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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주민 전승에 나오는, 늪과 빌라봉(물웅덩이)에 사는 괴물 버닙. 밤마다 무시무시한 울음으로 물가에 다가온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경고적 전승이, 19세기 식민지 정착민의 목격담과 멸종 거대 유대류 화석을 둘러싼 소동으로 번졌다.
굶주림과 탐욕, 혹한의 화신으로 인간을 식인으로 몰아가는 북미 알곤킨어족의 식인 정령 윈디고. 비쩍 마른 얼음 거인이라는 전통 묘사와, 사슴 두개골 머리라는 현대 이미지 사이에는 100년의 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