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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초 보헤미아의 베네딕도회 수도원에서 한 필경사가 만든 현존 세계 최대의 중세 필사본. 라틴어 성경 전체에 연대기·의학·주문을 더했고,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거대한 악마 삽화 때문에 '악마의 성경'으로 불린다. 하룻밤에 악마와 거래해 완성했다는 전설이 따라붙지만, 학계는 한 사람이 수십 년에 걸쳐 썼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