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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욕조에서 치과의사인 아내와 두 살 딸이 목 졸린 채 숨지고 집에 불이 난 사건. 검찰은 남편을 기소했으나 사망 시각을 둘러싼 법의학 공방 끝에 2003년 무죄가 확정됐고, 진범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