세 번 두드리며 부르면 '네' 하고 답한다는 소녀 유령. 1980~90년대 일본 학교괴담 붐을 타고 전국으로 퍼진 대표 화장실 전설로, 실화가 아닌 구전·미디어가 빚은 도시전설이다.

1950s~현재(1980s 확산) · 일본
해럴드 홀트 실종
미해결실종

해럴드 홀트 실종

1967년 12월 17일, 호주 총리 해럴드 홀트가 빅토리아주 체비엇 비치에서 거친 파도 속으로 헤엄쳐 들어간 뒤 사라졌다. 현직 총리가 백주에 자취를 감췄지만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38년 뒤 검시관은 익사로 결론지었다.

1967년 12월 · 호주 빅토리아주 체비엇 비치
헤븐스 게이트
해결오컬트·심령

헤븐스 게이트

1997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UFO 종교집단 '헤븐스 게이트' 구성원 39명이 집단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인간의 몸은 컨테이너'라는 교리와 혜성 뒤 우주선이라는 믿음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그 경위가 규명된 사건이다.

1970s~1997년 ·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산타페
이태원 살인사건
부분해결미제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1997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졌고, 현장의 두 청년이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진범 특정 실패로 장기 미제가 됐다가 18년 만에 한 명의 유죄가 확정됐다.

1997년 · 대한민국 서울 이태원
잭 더 스트리퍼
미해결미제사건

잭 더 스트리퍼

1964~1965년 영국 런던 서부 해머스미스·템스강 일대에서 성노동 여성들을 살해해 나체로 유기한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범. 언론은 '잭 더 스트리퍼'라 불렀다. 시신에서 검출된 도장용 페인트 입자가 유력 단서였으나, 대규모 수사에도 범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64~1965년 · 영국 런던
제이미슨 가족 실종
부분해결실종

제이미슨 가족 실종

2009년 가을, 땅을 보러 산으로 떠난 제이미슨 세 식구가 사라졌다. 버려진 트럭에는 현금 3만 2천 달러와 굶주린 개, 지갑과 신분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4년 뒤 백골이 발견됐지만 사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2009년 10월 · 미국 오클라호마주
장산범
미해결도시전설

장산범

부산 장산에 산다고 전해지는 길고 흰 털의 괴생물. 사람 목소리와 울음소리, 이름 부르는 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유인한다지만, 전통 민담 기록은 빈약하고 2010년 무렵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태어난 현대 괴담이다.

2010년대~ · 대한민국 부산 장산
짐 설리번 실종
미해결실종

짐 설리번 실종

1969년 앨범 'U.F.O.'를 남긴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짐 설리번은 1975년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내슈빌로 향하던 중 뉴멕시코 사막에서 차와 기타, 소지품만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35년 뒤 그의 음악은 컬트 명성을 얻었지만, 정작 그의 행방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75년 3월 ·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로사
짐 톰슨 실종
미해결실종

짐 톰슨 실종

쇠퇴하던 타이 실크 산업을 세계적 브랜드로 일으켜 '타이 실크의 왕'으로 불린 미국인 사업가 짐 톰슨이 1967년 부활절,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이랜드의 별장에서 오후 산책을 나간 뒤 흔적도 시신도 없이 사라진 사건. 전직 OSS 장교라는 이력이 첩보·납치설을 낳았고, 같은 해 누나가 미국에서 피살되면서 미스터리는 더 깊어졌다.

1967년 3월 ·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이랜드
지미 호파 실종
미해결실종

지미 호파 실종

1975년 7월, 전미트럭운수노조 전 위원장 지미 호파가 디트로이트 교외 식당 주차장에서 마피아 인사와 만나기로 한 뒤 흔적 없이 사라졌다. 마피아 청부 살해가 정설이지만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1975년 7월 ·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
존베넷 램지 사건
미해결미제사건

존베넷 램지 사건

1996년 성탄절 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의 자택에서 여섯 살 존베넷 램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긴 몸값 요구 편지와 초기 수사의 혼선, 2008년의 DNA 기반 가족 혐의 해소를 거쳐 사건은 30년 가까이 미제로 남아 있다.

1996년 12월 ·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
크레이터 판사 실종
미해결실종

크레이터 판사 실종

1930년 8월, 뉴욕주 대법원 판사 조지프 포스 크레이터가 사무실 서류를 정리하고 거액을 인출한 직후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나와 사라졌다. 정치 부패의 그림자 속에서 영영 발견되지 않아 '가장 많이 실종된 남자'라는 관용구를 남겼다.

1930년 8월 · 미국 뉴욕 맨해튼
카즈 II 유령 요트
부분해결미제사건

카즈 II 유령 요트

2007년 4월 호주 퀸즐랜드 앞바다에서 10m 카타마란 '카즈 II'가 승선자 3명 없이 표류한 채 발견됐다. 엔진은 켜져 있고 식사와 노트북이 그대로였으나 세 사람은 흔적 없이 사라졌고, 검시는 사고사로 추정했지만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2007년 4월 · 호주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케디 캐빈 살인
미해결미제사건

케디 캐빈 살인

1981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케디의 28호 캐빈에서 한 가족과 그 지인이 결박된 채 살해됐다. 12세 막내딸은 사라졌고 3년 뒤 멀리서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부실한 초기 수사 끝에 사건은 40년 넘게 미해결로 남았다.

1981년 4월 · 미국 캘리포니아 플루마스 카운티 케디
콩콩귀신
미해결도시전설

콩콩귀신

하반신이 없어 '콩콩' 뛰며 따라온다는 한국 학교 괴담. 사고나 자살로 다리를 잃은 학생의 원혼이라는 변형과, 입시 경쟁 속 살인을 다룬 머리를 찧는 변형이 뒤섞여 1990년대 학교에 퍼졌다. 실화가 아니라 현대 도시전설이다.

1990s~현재 · 대한민국
크립토스 암호
부분해결미제사건

크립토스 암호

미국 CIA 본부 안뜰에 1990년 설치된 짐 샌본의 암호 조각 '크립토스'. 네 구획 중 K1~K3은 1990년대에 해독됐으나 마지막 97자 K4는 35년간 풀리지 않았고, 2025년 작가가 그 평문을 경매에 부치며 새 국면을 맞았다.

1990년~ · 미국 버지니아 CIA 본부
앙지쿠니 마을 실종
해결실종

앙지쿠니 마을 실종

1930년 캐나다 북부 앙지쿠니호숫가의 이누이트 마을 주민 전체가 흔적 없이 사라졌다는 이야기. 끓던 냄비와 굶어 죽은 썰매개, 파헤쳐진 무덤이 남았다고 전하지만, 출처를 추적하면 신문 칼럼의 윤색이며 캐나다 기마경찰은 그런 사건이 실재하지 않는다고 공식 부인했다.

1930년(전승) · 캐나다 누나부트 앙지쿠니호
레이크 보돔 살인
미해결미제사건

레이크 보돔 살인

1960년 6월 핀란드 에스포의 보돔 호숫가에서 텐트 캠핑을 하던 10대 네 명이 새벽에 습격당해 셋이 숨지고 한 명만 생존했다. 동기도 범인도 밝혀지지 않은 채, 2005년 유일한 생존자가 무죄 판결을 받으며 사건은 핀란드의 대표적 미제로 남았다.

1960년 6월 · 핀란드 에스포 보돔호
천지 괴물
미해결초자연현상

천지 괴물

중국·북한 국경 백두산 정상의 화구호 '천지'에 산다고 전해지는 호수 괴물. 1903년 무렵부터 목격담이 기록되었고 1980년대 이후 중국 측에서 다수의 증언과 흐릿한 사진·영상이 보고되었으나, 해발 2,190m의 한랭한 화구호라는 환경상 대형 동물의 먹이사슬이 성립하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강하다.

1903년~현재 · 백두산 천지 (중국·북한 국경)
라벤더 타운 신드롬
해결도시전설

라벤더 타운 신드롬

1996년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의 '라벤더 타운' 배경음악에 담긴 고주파가 일본 어린이 수백 명을 자살로 몰았다는 인터넷 괴담—그러나 그 '자살 통계'에는 1차 근거가 없으며, 실은 1997년 '포켓몬 쇼크' 발작 사건과 혼동·각색된 창작이다.

1996(괴담 확산 2010~) · 일본 / 인터넷
룽유 동굴
부분해결음모론

룽유 동굴

1992년 중국 저장성 룽유현의 농부들이 늘 물이 차 있던 연못을 퍼내다 발견한 24개 이상의 거대한 인공 지하 동굴군. 사암을 정교하게 파낸 인공물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어떤 역사 문헌에도 기록이 없어 조성 시기·목적·주체가 모두 불명인 채로 남아 있다.

발견 1992년 (조성 ~2천년 전 추정) · 중국 저장성 룽유현
분실된 우주비행사
논쟁중음모론

분실된 우주비행사

가가린 이전·전후에 소련이 죽은 우주비행사들을 은폐했다는 음모설. 토리노 근교에서 '죽어가는 교신'을 녹음했다는 이탈리아 형제와 일류신 설이 핵심이지만 정설로 반박됐다. 다만 본다렌코 화재사 은폐는 실제였다는 점에서 '부분적 진실'이 얽힌 사건이다.

1960~1964년 · 소련 / 이탈리아
루이 르 프랭스 실종
미해결실종

루이 르 프랭스 실종

현존 최초의 동영상을 촬영한 영화 카메라 선구자 루이 르 프랭스가 1890년 9월 16일 디종발 파리행 기차에 탄 뒤 본인도 짐도 흔적 없이 사라진 사건. 에디슨과의 특허 경쟁이 절정에 이르고 미국 공개 시연을 코앞에 둔 시점이었다.

1890년 9월 · 프랑스 (디종→파리 기차)
러벅 라이트
논쟁중음모론

러벅 라이트

1951년 8~9월 텍사스주 러벅에서 텍사스공대 교수들을 비롯한 다수가 밤하늘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푸르스름한 빛 무리를 여러 차례 목격했다. 대학생 칼 하트의 사진이 라이프지에 실리며 전국적 화제가 되었고, 미 공군은 새 수은등에 반사된 물떼새 떼라는 자연 설명을 내놓았으나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1951년 8~9월 · 미국 텍사스주 러벅
마제스틱 12
해결음모론

마제스틱 12

1947년 로스웰 추락 직후 트루먼이 회수된 외계 비행체와 시신을 관리하려 12인의 비밀 위원회를 만들었다는 음모설. 그 근거가 된 1984년의 기밀 브리핑 문서는 공군과 FBI 조사에서 오려 붙인 서명과 시대착오적 서식이 드러나 '완전한 위조'로 판정됐다.

1984년(문서 등장)~ · 미국
타우레드에서 온 남자
논쟁중도시전설

타우레드에서 온 남자

존재하지 않는 나라 '타우레드'의 여권을 들고 1954년 도쿄 하네다공항에 나타났다가 밀실에서 증발했다는 남자—그러나 1차 기록은 어디에도 없고, 그 씨앗은 1959년의 평범한 위조여권 사기 사건이었다.

1954년(전승) ·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만델라 효과
부분해결음모론

만델라 효과

넬슨 만델라의 옥중 사망처럼, 다수의 사람이 실제와 다른 동일한 내용을 똑같이 '잘못' 기억하는 현상. 평행우주·현실 변경 같은 초자연 해석이 따라붙었으나, 기억의 재구성과 출처 혼동을 다룬 심리학적 설명이 우세하다.

2009년~ · 전 세계 / 인터넷
멘 인 블랙
논쟁중음모론

멘 인 블랙

UFO를 목격하거나 연구한 이들 앞에 검은 옷의 남자들이 나타나 침묵을 강요한다는 전설. 1953년 앨버트 벤더의 증언과 1956년 그레이 바커의 책에서 시작된 이 신화는, 영화가 만들어지기 훨씬 전부터 UFO 민속의 한 축이었다.

1947~현재 · 미국 등
마이클 록펠러 실종
미해결실종

마이클 록펠러 실종

1961년 11월, 뉴욕 주지사 넬슨 록펠러의 아들 마이클 록펠러가 네덜란드령 뉴기니 아스맛 해안에서 보트 전복 후 헤엄쳐 가겠다며 사라졌다. 공식 결론은 익사였으나, 일부 조사는 원주민 마을의 보복 살해 정황을 제시한다.

1961년 11월 · 네덜란드령 뉴기니 (아스맛)
파티마 태양의 기적
논쟁중오컬트·심령

파티마 태양의 기적

1917년 10월 13일 포르투갈 파티마의 들판에서 수만 명이 '태양이 회전하며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성모 발현이 예고한 날, 비가 그친 직후 벌어진 이 사건을 두고 신앙과 회의가 한 세기 넘게 맞서 왔다. 증언은 분명히 있었고, 천문 관측 기록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1917년 10월 · 포르투갈 파티마
피렌체의 괴물
미해결미제사건

피렌체의 괴물

1968년부터 1985년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외곽에서 차 안의 연인 8쌍 16명이 같은 권총에 살해됐다. 여러 차례 기소와 유죄·번복이 이어졌으나 진범은 끝내 특정되지 않았다.

1968~1985년 · 이탈리아 피렌체
몬탁 몬스터
부분해결도시전설

몬탁 몬스터

2008년 7월 미국 롱아일랜드 몬탁의 해변에 떠밀려온 정체불명의 작은 동물 사체. 부패와 침수로 주둥이가 부리처럼 변해 인터넷에 퍼지며 화제가 됐고, 비밀 실험동물설과 부패 너구리설이 맞섰지만 사체가 사라져 끝내 확정되지 못했다.

2008년 7월 ·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몬탁
몬탁 프로젝트
논쟁중음모론

몬탁 프로젝트

뉴욕 롱아일랜드의 폐쇄된 공군기지에서 정부가 시간여행·정신통제·평행우주 실험을 비밀리에 했다는 음모설. 검증 가능한 1차 증거는 없고, 그 기원은 1992년 한 권의 책과 '되살아난 기억'이라는 증언이었다.

1980s~(주장) ·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몬탁
달 착륙 음모론
해결음모론

달 착륙 음모론

1969~1972년 아폴로 계획의 달 착륙이 NASA가 스튜디오에서 꾸민 가짜라는 주장이다. 펄럭이는 깃발·사라진 별 같은 '증거'는 모두 과학으로 반박됐고, 달에 남긴 역반사경과 가져온 월석이 착륙을 증명한다.

1969~현재 · 미국 / 달
난마돌
부분해결음모론

난마돌

미크로네시아 폰페이섬 동남부 산호초 석호 위에 현무암 기둥과 산호 블록으로 쌓아 올린 약 92개의 인공섬 거석 도시. 사우델레우르 왕조의 의례·정치 중심지로 '태평양의 베네치아'로 불리며, 수만 톤의 현무암을 어떻게 운반·축조했는지가 여전히 일부 미해명으로 남아 있다.

약 1180~1628년 · 미크로네시아 폰페이섬
난디 베어
미해결초자연현상

난디 베어

동아프리카 케냐 서부 고원지대에 산다고 전해지는 전설적 맹수 '난디 베어'. 현지 칼렌진어로 '악마'를 뜻하는 체모싯·케리트로 불리며, 곰처럼 크고 어깨가 높으며 희생자의 뇌를 노린다는 무서운 전승과 20세기 초 식민지 시대 목격 보도가 겹쳐 있으나, 아프리카에 토착 곰이 없다는 사실과 결정적 물증의 부재 속에 정체는 미확인으로 남아 있다.

전승~20세기 · 케냐 (동아프리카)
니비루 행성 X
해결음모론

니비루 행성 X

지구와 충돌하거나 근접해 종말을 부른다는 가상의 행성 '니비루(행성 X)' 음모론. 1976년 제카리아 시친의 수메르 점토판 해석과 1995년 낸시 리더의 제타토크가 뿌리이며, 2003·2012·2017년 예언이 모두 빗나갔다. NASA는 그만한 천체라면 이미 육안 관측·중력 교란으로 드러났을 것이라며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1976~현재 · 전 세계 (가상 천체)
닝겐
미해결도시전설

닝겐

남극해와 북극해에서 일본 조사선 선원이 목격했다는, 길이 수십 미터의 새하얀 인간형 거대 생물 '닝겐'. 2000년대 일본 2채널 게시판에서 태어나 퍼진 인터넷 괴담으로, 신뢰할 만한 사진·물증은 하나도 없다.

2007년경~ · 남극해 / 인터넷 (일본 2ch)
오클랜드 카운티 아동 살인
미해결미제사건

오클랜드 카운티 아동 살인

1976~1977년 미국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에서 10~12세 아이 넷이 잇따라 사라졌다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이 씻긴 채 눈에 띄게 유기된 공통점이 있었으나, 사상 최대 규모 수사에도 범인은 끝내 특정되지 않았다.

1976~1977년 · 미국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
오크빌의 젤라틴 비
미해결초자연현상

오크빌의 젤라틴 비

1994년 8월 미국 워싱턴주 오크빌에 쌀알 반쪽만 한 반투명 젤라틴 덩어리가 여러 차례 비처럼 떨어지고 주민과 동물이 병을 앓았다는 사건. 표본에서 사람 백혈구와 세균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후속 분석은 핵이 없는 세포라며 이를 뒤집었고, 표본이 분실되며 정체는 끝내 규명되지 못했다.

1994년 8월 · 미국 워싱턴주 오크빌
오고포고
미해결초자연현상

오고포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오카나간호에 산다고 전해지는 긴 뱀 모양의 호수 괴물. 시위시(Syilx) 원주민의 물 정령 '나이타카'에 뿌리를 두지만, 100년 넘는 목격담에도 결정적 물증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전승~현재 · 캐나다 BC 오카나간호
오랑 펜닥
미해결초자연현상

오랑 펜닥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케린치 세블라트 국립공원의 깊은 정글에 산다고 전해지는 키 1~1.5m의 작은 직립 유인원. 현지 전승과 100년 넘는 서양 탐험가의 목격담, 석고 발자국과 채취된 털이 있으나 DNA·해부 분석은 결정적이지 못해 미지의 영장류인지 알려진 동물의 오인인지 미해결로 남아 있다.

전승~현재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퍼시 포셋
미해결실종

퍼시 포셋

영국 탐험가 퍼시 포셋이 1925년 아마존 정글에서 'Z'라 부른 잃어버린 도시를 찾다가 아들·동료와 함께 사라졌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들의 운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고고학은 그가 완전히 틀리진 않았음을 보여준다.

1925년 · 브라질 마투그로수 (아마존)
페론 가족 사건
논쟁중오컬트·심령

페론 가족 사건

1970년대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한 농가에서 페론 가족이 폴터가이스트와 어머니 빙의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워런 부부가 개입하고 영화 '컨저링'의 바탕이 됐지만, 핵심에 놓인 '마녀 바스시바'는 역사 기록과 정면으로 어긋난다.

1970~1980년 · 미국 로드아일랜드 해리스빌
폴록 쌍둥이
논쟁중오컬트·심령

폴록 쌍둥이

1957년 영국 헥섬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두 자매가 이듬해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로 돌아왔다는 환생 주장. 정신과의 이언 스티븐슨이 기록했으나, 아버지의 기존 환생 신념과 부모 증언 의존이라는 약점을 둘러싸고 평가가 갈린다.

1957~1960s · 영국 노섬벌랜드 헥섬
폴리비우스
미해결도시전설

폴리비우스

1981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오락실에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의문의 아케이드 게임 '폴리비우스'—플레이어에게 발작과 환각을 일으키고 검은 양복의 남자들이 데이터를 수거해 갔다는 이 괴담은, 실은 2000년경 한 게임 데이터베이스 게시물에서 시작된 인터넷 크리피파스타다.

1981(괴담 2000~) ·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 인터넷
포프 릭 몬스터
미해결도시전설

포프 릭 몬스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인근 포프 릭 크릭을 가로지르는 높은 철교 위에 산다는 반인반염소 괴물 전설. 최면과 목소리 흉내로 사람을 다리로 유인한다고 전해지나, 실제로는 전설을 좇아 운행 중인 고가 철교에 오른 이들이 기차에 치이거나 추락해 다치고 사망한 비극이 거듭된 '치명적 도시전설'이다.

20세기~현재 ·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빨간 휴지 파란 휴지
미해결도시전설

빨간 휴지 파란 휴지

재래식 화장실 칸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를 묻고, 색을 잘못 고르면 피 흘려 죽거나 질식해 죽는다는 한국 학교 화장실 괴담. 일본 '아카망토'의 번안으로 전해지는 전설이다.

1980s~현재 · 대한민국
케랄라 붉은 비
해결초자연현상

케랄라 붉은 비

2001년 인도 케랄라주에 두 달간 핏빛 비가 산발적으로 내렸다. 운석 폭발설과 'DNA 없이 증식하는 외계 세포'라는 도발적 주장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으나, 정부 보고와 후속 연구는 붉은 입자를 지역에 흔한 공기 중 조류 포자로 규명했다.

2001년 7~9월 · 인도 케랄라주
부활의 메리
미해결오컬트·심령

부활의 메리

미국 시카고 사우스사이드 아처 애비뉴에서 밤에 차를 얻어탄 백색 드레스의 금발 여성이 리서렉션 묘지 정문 앞에서 홀연히 사라진다는 유령 전설. 1930년대 무도회 귀갓길의 죽음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지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라지는 히치하이커' 도시전설로 꼽힌다.

1930s~현재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로젠하임 폴터가이스트
논쟁중오컬트·심령

로젠하임 폴터가이스트

1967년 독일 바이에른주 로젠하임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형광등이 저절로 흔들리고 전화가 시보 안내번호로 수백 통씩 걸리는 전기 이상 현상이 보고되었다. 물리학자들은 통상 원인을 배제했고 초심리학자 한스 벤더는 한 여직원을 둘러싼 심리운동을 주장했으나, 회의론은 부정행위와 검증 부실을 지적한다.

1967~1968년 · 독일 바이에른주 로젠하임
러시안 슬립 익스페리먼트
해결도시전설

러시안 슬립 익스페리먼트

소련 연구자들이 정치범을 15일간 강제로 깨워 두자 괴물처럼 변모했다는 공포담. 그러나 이것은 2010년 크리피파스타 위키에 올라온 명백한 인터넷 창작이며, 함께 도는 '시신 사진'은 핼러윈 소품이다.

2009~2010년(괴담 등장) · 인터넷 (크리피파스타)
데스밸리의 항해하는 돌
해결초자연현상

데스밸리의 항해하는 돌

미국 데스밸리 레이스트랙 플라야의 마른 호수바닥에서 수백 kg 바위가 사람·동물 개입 없이 저절로 미끄러지며 긴 자국을 남긴 현상. 20세기 초부터 수십 년간 풀리지 않던 이 수수께끼는 2014년 GPS·타임랩스 직접 관측으로 '얼음 뗏목'이 범인임이 규명됐다.

1900s~2014년 ·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생텍쥐페리 실종
부분해결실종

생텍쥐페리 실종

'어린 왕자'의 작가이자 비행사 생텍쥐페리는 1944년 코르시카 기지에서 정찰기를 몰고 떠난 뒤 지중해에서 사라졌다. 반세기 뒤 잔해는 확인됐지만, 무엇이 그를 바다로 끌어내렸는지는 아직 결론이 없다.

1944년 7월 · 지중해 (코르시카 인근)
오스틴 하녀 연쇄살인
미해결미제사건

오스틴 하녀 연쇄살인

1884~1885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밤마다 여덟 명이 살해됐다. 피해자 다수는 흑인 가정부와 하녀였다. 작가 O. 헨리가 붙인 별칭으로 알려졌으며, 잭 더 리퍼보다 3년 앞선 미국 최초기 연쇄살인 중 하나로 끝내 미해결로 남았다.

1884~1885년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토리노 수의
논쟁중오컬트·심령

토리노 수의

이탈리아 토리노 대성당에 보관된 한 장의 린넨 천. 십자가형을 당한 남성의 앞뒤 전신이 흐릿한 음영으로 새겨져 있어 예수의 매장포로 주장돼 왔다. 1988년 세 연구소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은 중세(1260~1390년)라는 값을 내놓았지만, 시료 오염 논란과 미규명의 형상 형성 메커니즘 때문에 진위·연대·형성을 둘러싼 논쟁은 지금도 이어진다.

중세~현재(기록상 1354~) · 이탈리아 토리노
스날리개스터
미해결도시전설

스날리개스터

메릴랜드 독일계 이민자 전승에서 비롯된 반은 새 반은 파충류 괴물. 1909년 지역 신문들의 연쇄 목격 기사로 부활했으나 실제로는 판매 부수를 노린 언론 날조였다는 게 정설인, 민속과 가짜뉴스가 뒤섞인 사례다.

18세기~20세기 · 미국 메릴랜드주
인체 자연발화
논쟁중초자연현상

인체 자연발화

외부 발화원이 뚜렷하지 않은데도 사람이 거의 재가 되도록 타고, 주변 가구는 비교적 멀쩡히 남는 '인체 자연발화(SHC)' 보고 사례들. 메리 리저 등 대표 사건과, 옷이 심지·체지방이 연료가 된다는 '심지 효과' 설명을 정리한다.

19세기~현재 · 여러 국가
스프링필드 세 여성 실종
미해결실종

스프링필드 세 여성 실종

1992년 6월,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의 한 집에서 어머니와 딸, 딸의 친구 세 여성이 졸업 축하의 밤이 끝난 뒤 흔적 없이 사라졌다. 차도 지갑도 반려견도 그대로였고, 깨진 현관 전등갓만이 흔적으로 남았다.

1992년 6월 ·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SS 와라타호 실종
미해결실종

SS 와라타호 실종

1909년 7월 영국 블루앵커 라인의 신형 호화 증기선 SS 와라타호가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다 와일드코스트 앞바다에서 승객·승무원 211명과 함께 흔적 없이 사라진 사건. 잔해·생존자·구명정 모두 끝내 발견되지 않아 '남쪽의 타이타닉'으로 불린다.

1909년 7월 · 남아프리카 와일드코스트 앞바다
스탠리 호텔
논쟁중오컬트·심령

스탠리 호텔

미국 콜로라도주 에스테스파크의 스탠리 호텔(1909년 개관)은 1974년 스티븐 킹이 거의 빈 호텔에 묵으며 소설 '샤이닝'을 착상한 곳이다. 217호 메이드 유령, 4층 아이들 소리, 로비 피아노의 플로라 스탠리 등 목격담이 전하나 통제된 조사에서 초자연적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고, 호텔은 유령 투어로 심령 관광 명소가 됐다.

1909~현재 · 미국 콜로라도주 에스테스파크
스타더스트호 STENDEC
부분해결실종

스타더스트호 STENDEC

1947년 안데스 상공에서 사라진 영국 여객기 스타더스트호. 마지막 모스부호 'STENDEC'을 남기고 11명과 함께 자취를 감췄고, 50여 년 뒤 빙하에서 잔해가 드러나며 추락 원인은 밝혀졌으나 그 단어의 뜻은 여전히 미궁이다.

1947년 8월 · 안데스산맥 (아르헨티나)
스토르셰 괴물
미해결초자연현상

스토르셰 괴물

스웨덴 옘틀란드의 스토르셴호에 산다고 전해지는 호수 괴물로, 1635년 기록과 프뢰쇤섬 룬석 전설, 19세기 이후 수백 건의 목격담이 남아 있으나 결정적 증거 없이 미확인 상태로 남아 있다.

1635년~현재 · 스웨덴 외스테르순드 스토르셴호
텍사캐나 문라이트 살인
미해결미제사건

텍사캐나 문라이트 살인

1946년 봄 미국 텍사스·아칸소 경계 도시 텍사캐나에서 약 10주간 복면 괴한이 주로 연인을 노려 8명을 습격하고 5명을 살해한 '팬텀 킬러' 사건. 유력 용의자가 있었으나 물증과 증언 부족으로 기소되지 못한 채 미해결로 남았다.

1946년 · 미국 텍사스·아칸소 텍사캐나
더 백룸스
미해결도시전설

더 백룸스

2019년 4chan /x/에 올라온 텅 빈 노란 사무실 사진 한 장과 'noclip' 댓글에서 시작돼, 위키 기반 협업 창작과 케인 픽셀스의 영상으로 폭발한 집단 창작 인터넷 괴담 '더 백룸스'가 어떻게 형성되고 확산됐는지, 그리고 왜 그토록 무서운지를 추적한다.

2019년~ · 인터넷 (4chan 발)
더 워처
미해결미제사건

더 워처

2014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필드의 한 부부가 130만 달러짜리 꿈의 집을 산 직후, 자신을 'The Watcher(지켜보는 자)'라 칭하는 익명의 발신자에게 집을 '여러 세대 지켜봤다'며 자녀를 노리는 협박 편지를 연속으로 받았다. 부부는 끝내 입주하지 못했고, 발신자는 지금까지도 특정되지 않았다.

2014년~ · 미국 뉴저지 웨스트필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부분해결초자연현상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1936년 마지막 개체가 죽으며 사실상 멸종한 육식 유대류 틸라신. 공식 멸종 선언 이후에도 목격 신고가 끊이지 않고, 박물관 표본 DNA로 되살리려는 복원 연구까지 진행 중이다.

1936년 멸종~현재 · 호주 태즈메이니아
틱택 UFO 사건
미해결음모론

틱택 UFO 사건

2004년 11월 미 해군 니미츠 전단이 캘리포니아 앞바다 훈련 중 '틱택' 모양의 흰색 비행체를 레이더로 추적하고 조종사가 직접 목격했다. 2017년 뉴욕타임스 보도로 공개돼 국방부가 영상 진본을 인정했으나, 정체는 지금도 공식 미규명이다.

2004년 11월 ·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앞바다
트린다지섬 UFO 사진
논쟁중음모론

트린다지섬 UFO 사진

1958년 1월 16일 브라질 해군 훈련함 알미란치 살다냐호가 남대서양 트린다지섬 부근에 정박 중, 민간 사진가 알미루 바라우나가 섬 상공을 지나는 토성 모양 비행물체를 촬영했다. 해군은 진본으로 발표하고 대통령이 공개를 승인했지만, 바라우나의 합성 전력 탓에 조작 의혹이 끝내 가시지 않은 미결 사건이다.

1958년 1월 · 브라질 트린다지섬
바르지냐 사건
논쟁중음모론

바르지냐 사건

1996년 1월 브라질 남부 바르지냐에서 세 여성이 붉은 눈과 머리에 혹이 난 기괴한 생명체를 봤다고 신고했고, 곧 군이 외계 존재를 회수하고 한 군인이 접촉 후 사망했다는 소문이 결합해 '브라질의 로스웰'로 불리게 됐다. 군은 노숙·지적장애 남성을 오인한 것이라며 공식 부인했고, 사건은 지금도 논쟁 중이다.

1996년 1월 ·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바르지냐
빌리스카 도끼 살인
미해결미제사건

빌리스카 도끼 살인

1912년 6월 미국 아이오와주 빌리스카에서 무어 가족과 손님으로 묵던 스틸링거 자매 등 8명이 잠든 새 도끼로 살해됐다. 거울이 가려지고 시신 얼굴이 덮인 정황이 남았으나, 순회목사 켈리가 두 차례 재판 끝에 무죄를 받는 등 범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12년 6월 · 미국 아이오와주 빌리스카
웨이벌리 힐스 요양원
논쟁중오컬트·심령

웨이벌리 힐스 요양원

미국 켄터키의 옛 결핵 요양원. 항생제 이전 시대에 수천 명이 숨진 이곳은 시신을 옮기던 지하 '보디 슈트'와 'Room 502' 간호사 자살 전설로 미국 최고의 흉가가 됐다. 그러나 '6만 명 사망' 같은 수치와 자살 전설은 과장이거나 1차 기록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1910~현재 ·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웬디고
미해결도시전설

웬디고

굶주림과 탐욕, 혹한의 화신으로 인간을 식인으로 몰아가는 북미 알곤킨어족의 식인 정령 윈디고. 비쩍 마른 얼음 거인이라는 전통 묘사와, 사슴 두개골 머리라는 현대 이미지 사이에는 100년의 거리가 있다.

전승(현대 변용) · 북미 (알곤킨어족 지역)
웨스트 메사 살인
미해결미제사건

웨스트 메사 살인

2009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서쪽 사막에서 2003~2005년경 실종된 여성 11명과 한 명의 태아 유해가 함께 발견됐다. 대부분 사회적으로 취약했던 피해자들의 가해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03~2009년 ·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예런 (야생인간)
미해결초자연현상

예런 (야생인간)

중국 후베이성 선눙자 산림지대 등에서 목격된다는 털북숭이 야생인간 '예런(Yeren, 野人)'. 고대 문헌부터 현대까지 직립 유인원형 존재의 목격담과 발자국·털 보고가 이어졌고 1970~80년대 중국과학원이 대규모 탐사대를 보냈지만, 곰·원숭이 오인설과 결정적 물증의 부재 속에 정체는 미확인으로 남아 있다.

전승~현재 · 중국 후베이성 선눙자
요나구니 해저 지형
논쟁중음모론

요나구니 해저 지형

1986년 일본 오키나와 요나구니섬 앞바다 수심 약 5~26m에서 발견된 거대한 계단·테라스형 사암 암반. 기무라 교수는 1만 년 전 인간이 만든 해저 유적이라 주장하고, 쇼크 등 지질학자 다수는 사암의 자연적 절리·층리로 본다. 학계 다수설은 자연 형성이며, 무 대륙·외계설은 근거가 없다.

발견 1986년 · 일본 오키나와 요나구니섬
요위
미해결초자연현상

요위

호주에 산다고 전해지는 털북숭이 유인원형 거인 '요위(Yowie)'. 애버리지니 전승의 밤의 존재에서 19세기 식민지 신문의 목격 보도, 현대 동부 호주의 목격담까지 이어지지만, 호주에는 토착 영장류가 없다는 생물지리학적 반론과 결정적 증거의 부재 속에 정체는 미확인으로 남아 있다.

전승~현재 · 호주(주로 뉴사우스웨일스·퀸즐랜드)
아카망토
논쟁중도시전설

아카망토

학교 화장실 칸에서 가면을 쓴 존재가 묻는다. '빨간 종이? 파란 종이?' 어느 쪽을 답해도 죽는다는 일본 대표 화장실 괴담—그러나 실화가 아닌, 쇼와기에 뿌리를 둔 도시전설이다.

쇼와기~현대 (괴담) · 일본 (학교 화장실 괴담)
애나벨 인형
논쟁중오컬트·심령

애나벨 인형

영화 〈컨저링〉이 보여준 금 간 도자기 인형의 실물은, 어디서나 살 수 있던 평범한 헝겊 인형 '래기디 앤'이다. 워런 부부가 '악령이 깃들었다'고 주장하며 유리관에 봉인한 이 인형의 진실은, 검증 가능한 사실과 부부의 진술 사이 어디쯤에 있다.

1970년~현재 · 미국 코네티컷 먼로 (워런 오컬트 박물관)
아리엘 학교 UFO 사건
논쟁중음모론

아리엘 학교 UFO 사건

1994년 9월, 짐바브웨 시골 학교의 쉬는 시간에 어린이 62명이 운동장 옆 풀밭에 은빛 비행체가 내려앉고 검은 존재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하버드 정신과 의사가 직접 면담했고, 아이들 진술은 놀라울 만큼 닮아 있었다 — 그러나 물증은 단 하나도 남지 않았다.

1994년 9월 16일 · 짐바브웨 루와
아시카가 사건
부분해결미제사건

아시카가 사건

1990년 일본 도치기현에서 네 살 여아가 희생된 사건으로, 한 남성이 초기 DNA 감정과 자백을 근거로 무기징역을 받았다. 그러나 약 17년 6개월 뒤 최신 DNA 재감정이 그의 무죄를 증명하며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 진범은 끝내 특정되지 않았다.

1990년 (재심 무죄 2010) · 일본 도치기현 아시카가
뉴올리언스의 도끼 살인마
미해결미제사건

뉴올리언스의 도끼 살인마

1918~1919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이탈리아계 식료품상을 주로 노린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범. 자신을 '지옥에서 온 악마'라 칭하며 재즈를 트는 집은 살려주겠다는 편지를 남겼다는 전설로 유명하지만, 범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18~1919년 ·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바그다드 배터리
논쟁중음모론

바그다드 배터리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에서 발견된 2천 년 전 점토 항아리 안에 구리 원통과 철 막대가 들어 있었다. 한 박물관 관장이 '고대 전지'라 추정했고, 그 말은 잃어버린 고대 전기 문명의 전설이 되었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은 그것이 두루마리를 담던 평범한 보관 용기였다고 본다.

고대 (파르티아/사산조) ·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발트해 이상물체
논쟁중음모론

발트해 이상물체

2011년 스웨덴 보물탐사팀 '오션 X 팀'이 발트해 해저에서 음파탐지로 포착한 지름 약 60m의 원형 구조물. UFO·침몰 우주선·아틀란티스설을 낳았지만, 지질학자들은 채취한 암석 분석을 근거로 빙하기 빙퇴석 등 자연물로 결론지었다.

2011년 · 발트해 (스웨덴~핀란드, 보트니아만)
배터시 폴터가이스트
논쟁중오컬트·심령

배터시 폴터가이스트

1956년 런던 배터시의 한 셋집에서 10대 소녀 셜리 히칭스를 중심으로 두드림·물건 이동·'도널드'라는 존재의 메시지가 12년간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심령연구자 해럴드 치벳이 방대한 기록을 남겼지만, 회의론자들은 사춘기 소녀를 둘러싼 심리 현상 또는 의도된 연출을 의심한다.

1956년 · 영국 런던 배터시
비일 암호
논쟁중미제사건

비일 암호

1820년대 토머스 J. 비일이 버지니아의 어느 땅에 막대한 금·은을 묻고, 그 위치를 세 개의 암호문에 담아 남겼다고 한다. 두 번째 암호만 독립선언문을 열쇠로 풀렸고, 보물의 위치를 가리키는 첫 번째는 140년이 지나도록 미해독으로 남아 있다.

1820년대 (소책자 1885) · 미국 버지니아 베드퍼드 카운티
보드민 무어의 야수
논쟁중도시전설

보드민 무어의 야수

영국 콘월의 황무지 보드민 무어를 어슬렁거린다는 검은 표범 같은 맹수. 가축이 죽어 나가자 1995년 영국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섰지만, '외래 대형 고양이가 있다는 증거도, 없다는 증거도' 찾지 못했다.

1980년대~현재 · 영국 콘월 보드민 무어
베닝턴 트라이앵글
미해결실종

베닝턴 트라이앵글

1945~1950년 미국 버몬트주 글래스턴베리산 일대에서 다섯 명이 잇따라 흔적 없이 사라졌다. 작가 조지프 시트로가 이 사건들을 묶어 '베닝턴 트라이앵글'이라 명명했지만, 그 묶음은 사건이 끝난 뒤 사후에 구성된 서사다.

1945~1950년 · 미국 버몬트 글래스턴베리산 일대
베티와 바니 힐 피랍 사건
논쟁중음모론

베티와 바니 힐 피랍 사건

1961년 9월 뉴햄프셔의 밤길에서 베티와 바니 힐 부부는 따라오는 비행체를 본 뒤 두세 시간의 기억을 잃었다. 훗날 최면 회상에서 우주선에 끌려가 검사받았다고 진술한 이들의 이야기는 미국 최초의 대중적 외계 피랍 서사가 됐다.

1961년 9월 · 미국 뉴햄프셔
블랙아이드 칠드런
논쟁중도시전설

블랙아이드 칠드런

눈동자가 온통 새까만 아이들이 문 앞과 차창에 나타나 '들여보내 달라'고 청한다는 현대 미국 괴담. 1996년 텍사스 기자의 게시글 한 편이 인터넷을 타고 번지며 만들어진, 실존 증거가 없는 전형적인 도시전설이다.

1996년~현재 · 미국 (현대 괴담)
블랙 샥
논쟁중도시전설

블랙 샥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를 떠도는 불타는 눈의 거대한 검은 개. 1577년 폭풍 속에 번게이·블라이스버러 교회에 들이닥쳐 신자들을 죽였다는 기록이 전해지며, 블라이스버러 교회 북쪽 문에는 지금도 '악마의 발톱 자국'이 남아 있다.

1577~현대 (전설) ·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보비 매키스 뮤직 월드
논쟁중오컬트·심령

보비 매키스 뮤직 월드

'미국에서 가장 귀신 들린 나이트클럽'으로 불린 켄터키의 컨트리 음악 술집. 옛 도살장 터, 지옥으로 통한다는 지하 우물, 1896년 참수 피해자 펄 브라이언의 유령 전설이 따라붙지만, 그 핵심은 대부분 30여 년에 걸쳐 부풀려진 이야기다.

1978년~현재 · 미국 켄터키 와일더
브리지워터 트라이앵글
논쟁중초자연현상

브리지워터 트라이앵글

미국 매사추세츠 남동부 약 520km²의 한 지대에 UFO·빅풋·썬더버드·유령·동물 절단 등 온갖 괴현상이 몰려 있다는 주장. 크립토동물학자 로런 콜먼이 1970년대에 이름 붙였지만, 보고 대부분이 검증되지 않은 일화다.

현대 (전설은 식민지 이전부터) · 미국 매사추세츠 남동부
브라운 마운틴 라이트
논쟁중초자연현상

브라운 마운틴 라이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브라운산 위로 한 세기 넘게 떠오른 정체불명의 빛. 미 지질조사국은 두 차례 조사 끝에 기차·자동차 불빛이라 결론지었지만, 빛은 지금도 능선 위에 나타난다.

기록 1900년대~현재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브라운산
BTK 킬러
해결미제사건

BTK 킬러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캔자스 위치토에서 10명을 살해한 'BTK'는 30년간 잡히지 않았다. 2004년 스스로 언론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고, 2005년 그가 보낸 플로피 디스크 한 장의 메타데이터가 교회와 이름을 가리키며 평범한 가장의 정체를 무너뜨렸다.

1974~1991년 (검거 2005) · 미국 캔자스 위치토
카디프 자이언트
해결도시전설

카디프 자이언트

1869년 뉴욕의 한 농장에서 약 3m '석화된 거인'이 발굴됐다. 성경 속 거인을 비웃으려던 무신론자가 석고로 빚어 묻은 것이었지만, 수만 명이 입장료를 내고 줄을 섰다.

1869년 · 미국 뉴욕 카디프
캐럴 A. 디링호
미해결실종

캐럴 A. 디링호

1921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다이아몬드 숄스에서 5돛대 스쿠너 캐럴 A. 디링호가 모든 돛을 편 채 좌초된 상태로 발견됐다. 취사 중이던 음식만 남고 11명 전원이 흔적 없이 사라져, 미 5개 부처가 조사했으나 100년이 지나도록 미해결로 남았다.

1921년 1~2월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케이프해터러스
서클빌 편지
미해결미제사건

서클빌 편지

1970년대 후반, 미국 오하이오의 작은 마을 서클빌의 주민들은 사생활을 꿰뚫어 보는 익명의 협박 편지를 받기 시작했다. 한 남자가 살인미수로 유죄를 받았지만, 그가 수감된 뒤에도 편지는 멈추지 않았다.

1976년~1990년대 · 미국 오하이오 서클빌
코크 레인 유령
해결오컬트·심령

코크 레인 유령

1762년 런던의 한 셋집에서 벽을 두드리고 긁는 소리로 '나는 독살당했다'고 고발한 유령이 도시를 뒤흔들었다. 새뮤얼 존슨까지 가세한 조사 끝에 진상은 집주인이 딸을 시켜 꾸민 사기로 밝혀졌다.

1762년 · 영국 런던 코크 레인
콜라레스 UFO 사태
논쟁중음모론

콜라레스 UFO 사태

1977년 브라질 아마존 하구의 작은 섬마을 콜라레스에서, 주민들은 빛줄기를 쏘는 비행체에 화상과 천공 자국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브라질 공군은 '프라투 작전'으로 이를 조사했고, 그 문서와 사진의 일부는 지금도 국립기록원에 남아 있다.

1977년 · 브라질 파라주 콜라레스
코랄 캐슬
논쟁중초자연현상

코랄 캐슬

키 150cm, 몸무게 45kg의 라트비아 이민자가 28년 동안 혼자서 1,100톤의 석회암을 깎고 옮겨 거대한 석조 정원을 지었다. '피라미드의 비밀을 안다'던 그가 남긴 것은 반중력 전설과, 함께 남은 도르래·삼각대 사진이다.

1923~1951년 · 미국 플로리다 홈스테드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해결미제사건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2001년 12월 대전의 한 국민은행 지점에서 무장 강도 두 명이 출납 직원을 살해하고 현금 약 3억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은 약 21년간 미제로 남았으나, 현장 유류품에서 검출한 DNA가 한 불법 게임장의 담배꽁초와 일치하면서 2022년 두 사람이 검거됐고 이후 유죄가 확정됐다.

2001년 (검거 2022) · 대한민국 대전
댄싱 플레이그 1518
부분해결초자연현상

댄싱 플레이그 1518

1518년 7월 스트라스부르의 한 여인이 거리에서 홀로 춤추기 시작했다. 한 달 만에 400명이 멈추지 못하고 함께 춤췄고, 일부는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1518년 7~9월 · 신성로마제국 스트라스부르 (현 프랑스)
데번의 악마 발자국
미해결초자연현상

데번의 악마 발자국

1855년 2월 어느 밤, 영국 데번주의 눈밭에 갈라진 발굽 모양의 단독 발자국이 수십 마일에 걸쳐 일직선으로 찍혔다. 지붕과 높은 담, 얼어붙은 강과 배수관까지 가로지른 이 자국은 '악마의 발자국'으로 불리며 공포를 일으켰고, 170년이 지난 지금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1855년 2월 · 영국 데번주
도버 데몬
논쟁중도시전설

도버 데몬

1977년 4월,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적한 마을에서 10대 세 명이 각기 다른 길 위에서 같은 생물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털 없는 몸, 수박처럼 큰 머리, 빛나는 눈을 가진 그것은 동물 오인이었을까, 10대의 장난이었을까, 아니면 미지의 무엇이었을까.

1977년 4월 · 미국 매사추세츠 도버
팰컨 호수 사건
논쟁중음모론

팰컨 호수 사건

1967년 캐나다 매니토바의 한 아마추어 지질학자가 착륙한 비행체에 다가갔다가 가슴에 격자무늬 화상을 입고 돌아왔다. 화상도, 방사능 토양도 실재했지만 그 원인만은 끝내 규명되지 않았다.

1967년 5월 20일 · 캐나다 매니토바 팰컨 호수
플래넌 제도 등대지기 실종
미해결실종

플래넌 제도 등대지기 실종

1900년 12월, 스코틀랜드 외딴 섬 에일런 모어 등대의 등대지기 3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꺼진 등불과 거대한 폭풍의 흔적만 남긴 이 실종은, 한 편의 시가 더해지며 사실보다 더 유명한 전설이 되었다.

1900년 12월 · 스코틀랜드 플래넌 제도 에일런 모어
폭스 자매
논쟁중오컬트·심령

폭스 자매

1848년 뉴욕의 한 시골집에서 어린 두 자매가 벽을 두드리는 소리로 죽은 자와 대화한다고 주장했다. 그 두드림은 수백만 신도를 거느린 근대 심령주의의 출발점이 되었고, 40년 뒤 한 자매는 그것이 발가락 관절을 꺾어 낸 속임수였다고 자백했다 — 그러나 곧 번복했다.

1848년 (자백 1888) · 미국 뉴욕 하이즈빌
프랭클린 원정대
부분해결실종

프랭클린 원정대

1845년 영국 해군이 북서항로를 뚫으려 보낸 탐험선 두 척이 북극 얼음에 갇히고 대원 129명 전원이 사라졌다. 한 세기 반의 미스터리는 2014·2016년 난파선 발견으로 일부 풀렸지만, 무엇이 그들을 죽였는지는 여전히 논쟁 중이다.

1845~1848년 (난파선 발견 2014/2016) · 캐나다 북극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
부분해결미제사건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

1991년 봄, 대구의 초등학생 다섯 명이 도롱뇽 알을 잡으러 와룡산에 올랐다가 한꺼번에 사라졌다.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에도 행방은 11년 6개월간 미궁이었고, 2002년 산기슭에서 발견된 유골은 또 다른 의문을 남겼다.

1991년 (유골 발견 2002) · 대한민국 대구 와룡산
조지아 가이드스톤
논쟁중음모론

조지아 가이드스톤

1980년 미국 조지아의 한 화강암 기념물에 8개 언어로 인류를 위한 '10개 지침'이 새겨졌다. 이를 의뢰한 'R.C. 크리스천'의 정체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고, 2022년 정체불명의 폭발로 파괴됐다.

1980~2022년 · 미국 조지아 엘버턴
스칸디나비아 유령 로켓
논쟁중초자연현상

스칸디나비아 유령 로켓

1946년 스웨덴 하늘을 가로지른 로켓 모양 비행체 수천 건. 군은 호숫바닥까지 뒤졌지만 잔해는 나오지 않았고, 소련 미사일 공포와 유성우 사이에서 답은 끝내 둘로 갈렸다.

1946년 · 스웨덴·스칸디나비아
글리코·모리나가 사건
미해결미제사건

글리코·모리나가 사건

사장을 납치하고 청산가리 과자로 일본 열도를 떨게 한 정체불명의 협박범 '괴인 21면상'. 경찰 130만 명을 조롱하며 단 한 명도 잡히지 않은 채 2000년 공소시효와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1984~1985년 · 일본 (오사카·간사이)
골든 스테이트 킬러
해결미제사건

골든 스테이트 킬러

1970~80년대 캘리포니아를 공포에 빠뜨린 정체불명의 연쇄 범죄자는 40여 년간 잡히지 않았다. 2018년, 공개 DNA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유전자 계보 수사가 그를 전직 경찰관 한 명으로 좁혔다 — 법수사의 분기점이 된 사건이다.

1973~1986년 (검거 2018) · 미국 캘리포니아
곤지암 정신병원 괴담
논쟁중오컬트·심령

곤지암 정신병원 괴담

원장 자살, 환자 집단사… 폐쇄된 정신병원을 둘러싼 한국 최대의 흉가 괴담. CNN이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꼽으며 국제적으로 퍼졌지만, 실제 폐업 사유는 훨씬 평범했다.

1992년 개원·1996년 폐원·2018년 철거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우물핏의 녹색 아이들
논쟁중도시전설

우물핏의 녹색 아이들

12세기 잉글랜드 서퍽의 한 마을에 녹색 피부의 두 남매가 홀연히 나타났다. 그들은 알 수 없는 말을 했고 콩만 먹었으며, 살아남은 소녀는 '해가 들지 않는 땅'에서 왔다고 말했다고 두 연대기가 전한다.

12세기 (1150년경) · 잉글랜드 서퍽 우물핏
그린브라이어 유령
해결오컬트·심령

그린브라이어 유령

1897년 한 어머니가 '죽은 딸의 유령이 나타나 남편에게 살해당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고, 그 말을 따라 시신을 다시 파낸 결과 목뼈 골절이 드러났다. '유령의 증언이 살인 유죄 판결에 기여했다'고 기록된 유일한 사례.

1897년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그린브라이어 카운티
핫샤쿠사마
논쟁중도시전설

핫샤쿠사마

흰옷에 큰 모자를 쓴 약 2.4m의 거대한 여인이 '포포포' 소리를 내며 아이를 노린다는 일본의 인터넷 괴담. 2008년 8월 2채널 게시판에 올라온 창작 글에서 시작된, 실화가 아닌 현대 도시전설이다.

2008년경~현재 · 일본 (인터넷 괴담)
하이게이트 뱀파이어
논쟁중오컬트·심령

하이게이트 뱀파이어

1970년 3월 13일 밤, TV 방송 두 시간 만에 '뱀파이어 사냥꾼' 군중이 런던 하이게이트 묘지로 몰려들었다. 두 자칭 사냥꾼의 경쟁적 주장과 언론이 키운 소동의 본질을 추적한다.

1970년대 초 · 영국 런던 하이게이트 묘지
호이아 바키우 숲
논쟁중초자연현상

호이아 바키우 숲

루마니아의 한 작은 숲은 '트란실바니아의 버뮤다 삼각지'로 불린다. 1968년의 UFO 사진,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는 원형 공터,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방문객들. 그러나 그 명성의 대부분은 검증되지 않은 일화와 관광 마케팅 위에 서 있다.

전설~현대 (1968년 사진) ·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홍콩할매귀신
논쟁중도시전설

홍콩할매귀신

비행기 사고로 죽은 할머니가 고양이와 영혼이 합쳐져 되살아나, 100미터를 단숨에 내달리며 하굣길 아이들을 노린다. 1990년대 초 전국 초등학교를 휩쓴 한국의 대표적 집단 괴담이지만, 실화는 아니다.

1990년대 초 · 대한민국 (학교 괴담)
호프 다이아몬드의 저주
논쟁중오컬트·심령

호프 다이아몬드의 저주

소유자에게 죽음과 파멸을 부른다는 거대한 청색 다이아몬드. 그러나 '저주'는 인도 신상 도난담부터 비운의 소유자 목록까지 대부분 보석상의 마케팅과 후대 윤색으로 지어진 것이다.

17세기~현재 · 인도 기원 → 미국 스미스소니언
화성 연쇄살인 사건
해결미제사건

화성 연쇄살인 사건

1986~1991년 경기도 화성에서 여성 10명이 살해된 한국 최악의 미제 연쇄살인은 33년간 진범을 찾지 못했다. 2019년, 30여 년 보존돼 온 증거물의 DNA가 한 무기수를 가리키며 사건은 마침내 진범에 도달했다 — 그러나 그를 처벌할 수는 없었다.

1986~1991년 (진범 특정 2019) · 대한민국 경기도 화성
인형의 섬
논쟁중오컬트·심령

인형의 섬

멕시코시티 소치밀코의 한 인공섬에 수백 개의 낡은 인형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은둔자 훌리안 산타나가 익사한 소녀의 혼을 달래려 평생 모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그 소녀가 실재했다는 증거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1950년대~현재 · 멕시코시티 소치밀코
자유로 귀신
논쟁중도시전설

자유로 귀신

한밤의 자유로에서 큰 선글라스를 낀 듯한 20대 여성이 차를 세워달라 손짓하지만, 가까이 보면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검은 구멍이 뚫려 있다는 한국의 대표적 도로 괴담. 2000년대 중반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퍼졌으며, 실화가 아닌 도시전설로 분류된다.

1990년대~현대 (괴담) · 대한민국 자유로
정인숙 피살 사건
논쟁중미제사건

정인숙 피살 사건

1970년 3월 서울 강변로의 차 안에서 정인숙이 총에 맞아 숨졌다. 오빠 정종욱이 범인으로 유죄를 받았으나, 권력층 연루 의혹이 끊이지 않으며 진상은 여전히 논쟁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1970년 3월 · 대한민국 서울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논쟁중음모론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1987년 11월 29일 바그다드발 서울행 대한항공 858편이 안다만해 상공에서 사라지며 탑승자 115명이 모두 숨졌다. 공식 결론은 북한 공작원의 폭파였지만, 동체 없는 수사와 대선 직전이라는 시점은 오랜 의혹을 남겼다.

1987년 11월 29일 · 안다만해 상공
카스파 하우저
미해결실종

카스파 하우저

1828년 독일 뉘른베르크 거리에 한 청년이 홀연히 나타났다. 어두운 독방에서 홀로 자랐다고 주장한 그는 한 시대의 수수께끼가 되었고, 5년 뒤 칼에 찔려 죽었다. 그가 누구였는지, 그 죽음이 타살이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828~1833년 · 독일 뉘른베르크·안스바흐
켁스버그 UFO 사건
논쟁중음모론

켁스버그 UFO 사건

1965년 12월, 여러 주 상공을 가른 불덩이가 펜실베이니아의 한 숲에 떨어졌다. 도토리 모양 물체와 군의 야간 회수 작전을 둘러싼 증언은, 공식 '유성' 발표와 끝내 맞물리지 않았다.

1965년 12월 9일 · 미국 펜실베이니아 켁스버그
켈리–홉킨스빌 조우
논쟁중음모론

켈리–홉킨스빌 조우

1955년 켄터키의 한 농가가 밤새 작고 기괴한 생물들에게 포위당했다고 가족이 주장했다. 몇 시간을 쏘아도 쓰러지지 않았다는 그 존재는 외계인이었을까, 아니면 둥지를 지키던 부엉이였을까.

1955년 8월 21일 · 미국 켄터키 홉킨스빌·켈리
케네스 아놀드 목격 사건
논쟁중음모론

케네스 아놀드 목격 사건

1947년 6월 24일, 조종사 케네스 아놀드는 레이니어산 상공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 9개를 목격했다. 그가 '물 위를 튀는 접시처럼 움직였다'고 한 표현이 언론에서 '비행접시'로 와전되며 현대 UFO 시대의 막을 열었다.

1947년 6월 24일 · 미국 워싱턴주 레이니어산
김형욱 실종 사건
미해결실종

김형욱 실종 사건

박정희 정권의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김형욱은 망명 후 정권을 비판하다 1979년 파리에서 자취를 감췄다. 중정의 암살로 추정되지만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1979년 10월 · 프랑스 파리
구네쿠네
논쟁중도시전설

구네쿠네

무더운 여름날 멀리 논·들판에서 흐느적흐느적 몸을 비트는 새하얀 인간형 형체. 가까이 들여다보거나 그 정체를 '이해'하는 순간 미쳐버린다는 2000년대 초 일본 인터넷발 괴담으로, 실화가 아니라 2채널 등에서 자라난 현대 도시전설이다.

2000년대~현재 · 일본 (인터넷·시골 괴담)
라 요로나
논쟁중도시전설

라 요로나

물가에서 잃어버린 아이들을 찾아 밤마다 흐느끼는 여인의 울음. 멕시코와 중남미 전역에 500년 가까이 전해 내려온 이 민담의 기원은 콜럼버스 이전의 토착 신화와 식민기 스페인 전승 사이 어딘가에 있다.

식민기~현대 (전설) · 멕시코·중남미
이형호 유괴 살해 사건
미해결미제사건

이형호 유괴 살해 사건

1991년 1월 서울 압구정동에서 9세 이형호 군이 유괴됐다. 범인은 44일간 60여 차례 전화로 부모를 농락하며 몸값을 요구했지만 아이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고,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며 범인은 미상으로 남았다.

1991년 · 대한민국 서울 압구정동
스케이프 오어 늪의 리저드맨
논쟁중도시전설

스케이프 오어 늪의 리저드맨

1988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늪가에서 10대 소년이 녹색 비늘에 붉은 눈의 괴생물이 자기 차를 덮쳤다고 주장했다. 물증은 없었지만 이야기는 전국으로 번졌고, 가난한 시골 마을은 이 괴물을 관광 명물로 키워냈다.

1988년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비숍빌
런던 해머
논쟁중음모론

런던 해머

1936년 미국 텍사스주 런던 인근에서, 19세기형 쇠망치가 통째로 암석 덩어리에 박힌 채 발견됐다. 젊은지구창조론자들은 '고대 암석 속 인공 도구 = 시대착오 유물'이라 외쳤지만, 지질학은 단괴가 망치 둘레에서 비교적 최근에 빠르게 굳었을 뿐이라고 답한다.

1936년 발견 · 미국 텍사스 런던
잃어버린 네덜란드인의 금광
논쟁중실종

잃어버린 네덜란드인의 금광

독일계 이민자 '네덜란드인' 야코프 발츠가 죽으며 남겼다는 애리조나 슈퍼스티션산의 전설적 금광. 한 세기 넘게 보물 사냥꾼들이 이를 찾아 산으로 들어갔고, 그중 수십 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19세기~현재 · 미국 애리조나 슈퍼스티션산
맥켄지 폴터가이스트
논쟁중오컬트·심령

맥켄지 폴터가이스트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한 묘지에서 1999년부터 야간 투어 참가자들이 긁힘·멍·실신을 호소했다. 언약도를 박해한 '블러디 맥켄지'의 무덤이 진원지로 지목됐고, 애호가들은 이를 '가장 잘 기록된 폴터가이스트'라 부른다.

1999년~현재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그레이프라이어스 묘지
마쓰카와 사건
미해결미제사건

마쓰카와 사건

1949년 일본 후쿠시마 마쓰카와 인근에서 선로가 파괴돼 열차가 전복, 승무원 3명이 숨졌다. 노조원·공산당 관련 인사 20명이 체포·기소돼 유죄를 받았으나, 14년의 다툼 끝에 1963년 전원 무죄가 확정됐다 — 점령기 노동탄압 속 증거 은닉과 오심을 드러낸 사건으로, 진범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49년 8월 · 일본 후쿠시마 마쓰카와
모리 섬 사건
논쟁중음모론

모리 섬 사건

1947년 6월 미국 워싱턴주 퓨젯 사운드. 한 남자가 '비행접시'가 슬래그 같은 잔해를 쏟아 아들이 다치고 개가 죽었으며, 검은 옷의 남자가 발설을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시료를 싣고 가던 군용기가 추락해 장교 둘이 숨지면서 사건은 더욱 기이해졌지만, 결국 대체로 날조로 평가되는 이 이야기는 '맨 인 블랙' 전설의 기원이 됐다.

1947년 6월 · 미국 워싱턴주 퓨젯 사운드
미시간 도그맨
논쟁중도시전설

미시간 도그맨

1987년 미국 미시간의 라디오 DJ가 만우절 장난으로 만든 노래 한 곡이 방송을 타자, 청취자들의 '목격' 제보가 쏟아졌다. 7피트 개머리 괴물 '도그맨'은 그렇게 농담에서 전설이 되었다.

1987년~현재 · 미국 미시간주
민민 라이트
논쟁중초자연현상

민민 라이트

호주 아웃백의 밤, 정체불명의 빛이 여행자를 따라온다. 원주민 구전과 정착민의 목격담이 한 세기 넘게 이어졌지만, 2003년 한 신경과학자가 직접 빛을 재현하며 '대기가 만든 신기루'라는 답을 내놓았다.

1910년대~현재 · 호주 퀸즐랜드 채널 컨트리
미네소타 아이스맨
논쟁중도시전설

미네소타 아이스맨

얼음 덩어리 속에 얼어붙은 채 순회 전시된 털북숭이 '원인(類人)'. 1968년 두 저명한 크립토동물학자가 미지의 호미니드라며 신종으로까지 명명했지만, 표본은 결국 할리우드에서 만든 고무 모형으로 평가됐다.

1960년대~1970년대 초 · 미국 (순회 전시)
미타카 사건
논쟁중미제사건

미타카 사건

1949년 도쿄 미타카역에서 무인 전동차가 폭주해 6명이 숨졌다. 한 전직 운전사가 단독범으로 사형이 확정됐으나 옥중에서 결백을 주장하다 숨졌고, 공동모의로 기소된 공산당원들은 모두 무죄가 됐다 — 단독범이었나, 노동운동 탄압을 위한 조작이었나.

1949년 7월 · 일본 도쿄 미타카
MK울트라
부분해결음모론

MK울트라

한때 황당한 '음모론'으로 치부됐던 CIA의 정신통제 실험이, 1975년 청문회와 살아남은 2만 쪽의 문서로 실재가 확인됐다. 그러나 핵심 기록이 1973년 통째로 파기되며 전모는 영영 미궁에 남았다.

1953~1973년 · 미국 (CIA)
모켈레 음벰베
논쟁중도시전설

모켈레 음벰베

콩고강 유역의 늪지대에 용각류 공룡을 닮은 거대 생물이 살아 있다는 전설. 한 세기 넘는 탐사에도 물증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그 '살아 있는 공룡'을 좇은 발길의 상당수는 진화론을 부정하려는 창조론계였다.

19세기 기록~현재 · 콩고강 유역 (리쿠알라 늪)
몽골리안 데스 웜
논쟁중도시전설

몽골리안 데스 웜

몽골 고비 사막에는 붉은 소시지 같은 형상으로 독을 뿜고 전기 충격을 일으킨다는 벌레 '올고이코르코이'의 전승이 있다. 여러 탐사대가 모래 속을 헤맸지만, 사진 한 장도 사체 한 점도 끝내 나오지 않았다.

전설~현대 기록 · 몽골 고비 사막
조이타호
미해결실종

조이타호

1955년 10월 사모아를 떠나 토켈라우로 향하던 상선 조이타호가 약 5주 뒤 남태평양에서 반쯤 침수된 채 표류 발견됐다. 코르크로 부력을 키워 '가라앉을 수 없는 배'라 불렸는데도 탑승자 25명 전원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행방은 풀리지 않았다.

1955년 10~11월 · 남태평양 (사모아~토켈라우, 발견은 피지 인근)
나바리 독포도주 사건
미해결미제사건

나바리 독포도주 사건

1961년 일본 미에현 나바리의 한 마을 모임에서 포도주에 농약이 섞여 여성 5명이 숨졌다. 자백을 근거로 사형이 확정된 오쿠니시 마사루는 곧 자백을 번복하고 결백을 주장했고, 집행도 무죄도 없이 89세에 옥중에서 숨졌다.

1961년 3월 · 일본 미에현 나바리
나스카 라인
논쟁중음모론

나스카 라인

페루 사막에 새겨진 거대한 그림들은 하늘에서야 온전히 보인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밝혀졌지만, 비행기도 없던 고대인이 왜 하늘을 향해 그림을 그렸는지는 아직 논쟁 중이다.

기원전 500~서기 500년경 · 페루 나스카 사막(팜파 데 나스카)
로마 제9군단 실종
미해결실종

로마 제9군단 실종

5천 명 규모의 로마 정예 군단 '제9 히스파나'가 서기 2세기 초 어느 순간 현존 기록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중 전설은 브리튼 북부에서 전멸했다고 말하지만, 학계 다수설은 전혀 다른 결말을 가리킨다.

서기 120년경 · 로마 브리타니아 (논쟁)
오크 아일랜드 머니 핏
미해결초자연현상

오크 아일랜드 머니 핏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작은 섬에서 1795년 발견됐다는 의문의 구덩이. 200년 넘게 보물을 좇아 6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검증된 보물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1795년~현재 · 캐나다 노바스코샤 오크 아일랜드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논쟁중오컬트·심령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1987년 여름, 경기도 용인의 한 공예품 공장 천장에서 대표 박순자와 종업원 등 32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됐다. 거액의 사채 빚과 사이비 종교적 색채가 얽힌 이 사건은 세 차례 수사 끝에 집단 변사로 결론났지만, 풀리지 않은 의문은 지금도 남아 있다.

1987년 8월 ·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
오키쿠 인형
논쟁중오컬트·심령

오키쿠 인형

죽은 소녀의 혼이 깃들어 머리카락이 자란다고 전해지는, 홋카이도 한 절의 일본 인형. 인형과 절은 실재하지만 '머리카락 성장'은 통제된 검증 없이 한 세기를 떠도는 주장이다.

1918년~현재 · 일본 홋카이도 만넨지
우랑 메단호
논쟁중실종

우랑 메단호

구조 요청을 받고 가보니 승조원 전원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죽어 있었고 배는 곧 폭발해 가라앉았다는 유령선 괴담. 그러나 이런 배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1947~1948년 (주장) · 말라카 해협 인근 (추정)
오버타운 다리 개 투신
논쟁중초자연현상

오버타운 다리 개 투신

스코틀랜드 덤바턴의 한 빅토리아풍 돌다리에서 1950년대부터 수십 마리의 개가 같은 난간을 넘어 15m 아래로 뛰어내렸다. '개들의 자살 다리'로 불리는 이 현상의 가장 유력한 범인은 다리 밑에 숨은 작은 짐승의 냄새였다.

1950년대~현재 · 스코틀랜드 덤바턴
파스카굴라 피랍 사건
논쟁중음모론

파스카굴라 피랍 사건

1973년 미시시피 파스카굴라 강에서 낚시하던 두 남자가 로봇 같은 생물에게 UFO로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보안관이 몰래 켜둔 녹음기에 담긴 두 사람의 대화는 이 사건을 미국에서 가장 많이 기록된 피랍 주장 중 하나로 만들었다.

1973년 10월 11일 · 미국 미시시피 파스카굴라
페드로 마운틴 미라
부분해결도시전설

페드로 마운틴 미라

1932년 와이오밍의 산속 동굴에서 손바닥만 한 미라가 발견됐다. 원주민 전설 속 '작은 사람들'의 증거일까. X선과 인류학은 전혀 다른, 그리고 더 슬픈 답을 내놓았다.

1932년 발견 · 미국 와이오밍 페드로산
피닉스 라이트
논쟁중음모론

피닉스 라이트

1997년 3월 13일 밤, 미국 애리조나 상공에서 수천 명이 거대한 불빛을 목격했다. 사실은 시각도 정체도 다른 두 사건이 하나로 뒤섞였고, 당시 주지사는 회견에서 이를 조롱했다가 10년 뒤 '설명할 수 없는 것을 봤다'고 고백했다.

1997년 3월 13일 ·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필트다운인
해결미제사건

필트다운인

1912년 영국의 한 자갈 채취장에서 인류와 유인원을 잇는 '잃어버린 고리'가 발견됐다고 발표됐다. 40년 뒤, 그것은 사람 두개골에 오랑우탄 턱뼈를 끼워 맞춰 착색하고 줄질한 정교한 날조였음이 드러났다.

1912년 (폭로 1953) · 영국 필트다운
피리 레이스 지도
논쟁중음모론

피리 레이스 지도

1513년 오스만 제독 피리 레이스가 그린 세계지도. 일각에서는 얼음 없는 남극 해안을 그렸다며 고대·외계 기원을 주장하지만, 주류 학계는 콜럼버스의 분실 지도를 포함한 여러 옛 지도를 종합한 것으로 본다.

1513년 · 오스만 제국 (콘스탄티노플)
푸마 푼쿠
논쟁중음모론

푸마 푼쿠

볼리비아 안데스 고원에 안산암과 사암을 면도날처럼 깎아 맞춘 거석 신전 푸마 푼쿠가 있다. 사이비과학은 '현대 도구 없이는 불가능한 외계의 솜씨'라 외치지만, 고고학은 약 6세기 티와나쿠 문명이 돌·구리 도구와 모래 연마로 충분히 만들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6세기경 · 볼리비아 티와나쿠
롱고롱고 문자
미해결미제사건

롱고롱고 문자

칠레 이스터섬의 나무판에 새겨진 미해독 글리프 체계. 19세기 노예 습격과 전염병으로 읽는 법을 아는 이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폴리네시아 유일의 토착 문자일지 모를 이 기호들은 끝내 침묵하게 됐다. 진짜 문자인가, 기억 보조 장치인가.

발견 1860년대 (기원 논쟁) · 칠레 이스터섬 (라파누이)
루프쿤드 해골 호수
부분해결미제사건

루프쿤드 해골 호수

히말라야 5,000m 고지의 빙하호 루프쿤드에서 1942년 수백 구의 인골이 발견됐다. 누가, 왜 죽었나—2019년 고DNA 연구는 단일 재난이 아니라 약 1,000년 간격을 둔 서로 다른 집단의 죽음임을 밝혀냈지만, 정작 그들이 왜 이곳에 왔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다.

발견 1942년 (유골 7~19세기) · 인도 우타라칸드 히말라야
삼례 나라슈퍼 사건
해결미제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

1999년 전북 완주 삼례의 작은 슈퍼에서 노인이 숨진 강도 사건. 인근에 살던 지적장애 청년 3명이 강압수사 끝에 허위자백을 하고 범인으로 몰려 옥살이를 했으나, 진범 정황이 일찍 드러났음에도 묵살됐고 17년 만인 2016년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1999년 (재심 2016) · 대한민국 전북 완주 삼례
사카라 새
논쟁중음모론

사카라 새

1898년 이집트 사카라의 한 무덤에서 나온 손바닥만 한 새 모양 목제 유물. 한 의사가 '고대 글라이더 모형'이라 주장하며 고대 비행 문명설의 상징이 되었지만, 정작 활공에 필수인 수평 꼬리 안정판이 없어 항공학자들은 비행체로 보기 어렵다고 본다.

고대 (~기원전 200년) · 이집트 사카라
섀그 하버 UFO 사건
논쟁중음모론

섀그 하버 UFO 사건

1967년 가을밤,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작은 어촌 섀그 하버 앞바다로 불빛을 단 물체가 하강해 떨어졌다. 왕립기마경찰과 해군 잠수부가 수색했으나 잔해는 끝내 나오지 않았고, 캐나다 정부 문서에는 이 물체가 'UFO(미확인 비행물체)'로 공식 기록되었다.

1967년 10월 4일 · 캐나다 노바스코샤 섀그 하버
시모야마 사건
미해결미제사건

시모야마 사건

1949년 7월, 대량 감원을 통고한 일본국철 초대 총재가 실종 하루 만에 선로 위 변사체로 발견됐다. 죽은 뒤 치였는지 살아서 치였는지조차 결론나지 않은 채, 자살과 타살의 논쟁이 7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1949년 7월 · 일본 도쿄 (조반선)
스킨워커 목장
논쟁중초자연현상

스킨워커 목장

미국 유타주의 한 외딴 목장에서 1990년대부터 UFO, 가축 절단, 정체불명 생물 같은 초자연 현상이 보고됐다. 정부 연계 조사와 인기 TV 쇼까지 이어졌지만, 수십 년의 추적에도 검증 가능한 물증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1990년대~현재 · 미국 유타주 유인타 분지
슬렌더맨
논쟁중도시전설

슬렌더맨

2009년 한 포럼의 사진 합성 콘테스트에서 태어난 가공의 괴물. 명백한 창작물이었던 이 형상은 인터넷을 타고 번져, 2014년 한 실제 사건과 얽히며 창작과 현실의 경계를 묻는 현대 전설이 됐다.

2009년~ (2014 사건) · 인터넷 (미국 위스콘신 워키쇼 사건)
입 찢어진 여자
논쟁중도시전설

입 찢어진 여자

마스크를 쓴 여자가 '나 예뻐?'라고 묻고, 마스크를 벗으면 귀까지 찢어진 입이 드러난다. 1979년 일본을 휩쓴 집단 패닉은 경찰 순찰과 아동 호송까지 부른 실제 사회현상이었다.

1978~1979년(일본), 1990년대~2004년경(한국) · 일본 기후현 발원, 이후 일본 전역·한국
솔웨이 퍼스 우주인
논쟁중음모론

솔웨이 퍼스 우주인

1964년 영국의 한 소방관이 딸을 찍은 사진에, 현상하고 나니 아무도 없던 자리에 흰 우주복 차림의 형체가 서 있었다. 외계인인가, 아니면 과다노출된 아내인가.

1964년 5월 · 영국 컴벌랜드 솔웨이 퍼스
사우스 셸즈 폴터가이스트
논쟁중오컬트·심령

사우스 셸즈 폴터가이스트

2006년 영국 사우스 셸즈의 한 부부가 날아다니는 칼, 휴대폰에 뜬 '너는 죽었다' 협박 문자, 몸에 새겨진 긁힘 자국을 호소했다. 두 조사자가 책으로 기록했지만, 증거 대부분은 그들의 진술 밖으로 나온 적이 없다.

2005~2006년 · 영국 사우스 셸즈(South Shields)
SS 발렌시아
논쟁중실종

SS 발렌시아

1906년 1월, 캐나다 밴쿠버섬 케이프 빌 인근 암초에 좌초한 여객 기선 SS 발렌시아호는 약 36시간 동안 천천히 부서지며 약 136명이 숨졌고, 여성과 어린이는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다. 난파는 명백한 사실이지만, 수년 뒤부터 '유령선'과 '해골 구명정' 목격담이 따라붙어 미스터리로 전해진다.

1906년 1월 · 캐나다 밴쿠버섬 인근
타오스 험
미해결초자연현상

타오스 험

뉴멕시코주 타오스의 주민 일부는 끊임없이 들려오는 낮은 윙윙거림을 호소한다. 1993년 의회 요청으로 연구팀이 조사에 나섰지만, 그들의 정밀 장비는 그 소리를 끝내 잡아내지 못했다.

1990년대~현재 · 미국 뉴멕시코주 타오스
데이긴 사건
미해결미제사건

데이긴 사건

1948년 도쿄 제국은행 지점에서 방역 공무원을 사칭한 남성이 행원 16명에게 독극물을 먹여 12명이 숨졌다. 화가 히라사와 사다미치가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자백을 번복했고, 사형 미집행 상태로 옥중 사망해 진범 논쟁은 미궁에 남았다.

1948년 1월 26일 · 일본 도쿄 (제국은행 시나마치 지점)
테케테케
논쟁중도시전설

테케테케

열차에 몸이 반으로 잘려 죽은 소녀가 팔꿈치로 상체를 끌며 '테케테케' 소리를 내고 다가와 피해자를 똑같이 반으로 가른다는 일본의 학교 괴담. 실화가 아니라 1980~90년대에 퍼진 현대 도시전설이며, 더 오래된 '가시마 레이코' 괴담과 뒤섞이며 자랐다.

현대 (괴담, 1980~1990년대 유행) · 일본
블룹
해결초자연현상

블룹

1997년 NOAA의 수중 청음기가 적도 남태평양에서 5,000km 떨어진 센서까지 닿는 거대한 초저주파 음을 잡아냈다. 어떤 동물보다 컸던 이 소리는 한때 미지의 거대 생물설을 낳았지만, 결국 남극 빙산이 갈라지는 빙진(icequake)으로 규명됐다.

1997년 · 남태평양 (적도 부근)
토인비 타일스
부분해결미제사건

토인비 타일스

1980년대부터 미국과 남미의 도로 아스팔트에 박혀 발견된 수백 개의 의문의 타일. '토인비의 아이디어, 영화 2001에서, 목성에서 죽은 자를 부활시켜라'라는 난해한 메시지를 남긴 제작자는 끝내 확정되지 않았다.

1980년대~현재 · 미국(필라델피아 등)·남미
트래비스 월턴 피랍 사건
논쟁중음모론

트래비스 월턴 피랍 사건

1975년 애리조나의 국유림에서 벌목공 트래비스 월턴이 동료 여섯 명이 보는 앞에서 UFO에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5일 뒤 그는 돌아와 외계 조우를 증언했고, 거짓말탐지기 결과와 벌목 계약 위약금을 둘러싼 진위 논쟁이 반세기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1975년 11월 · 미국 애리조나
보이니치 매뉴스크립트
미해결미제사건

보이니치 매뉴스크립트

15세기 초의 양피지에, 그 누구도 읽어낸 적 없는 문자와 정체불명의 식물·천체·목욕하는 인물 삽화로 가득한 필사본. 100년 넘게 수많은 해독 시도가 모두 검증에 실패했고, 진짜 암호인지 미지의 언어인지 정교한 날조인지조차 결론 나지 않았다.

15세기 초 · 미국 예일대 바이네케 도서관 (MS 408)
1952 워싱턴 UFO 소동
논쟁중음모론

1952 워싱턴 UFO 소동

1952년 7월, 미국 수도 워싱턴 상공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레이더에 잡히고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 공군은 기온 역전에 의한 레이더 이상이라 발표했지만, 그 자리에 있던 관제사와 조종사들은 끝내 그 설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952년 7월 · 미국 워싱턴 D.C.
와츠에카 빙의
논쟁중오컬트·심령

와츠에카 빙의

1878년 미국 일리노이의 13세 소녀 메리 루랜시 베넘이 13년 전 죽은 이웃집 딸 '메리 로프'라고 주장하며 넉 달간 그 가족과 함께 살았다. 빙의인가, 암시가 빚은 또 다른 인격인가.

1877~1878년 · 미국 일리노이 와츠에카
웨스톨 UFO 사건
논쟁중음모론

웨스톨 UFO 사건

1966년 봄, 멜버른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 위로 은빛 비행 물체가 내려앉았다 다시 솟구쳤다. 학생·교사 약 200명이 함께 목격한 호주 최대 규모의 UFO 사건은, 사라진 기록과 침묵 속에서 60년째 답을 기다린다.

1966년 4월 6일 · 호주 멜버른 웨스톨
윈체스터 미스터리 하우스
논쟁중오컬트·심령

윈체스터 미스터리 하우스

라이플 재벌의 미망인은 36년간 멈추지 않고 집을 증축했고, 그 집에는 허공으로 난 계단과 벽으로 열리는 문이 가득하다. 영매가 '원혼을 달래려면 멈추지 말라' 했다는 저주 전설이 따라붙지만, 그 이야기는 그가 죽은 뒤에야 만들어졌다.

1886~1922년 ·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
해결미제사건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

2000년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택시기사가 살해됐다. 사건 현장 부근의 15세 목격자가 강압수사 끝에 허위자백을 하고 범인으로 몰려 10년을 복역했으나, 진범 정황이 드러나며 2016년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되고 2018년 진범이 처벌됐다 — 강압수사와 오심이 뒤늦게 바로잡힌 대표 사례.

2000년 (재심 2016~2018) · 대한민국 전북 익산
야마시타의 황금
논쟁중음모론

야마시타의 황금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아시아 각지에서 약탈한 막대한 금·보물을 필리핀 동굴에 숨겼다는 전설. 보물 사냥꾼 로헬리오 록사스의 '황금 불상' 소송은 마르코스를 상대로 승소했지만, 정작 '야마시타의 황금'이라는 보물 더미가 실재한다는 검증된 증거는 지금까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1940년대~현재 · 필리핀
3억 엔 사건
미해결미제사건

3억 엔 사건

1968년 도쿄 후추시, 백색 오토바이 순경으로 위장한 남자가 단 몇 분 만에 약 2억 9430만 엔을 실은 은행 차량을 통째로 몰고 사라졌다. 사상자도, 단서도, 범인도 없이 끝난 일본 사상 최대 현금 강탈.

1968년 12월 10일 · 일본 도쿄 후추시
유병언 변사 사건
논쟁중미제사건

유병언 변사 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추궁받던 유병언이 사상 최대 검거망을 피해 도주하던 중, 전남 순천의 매실밭에서 심하게 부패한 변사체로 발견됐다. 본인임은 확인됐으나 사인은 끝내 규명되지 못했다.

2014년 · 대한민국 전남 순천
침묵의 지대 (마피미)
논쟁중초자연현상

침묵의 지대 (마피미)

멕시코 사막 한복판에 라디오가 끊기고 나침반이 미쳐 날뛰며 운석과 UFO가 모여든다는 '침묵의 지대'. 그러나 현장에서 일한 과학자들은 라디오도 나침반도 멀쩡했다고 증언한다.

1970년대~현재 · 멕시코 두랑고·코아우일라 마피미
로어노크 잃어버린 식민지
미해결실종

로어노크 잃어버린 식민지

1587년 잉글랜드가 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세운 식민지의 정착민 약 115명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 총독 존 화이트가 보급차 본국에 다녀온 3년 사이, 정착지는 질서 있게 해체되었고 기둥에는 "CROATOAN"이 새겨져 있었다. 조난을 뜻하는 십자가 표시는 없었다.

1587~1590년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로어노크섬(Roanoke Island)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실종 (MH370)
미해결실종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실종 (MH370)

2014년 3월 8일 쿠알라룸푸르를 떠난 보잉 777이 교신 두절 뒤 항로를 거꾸로 돌려 남인도양으로 사라졌다. 위성 신호는 비행을 추적했지만, 239명을 태운 동체는 12년이 지나도록 발견되지 않았다.

2014년 3월 8일 · 남인도양 (마지막 교신: 말레이시아 IGARI 항로점 부근)
메리 셀레스트호
미해결미제사건

메리 셀레스트호

1872년 11월 뉴욕을 떠나 제노바로 향하던 미국 브리간틴 메리 셀레스트호가, 한 달 뒤 대서양에서 승무원 10명 전원이 사라진 채 멀쩡히 표류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화물도 식량도 그대로였고 구명정 한 척만 사라졌다. 150년이 지나도록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872년 11~12월 · 대서양, 아조레스 제도(Azores) 동쪽 해역
세타가야 일가 살인사건
미해결미제사건

세타가야 일가 살인사건

2000년 말 도쿄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네 명이 살해됐다. 범인은 DNA·지문·옷·신발까지 이례적으로 많은 증거를 남기고도 25년 넘게 특정되지 않았다.

2000년 12월 ·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 가미소시가야
퉁구스카 대폭발
부분해결초자연현상

퉁구스카 대폭발

1908년 6월 30일 아침, 시베리아 퉁구스카강 상공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약 2,150㎢의 숲과 수천만 그루의 나무가 한순간에 쓰러졌다. 그러나 분화구도, 운석 파편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 과학은 천체의 공중폭발이라는 답에 거의 도달했지만, 그것이 소행성이었는지 혜성이었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908년 6월 30일 · 러시아 제국 예니세이스크 현 포드카멘나야 퉁구스카강 유역(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에벤키스키 군)
타만 슈드 사건 (소머튼 맨)
부분해결미제사건

타만 슈드 사건 (소머튼 맨)

1948년 호주 애들레이드 해변에서 옷의 상표를 모두 뜯어낸 신원 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바지 속에는 "끝났다"는 페르시아어 쪽지가, 관련된 시집에는 70년 넘게 풀리지 않은 암호가 남아 있었다.

1948년 12월 · 호주 애들레이드 소머튼 해변
디아틀로프 고개 사건
논쟁중미제사건

디아틀로프 고개 사건

1959년 소련 우랄산맥에서 등산대원 9명이 텐트를 안에서 찢고 혹한의 설원으로 뛰쳐나가 전원 사망했다. 일부는 외부 상처 없이 치명적 내부 골절을 입은 채 발견되어, 60년 넘게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1959년 2월 · 소련 우랄산맥 홀라트 샤흐흘(현 디아틀로프 고개)
[샘플] 노스우드 등대지기 실종
미해결실종

[샘플] 노스우드 등대지기 실종

개발/디자인 검증용으로 작성된 가상의 예시 사건 파일입니다.

1921년 · 가상의 노스우드 곶
아넬리제 미헬
해결오컬트·심령

아넬리제 미헬

1976년 독일에서 한 가톨릭 여성이 열 달간 67회의 구마 의식 끝에 영양실조로 숨졌다. 측두엽 뇌전증과 정신질환이라는 의학적 진단과 '빙의'라는 종교적 해석이 정면으로 충돌한 사건이다.

1975~1976년 · 독일 바이에른주 클링엔베르크암마인
Wow! 시그널
논쟁중초자연현상

Wow! 시그널

1977년 한 전파망원경이 72초 동안 강력한 협대역 신호를 잡았다. 천문학자는 출력지 여백에 "Wow!"라고 적었다. 외계 지적생명체의 신호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이 전파는, 그 뒤 단 한 번도 다시 잡히지 않았다.

1977년 8월 · 미국 오하이오주 'Big Ear' 전파망원경 (궁수자리 방향)
버뮤다 삼각지대
논쟁중도시전설

버뮤다 삼각지대

플로리다와 버뮤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대서양 해역에서 배와 비행기가 비정상적으로 사라진다는 이야기. 그러나 원사료를 추적하면 '미스터리'의 상당 부분은 과장과 누락 위에 세워진 것이었다.

1950년대~ (대표 사례 1918·1945년) · 북대서양 (플로리다–버뮤다–푸에르토리코)
저지 데블
미해결도시전설

저지 데블

뉴저지 파인 배런스에 산다는 날개 달린 괴물. '리즈 부인의 13번째 아이' 전설에서 시작해 1909년 대규모 목격 소동으로 전국을 뒤흔들었다. 그 뿌리에는 식민지 시대의 정치·종교 다툼이 있었다.

1735년~ (1909년 목격 소동) · 미국 뉴저지주 파인 배런스(Pine Barrens)
필라델피아 실험
해결음모론

필라델피아 실험

1943년 미 해군 군함이 투명해졌다 순간이동했다는 전설. 그러나 그 발단은 정신질환 이력이 있는 한 남자의 편지였고, 군함의 항해일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1943년(주장) / 1955년~(전파) ·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
조디악 킬러
미해결미제사건

조디악 킬러

1960년대 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최소 5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그는 신문사에 조롱하는 편지와 암호문을 보냈고, 절반은 50년 넘게 풀리지 않았다. 범인은 끝내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1968~1969년 ·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나파
힌터카이펙 농장 살인
미해결미제사건

힌터카이펙 농장 살인

1922년 독일 외딴 농장에서 일가족과 하녀 6명이 곡괭이에 맞아 살해됐다. 범인은 며칠간 그 집에 머물며 가축을 돌보고 음식을 먹었다. 100년이 지나도록 누가, 왜 그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1922년 3월 · 독일 바이에른 힌터카이펙 농장(뮌헨 북방 약 70km)
아멜리아 에어하트 실종
미해결실종

아멜리아 에어하트 실종

1937년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하던 전설적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태평양 상공에서 사라졌다. 연료가 떨어져 가던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그녀와 비행기는 80년이 넘도록 발견되지 않았다.

1937년 7월 · 태평양 하울랜드섬 부근
D.B. 쿠퍼 공중 납치
미해결미제사건

D.B. 쿠퍼 공중 납치

1971년 한 남자가 여객기를 납치해 20만 달러를 받아낸 뒤, 비행 중 낙하산으로 뛰어내려 사라졌다. 그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미국 역사상 유일한 미해결 항공기 납치로 남았다.

1971년 11월 · 미국 태평양 북서부(워싱턴주 일대)
모스맨
미해결도시전설

모스맨

1966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한 마을에서 붉은 눈에 거대한 날개를 단 생물이 잇따라 목격됐다. 13개월 뒤 다리가 무너져 46명이 숨지자, 사람들은 그 둘을 하나의 전설로 엮었다.

1966~1967년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포인트 플레전트
네스호 괴물
논쟁중도시전설

네스호 괴물

스코틀랜드 깊은 호수에 거대한 목 긴 생물이 산다는 전설. 1933년 한 사진과 함께 세계적 화제가 됐지만, 가장 유명한 증거는 장난감 잠수함으로 만든 조작이었다.

1933년~ (전설 565년) ·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네스호(Loch Ness)
엔필드 폴터가이스트
논쟁중오컬트·심령

엔필드 폴터가이스트

1977년 런던의 한 임대주택에서 가구가 날아다니고 죽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는 심령 소동.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폴터가이스트 사건이지만, 트릭의 정황과 진정한 현상이라는 주장이 지금도 맞선다.

1977~1979년 · 영국 런던 엔필드(Enfield)
로즈웰 사건
부분해결음모론

로즈웰 사건

1947년 미 공군이 '비행접시'를 회수했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기상관측기구라고 정정했다. 30년 뒤 부활한 이 사건은 외계인 추락설의 대명사가 됐지만, 잔해의 정체는 냉전기 비밀 기구였다.

1947년 7월 · 미국 뉴멕시코 로즈웰 인근
렌들셤 숲 사건
논쟁중음모론

렌들셤 숲 사건

1980년 영국의 미 공군기지 옆 숲에서 군인들이 사흘 밤 동안 기이한 빛을 목격했다. '영국의 로즈웰'로 불리는 이 사건은, 등대와 유성이라는 설명과 미확인이라는 주장 사이에 여전히 걸려 있다.

1980년 12월 · 영국 서퍽 렌들셤 숲(RAF 우드브리지·벤트워터스 인근)
헤스달렌 불빛
부분해결초자연현상

헤스달렌 불빛

노르웨이의 한 외딴 계곡에서 1980년대 초부터 정체불명의 빛이 떠다닌다. 수십 년간 과학자들이 관측소를 세우고 추적했지만, 이 빛이 무엇인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1981년~ · 노르웨이 중부 헤스달렌 계곡
잭 더 리퍼
미해결미제사건

잭 더 리퍼

1888년 가을, 런던 빈민가 화이트채플에서 다섯 여성이 잔혹하게 살해됐다. 범인은 신문사에 조롱 편지를 보내 스스로 '잭 더 리퍼'라 칭했지만, 130년이 지나도록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1888년 · 영국 런던 이스트엔드 화이트채플
이스달 여인
미해결미제사건

이스달 여인

1970년 노르웨이의 한 골짜기에서 불에 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여러 개의 가짜 신분과 변장 도구, 암호 같은 메모를 남긴 그녀가 누구인지는 반세기가 지나도록 밝혀지지 않았다.

1970년 11월 · 노르웨이 베르겐 이스달렌(Isdalen) 계곡
상자 속 소년
부분해결미제사건

상자 속 소년

1957년 필라델피아에서 한 남자아이의 시신이 골판지 상자 안에서 발견됐다. '미국의 무명 아이'로 불린 그는 65년 만에 이름을 되찾았지만, 누가 왜 그를 죽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957년 ·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폭스체이스
프레더릭 발렌티치 실종
미해결실종

프레더릭 발렌티치 실종

1978년 호주의 젊은 조종사가 배스 해협 상공에서 "내 위에 비행기가 있다, 비행기가 아니다"라는 교신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와 경비행기는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1978년 10월 · 호주 배스 해협(킹섬 방면)
패터슨–김린 필름
논쟁중도시전설

패터슨–김린 필름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개울가에서 촬영된 59초짜리 필름. 거대한 이족보행 생물이 카메라를 돌아보는 이 영상은, 빅풋의 가장 유명한 증거이자 가장 오래된 논쟁이다.

1967년 10월 · 미국 캘리포니아 블러프 크리크(Bluff Creek)
스프링힐드 잭
미해결도시전설

스프링힐드 잭

1838년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공포에 빠뜨린 괴인. 발톱 같은 손과 불을 뿜는 입, 그리고 인간을 넘어선 도약력을 가졌다는 그는, 누구였는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837~1904년 · 영국 런던 및 잉글랜드 각지
볼리 교구목사관
논쟁중오컬트·심령

볼리 교구목사관

'영국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오는 집'으로 불린 볼리 교구목사관. 유령 수녀와 벽의 글씨, 심령연구가의 1년간의 관찰로 유명해졌지만, 그 명성의 상당 부분은 과장과 조작이었다.

1862~1944년 · 영국 에식스 볼리(Borley)
벨메스의 얼굴
논쟁중오컬트·심령

벨메스의 얼굴

1971년 스페인의 한 가정집 부엌 바닥에 사람 얼굴이 떠올랐다. 지워도 다시 나타난 이 '벨메스의 얼굴'은 심령 현상으로 화제가 됐지만, 검증은 다른 답을 가리켰다.

1971년~ · 스페인 안달루시아 벨메스데라모랄레다
납 마스크 사건
미해결초자연현상

납 마스크 사건

1966년 브라질의 한 언덕에서 두 남자가 납으로 만든 눈가리개를 쓴 채 숨진 채 발견됐다. 곁에는 "캡슐을 삼키고 신호를 기다리라"는 메모가 있었다. 그들이 무엇을 기다렸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66년 8월 · 브라질 니테로이 비뎅 언덕(Morro do Vintém)
덴버 공항 음모론
논쟁중음모론

덴버 공항 음모론

미국 덴버 국제공항은 지하 벙커와 비밀 결사, 종말을 예언한 벽화의 무대로 지목돼 왔다. 음모론은 거의 모두 반박됐지만, 정작 공항 자신이 이 전설을 즐기며 키우고 있다.

1995년~ · 미국 콜로라도 덴버 국제공항(DEN)
블랙 달리아
미해결미제사건

블랙 달리아

194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22세 여성 엘리자베스 쇼트가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블랙 달리아'로 불린 이 사건은 LA 경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사에도 끝내 풀리지 않았다.

1947년 ·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타이레놀 독극물 사건
미해결미제사건

시카고 타이레놀 독극물 사건

1982년 시카고에서 청산가리가 든 타이레놀 캡슐을 먹은 7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전 세계 의약품 포장을 바꿔놓았지만, 정작 독을 넣은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

1982년 9~10월 ·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일대
소더 가족 실종
미해결실종

소더 가족 실종

1945년 크리스마스이브, 한 집에 불이 났고 다섯 남매가 사라졌다. 그러나 잿더미에서 아이들의 유해는 나오지 않았다. 부모는 평생 아이들이 납치됐다고 믿었다.

1945년 12월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페이엣빌
루컨 경 실종
미해결실종

루컨 경 실종

1974년 런던, 백작가의 보모가 살해되고 루컨 백작이 그날 밤 자취를 감췄다. 검시 배심은 그를 살인범으로 지목했지만, 그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1974년 11월 · 영국 런던 벨그레이비어
추파카브라
논쟁중도시전설

추파카브라

1995년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축의 피를 빨아 죽인다는 괴물 '추파카브라'가 등장했다. 그러나 추적의 끝에는 외계 생물이 아니라, 옴에 걸린 코요테와 한 편의 SF 영화가 있었다.

1995년~ · 푸에르토리코 및 아메리카 대륙
플랫우즈 몬스터
미해결도시전설

플랫우즈 몬스터

1952년 웨스트버지니아의 한 언덕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빛을 쫓아간 사람들이 붉은 얼굴의 거대한 형체와 마주쳤다. 우주선과 외계인일까, 아니면 유성과 한 마리 올빼미였을까.

1952년 9월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브랙스턴 카운티 플랫우즈
아미티빌 호러
논쟁중오컬트·심령

아미티빌 호러

1974년 일가족 살인이 벌어진 뉴욕의 한 집에, 이듬해 이사 온 가족이 28일 만에 악령에 쫓겨 도망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공포 이야기는 와인 잔을 기울이며 지어낸 것이었다.

1975~1976년 · 미국 뉴욕 아미티빌 오션가 112번지
벨 위치
논쟁중오컬트·심령

벨 위치

1817년 미국 테네시의 한 농가를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괴롭히기 시작했다. '케이트'라 자처한 이 존재는 가장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전해진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유령 전설이다.

1817~1821년 · 미국 테네시 로버트슨 카운티 애덤스
에어리어 51
부분해결음모론

에어리어 51

네바다 사막의 비밀 공군기지 에어리어 51은 외계 우주선을 역설계하는 곳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그 비밀의 실체는, 냉전기 첩보기와 스텔스기를 시험하던 격납고였다.

1955년~ · 미국 네바다 그룸 레이크
마파 불빛
논쟁중초자연현상

마파 불빛

텍사스 마파의 사막에는 밤마다 떠다니는 정체불명의 불빛이 있다. 1883년부터 전해진 이 '유령 불빛'의 상당수는, 먼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전조등으로 밝혀졌다.

1883년~ · 미국 텍사스 마파(Marfa) 인근
클리블랜드 토르소 살인마
미해결미제사건

클리블랜드 토르소 살인마

1930년대 대공황기 클리블랜드에서, '킹스버리 런의 미친 도살자'로 불린 연쇄살인마가 최소 12명을 살해·훼손했다. 그 유명한 엘리엇 네스가 추적했지만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

1934~1938년 ·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킹스버리 런
맥스 헤드룸 방송 해킹
미해결미제사건

맥스 헤드룸 방송 해킹

1987년 시카고, 맥스 헤드룸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인물이 두 방송국의 전파를 가로채 90초간 기괴한 영상을 송출했다. 범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87년 11월 ·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유바 카운티 5인 실종
미해결실종

유바 카운티 5인 실종

1978년, 농구 경기를 보고 집으로 향하던 다섯 남자가 사라졌다. 그들의 차는 엉뚱한 산길에 멀쩡히 버려져 있었고, 넉 달 뒤 네 사람이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명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1978년 2월 · 미국 캘리포니아 플루마스 국유림
비몬트 남매 실종
미해결실종

비몬트 남매 실종

1966년 호주의 날, 세 남매가 해변에 놀러 갔다가 흔적 없이 사라졌다. 키 큰 금발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호주를 바꿔놓은 이 사건은 반세기가 지나도록 풀리지 않았다.

1966년 1월 · 호주 남호주 글레넬그 해변(애들레이드 인근)
코팅리 요정
해결오컬트·심령

코팅리 요정

1917년 영국의 두 소녀가 정원에서 요정과 함께 찍었다는 사진이 셜록 홈스의 작가 코난 도일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그 요정들은 책에서 오려낸 종이 인형이었다.

1917~1920년 · 영국 웨스트요크셔 코팅리
로버트 인형
논쟁중오컬트·심령

로버트 인형

플로리다 키웨스트의 한 박물관에는, 사진을 찍으려면 허락을 구해야 한다는 인형이 있다. 100년 넘게 저주의 전설을 두른 '로버트'는, 한 소년의 장난감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흉가 인형이 됐다.

1904년~ · 미국 플로리다 키웨스트 이스트 마르텔로 박물관
버니맨
미해결도시전설

버니맨

토끼 분장을 하고 도끼를 휘두르는 남자. 버지니아의 한 다리에 얽힌 이 섬뜩한 전설은, 1970년의 실제 신고 두 건이 수십 년간 부풀려지며 만들어진 것이었다.

1970년~ · 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클리프턴 인근)
머시 브라운 뱀파이어 사건
해결도시전설

머시 브라운 뱀파이어 사건

1892년 미국 뉴잉글랜드의 한 마을이, 죽은 19세 소녀를 뱀파이어로 의심해 무덤을 파헤치고 심장을 태웠다. 그 뒤에는 정체를 알 수 없던 병, 결핵의 공포가 있었다.

1892년 · 미국 로드아일랜드 엑서터
UVB-76 (더 버저)
논쟁중음모론

UVB-76 (더 버저)

40년 넘게 단파 주파수 하나에서 단조로운 부저음이 끊임없이 울린다. 가끔 러시아어 암호 메시지가 끼어드는 이 '더 버저'의 정체와 목적은, 공식적으로 한 번도 확인된 적이 없다.

1982년~ (혹은 그 이전) · 러시아 (송신소 이전 거듭됨)
나가 파이어볼
논쟁중초자연현상

나가 파이어볼

해마다 음력 시월 보름밤, 메콩강에서 붉은 불덩이들이 소리 없이 솟아오른다. 전설은 이를 신령한 뱀 '나가'의 숨결이라 하고, 과학과 회의론은 늪지 가스와 예광탄을 두고 다툰다.

매년 (음력 시월 보름경) · 태국 농카이 일대 메콩강(라오스 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