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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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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실본

베네수엘라·콜롬비아의 야노스 평원에 전해지는 영혼 '엘 실본'.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저주받아 그 뼈가 든 자루를 영원히 메고 떠돈다는 비쩍 마른 키 큰 망령이며, 가까이 들리면 멀리 있고 멀리 들리면 가까이 있다는 휘파람으로 술꾼과 바람둥이를 노린다는 도덕적 경고 괴담이다.

전승~현재 · 베네수엘라·콜롬비아 (야노스)
인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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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견

사람 얼굴을 한 개. 밤의 도로와 골목, 고속도로에서 목격되고 말을 걸면 '내버려둬'라고 사람 말을 한다는 일본의 대표적 도시전설로, 1989년 잡지·방송을 타고 어린이들 사이에 폭발적으로 유행했다. 에도 시대 견세물 기록에 계보가 거론되며 정체는 오인·미디어 증폭·창작으로 설명된다.

1980s~1990s · 일본
기사라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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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라기역

2004년 1월 일본 익명게시판 2ch에서 '하스미'라는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올린 글에서 시작된 인터넷 괴담. 늘 타던 전철에서 졸다 깨어보니 현실에 없는 무인역 '기사라기역'에 도착했다며 게시판 이용자들과 소통하다 연락이 끊겼다는 집단 참여형 호러 창작이다.

2004년~ · 일본 (인터넷 2ch 발)
코토리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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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바코

시마네현 어느 마을에서 박해받던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작은 나무 저주 상자. 가임기 여성과 아이가 가까이하면 화를 입는다는 일본 인터넷 괴담으로, 2005년 2채널에 올라온 창작이며 실제 민속·역사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2005년~ · 일본 (인터넷 2ch 발)
더 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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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크

2005년 4chan의 한 글타래에서 '함께 새 괴물을 만들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크리피파스타 괴물 더 레이크(The Rake). 창백하고 털 없는 인간형 생물이 네발로 기어 다니며 밤에 침대맡에서 사람을 응시한다는 이 괴담은, 익명 이용자들이 가짜 목격담과 '옛 기록'을 협업으로 지어낸 집단 창작의 교과서적 사례다.

2005년경~ · 미국 (인터넷 발)
배철러스 그로브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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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러스 그로브 묘지

시카고 외곽의 1에이커짜리 버려진 공동묘지. 19세기 조성 후 반달리즘으로 황폐화한 이곳은 1991년 한 장의 흑백 적외선 사진 속 '벤치에 앉은 흰옷의 여인'으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유령 명소가 됐다.

19세기~현재 · 미국 일리노이주 미들로디언
블러디 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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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메리

어두운 욕실에서 촛불을 켜고 거울에 대고 'Bloody Mary'를 일정 횟수 부르면 피투성이 여인이 나타난다는 영미권 거울 의식 괴담—실화가 아닌, 오래된 거울 점복과 어린이 통과의례가 뒤섞여 만들어진 도시전설이다.

전승(현대 확산) · 영미권
우는 소년 그림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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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소년 그림의 저주

불에 탄 집마다 멀쩡히 살아남았다는 '우는 소년' 복제화. 1985년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이 퍼뜨린 '저주받은 그림' 전설은, 알고 보면 난연 코팅과 통계, 그리고 걸려 있던 끈이 먼저 타는 단순한 물리로 대부분 설명된다.

1985년~ · 영국
프레즈노 나이트크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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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즈노 나이트크롤러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의 한 가정용 카메라에 찍혔다는, 거의 두 개의 긴 다리만으로 걷는 흰 형체. 2007년 영상이 TV와 유튜브로 퍼지며 미확인생물 괴담이 됐지만 영상의 진위는 검증된 바 없고, 오늘날엔 귀여운 인터넷 밈·지역 캐릭터로 변모했다.

2007년경~ ·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즈노
고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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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맨

미국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의 숲길에 산다는 반인반수 괴물. 염소 머리에 도끼를 든 인간형이 밤에 연인들의 차를 습격한다는 1950~70년대 지역 괴담으로, 1971년 한 지역 신문이 애완견 참수 사건을 보도하며 널리 퍼졌다.

1950s~현재 · 미국 메릴랜드주
토일렛의 하나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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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렛의 하나코상

학교 3층 여자화장실 셋째 칸 문을 세 번 두드리며 부르면 '네' 하고 답한다는 소녀 유령. 1980~90년대 일본 학교괴담 붐을 타고 전국으로 퍼진 대표 화장실 전설로, 실화가 아닌 구전·미디어가 빚은 도시전설이다.

1950s~현재(1980s 확산) · 일본
장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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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부산 장산에 산다고 전해지는 길고 흰 털의 괴생물. 사람 목소리와 울음소리, 이름 부르는 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유인한다지만, 전통 민담 기록은 빈약하고 2010년 무렵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태어난 현대 괴담이다.

2010년대~ · 대한민국 부산 장산
콩콩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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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귀신

하반신이 없어 '콩콩' 뛰며 따라온다는 한국 학교 괴담. 사고나 자살로 다리를 잃은 학생의 원혼이라는 변형과, 입시 경쟁 속 살인을 다룬 머리를 찧는 변형이 뒤섞여 1990년대 학교에 퍼졌다. 실화가 아니라 현대 도시전설이다.

1990s~현재 · 대한민국
앙지쿠니 마을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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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지쿠니 마을 실종

1930년 캐나다 북부 앙지쿠니호숫가의 이누이트 마을 주민 전체가 흔적 없이 사라졌다는 이야기. 끓던 냄비와 굶어 죽은 썰매개, 파헤쳐진 무덤이 남았다고 전하지만, 출처를 추적하면 신문 칼럼의 윤색이며 캐나다 기마경찰은 그런 사건이 실재하지 않는다고 공식 부인했다.

1930년(전승) · 캐나다 누나부트 앙지쿠니호
라벤더 타운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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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타운 신드롬

1996년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의 '라벤더 타운' 배경음악에 담긴 고주파가 일본 어린이 수백 명을 자살로 몰았다는 인터넷 괴담—그러나 그 '자살 통계'에는 1차 근거가 없으며, 실은 1997년 '포켓몬 쇼크' 발작 사건과 혼동·각색된 창작이다.

1996(괴담 확산 2010~) · 일본 / 인터넷
타우레드에서 온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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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레드에서 온 남자

존재하지 않는 나라 '타우레드'의 여권을 들고 1954년 도쿄 하네다공항에 나타났다가 밀실에서 증발했다는 남자—그러나 1차 기록은 어디에도 없고, 그 씨앗은 1959년의 평범한 위조여권 사기 사건이었다.

1954년(전승) ·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폴리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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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비우스

1981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오락실에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의문의 아케이드 게임 '폴리비우스'—플레이어에게 발작과 환각을 일으키고 검은 양복의 남자들이 데이터를 수거해 갔다는 이 괴담은, 실은 2000년경 한 게임 데이터베이스 게시물에서 시작된 인터넷 크리피파스타다.

1981(괴담 2000~) ·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 인터넷
포프 릭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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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 릭 몬스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인근 포프 릭 크릭을 가로지르는 높은 철교 위에 산다는 반인반염소 괴물 전설. 최면과 목소리 흉내로 사람을 다리로 유인한다고 전해지나, 실제로는 전설을 좇아 운행 중인 고가 철교에 오른 이들이 기차에 치이거나 추락해 다치고 사망한 비극이 거듭된 '치명적 도시전설'이다.

20세기~현재 ·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빨간 휴지 파란 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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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휴지 파란 휴지

재래식 화장실 칸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를 묻고, 색을 잘못 고르면 피 흘려 죽거나 질식해 죽는다는 한국 학교 화장실 괴담. 일본 '아카망토'의 번안으로 전해지는 전설이다.

1980s~현재 · 대한민국
부활의 메리
미해결오컬트·심령

부활의 메리

미국 시카고 사우스사이드 아처 애비뉴에서 밤에 차를 얻어탄 백색 드레스의 금발 여성이 리서렉션 묘지 정문 앞에서 홀연히 사라진다는 유령 전설. 1930년대 무도회 귀갓길의 죽음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지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라지는 히치하이커' 도시전설로 꼽힌다.

1930s~현재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러시안 슬립 익스페리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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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슬립 익스페리먼트

소련 연구자들이 정치범을 15일간 강제로 깨워 두자 괴물처럼 변모했다는 공포담. 그러나 이것은 2010년 크리피파스타 위키에 올라온 명백한 인터넷 창작이며, 함께 도는 '시신 사진'은 핼러윈 소품이다.

2009~2010년(괴담 등장) · 인터넷 (크리피파스타)
아카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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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망토

학교 화장실 칸에서 가면을 쓴 존재가 묻는다. '빨간 종이? 파란 종이?' 어느 쪽을 답해도 죽는다는 일본 대표 화장실 괴담—그러나 실화가 아닌, 쇼와기에 뿌리를 둔 도시전설이다.

쇼와기~현대 (괴담) · 일본 (학교 화장실 괴담)
도버 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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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 데몬

1977년 4월,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적한 마을에서 10대 세 명이 각기 다른 길 위에서 같은 생물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털 없는 몸, 수박처럼 큰 머리, 빛나는 눈을 가진 그것은 동물 오인이었을까, 10대의 장난이었을까, 아니면 미지의 무엇이었을까.

1977년 4월 · 미국 매사추세츠 도버
홍콩할매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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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귀신

비행기 사고로 죽은 할머니가 고양이와 영혼이 합쳐져 되살아나, 100미터를 단숨에 내달리며 하굣길 아이들을 노린다. 1990년대 초 전국 초등학교를 휩쓴 한국의 대표적 집단 괴담이지만, 실화는 아니다.

1990년대 초 · 대한민국 (학교 괴담)
자유로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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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귀신

한밤의 자유로에서 큰 선글라스를 낀 듯한 20대 여성이 차를 세워달라 손짓하지만, 가까이 보면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검은 구멍이 뚫려 있다는 한국의 대표적 도로 괴담. 2000년대 중반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퍼졌으며, 실화가 아닌 도시전설로 분류된다.

1990년대~현대 (괴담) · 대한민국 자유로
스케이프 오어 늪의 리저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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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프 오어 늪의 리저드맨

1988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늪가에서 10대 소년이 녹색 비늘에 붉은 눈의 괴생물이 자기 차를 덮쳤다고 주장했다. 물증은 없었지만 이야기는 전국으로 번졌고, 가난한 시골 마을은 이 괴물을 관광 명물로 키워냈다.

1988년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비숍빌
미시간 도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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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도그맨

1987년 미국 미시간의 라디오 DJ가 만우절 장난으로 만든 노래 한 곡이 방송을 타자, 청취자들의 '목격' 제보가 쏟아졌다. 7피트 개머리 괴물 '도그맨'은 그렇게 농담에서 전설이 되었다.

1987년~현재 · 미국 미시간주
입 찢어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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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찢어진 여자

마스크를 쓴 여자가 '나 예뻐?'라고 묻고, 마스크를 벗으면 귀까지 찢어진 입이 드러난다. 1979년 일본을 휩쓴 집단 패닉은 경찰 순찰과 아동 호송까지 부른 실제 사회현상이었다.

1978~1979년(일본), 1990년대~2004년경(한국) · 일본 기후현 발원, 이후 일본 전역·한국
테케테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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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케테케

열차에 몸이 반으로 잘려 죽은 소녀가 팔꿈치로 상체를 끌며 '테케테케' 소리를 내고 다가와 피해자를 똑같이 반으로 가른다는 일본의 학교 괴담. 실화가 아니라 1980~90년대에 퍼진 현대 도시전설이며, 더 오래된 '가시마 레이코' 괴담과 뒤섞이며 자랐다.

현대 (괴담, 1980~1990년대 유행) · 일본
버뮤다 삼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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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

플로리다와 버뮤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대서양 해역에서 배와 비행기가 비정상적으로 사라진다는 이야기. 그러나 원사료를 추적하면 '미스터리'의 상당 부분은 과장과 누락 위에 세워진 것이었다.

1950년대~ (대표 사례 1918·1945년) · 북대서양 (플로리다–버뮤다–푸에르토리코)
스프링힐드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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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힐드 잭

1838년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공포에 빠뜨린 괴인. 발톱 같은 손과 불을 뿜는 입, 그리고 인간을 넘어선 도약력을 가졌다는 그는, 누구였는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837~1904년 · 영국 런던 및 잉글랜드 각지
버니맨
미해결도시전설

버니맨

토끼 분장을 하고 도끼를 휘두르는 남자. 버지니아의 한 다리에 얽힌 이 섬뜩한 전설은, 1970년의 실제 신고 두 건이 수십 년간 부풀려지며 만들어진 것이었다.

1970년~ · 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클리프턴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