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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아즈텍 UFO 추락설
1948년 뉴멕시코 아즈텍에 온전한 비행접시가 추락하고 군이 외계인 시신 16구를 회수했다는 주장은, 알고 보니 '외계 기술' 탐지기를 팔던 사기꾼 두 명이 만들어낸 날조였고 두 사람은 1953년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차일스-위티드 조우
1948년 7월 24일 새벽, 이스턴항공 DC-3 조종사 클래런스 차일스와 존 위티드는 앨라배마 상공에서 창문 두 줄이 빛나는 시가형 발광체와 근접 조우했다고 보고했다. 프로젝트 사인 조사관들은 한때 '행성 간 비행체'라는 결론까지 검토했으나, 공군은 끝내 이를 밝은 화구(볼라이드)로 정리했다.

고먼 공중전
1948년 10월 1일 밤, 노스다코타 파고 상공에서 주방위군 조종사 조지 고먼이 P-51 무스탕으로 정체불명의 발광체를 약 27분간 추격했다고 보고한 초기 UFO 사례다. 그는 그 빛이 의도를 가진 듯 자신의 기동을 따돌렸다고 진술했고, 미 공군 프로젝트 사인은 조명 기상관측 기구와 착시의 결합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공중전'이라는 표현과 정황은 냉전 초기 UFO 붐의 상징으로 남았다.

맨텔 사건
1948년 1월 7일, 켄터키 주방위공군 조종사 토머스 맨텔 대위가 거대한 은빛 비행물체를 추격해 P-51로 고도를 높이다 추락해 숨졌다. 'UFO를 쫓다 사망한 첫 조종사'로 알려졌으나, 공군은 당시 기밀이던 해군 스카이훅 고고도 풍선을 오인 추격하다 산소 결핍으로 의식을 잃은 사고로 결론지었다.

데이긴 사건
1948년 도쿄 제국은행 지점에서 방역 공무원을 사칭한 남성이 행원 16명에게 독극물을 먹여 12명이 숨졌다. 화가 히라사와 사다미치가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자백을 번복했고, 사형 미집행 상태로 옥중 사망해 진범 논쟁은 미궁에 남았다.

타만 슈드 사건 (소머튼 맨)
1948년 호주 애들레이드 해변에서 옷의 상표를 모두 뜯어낸 신원 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바지 속에는 "끝났다"는 페르시아어 쪽지가, 관련된 시집에는 70년 넘게 풀리지 않은 암호가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