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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졌고, 현장의 두 청년이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진범 특정 실패로 장기 미제가 됐다가 18년 만에 한 명의 유죄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