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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헤르츠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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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헤르츠 고래

1989년부터 미 해군의 냉전기 수중 음향감시망 SOSUS에 매년 잡혀 온, 약 52Hz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주파수로 노래하는 정체불명의 고래. 같은 종이 알아듣기 어려운 주파수 탓에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로 불렸지만, 그 정체와 외로움은 둘 다 미확정으로 남아 있다.

1989년~ · 북태평양
우주배경복사 콜드 스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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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배경복사 콜드 스폿

2004년 WMAP 위성이 발견하고 2013년 플랑크가 재확인한, 에리다누스자리 방향의 비정상적으로 차가운 거대 영역. 주변보다 약 70μK 차가운 이 지역을 두고 단순한 통계적 요동인지, 초대형 보이드의 흔적인지, 혹은 우주 텍스처나 다중우주 충돌 같은 이색 가설이 필요한지 논쟁이 이어진다.

2004~현재 · 에리다누스자리 방향
엘타닌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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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타닌 안테나

1964년 미 연구선 USNS 엘타닌이 남극해 수심 약 3,900m 바닥에서 촬영한 '안테나' 모양 구조물. 좌우 대칭에 직각으로 뻗은 가지 때문에 인공물·외계 안테나설이 돌았으나, 1971년 해양학자들이 육식성 해면동물 클라도린 콘크레스켄스로 동정하면서 자연 생물로 설명된 해결편 사건이다.

1964 · 남극해 심해
화성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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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얼굴

1976년 바이킹 1호가 화성 시도니아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 속, 인간의 얼굴을 빼닮은 거대한 지형이 나타났다. 외계 문명의 흔적이라는 주장이 수십 년을 떠돌았으나, 이후의 고해상도 재촬영은 그것이 빛과 그림자가 빚은 평범한 바위 언덕임을 분명히 밝혀냈다.

1976~현재 · 화성 시도니아
고속 전파 폭발 (F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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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전파 폭발 (FRB)

단 수 밀리초 동안 태양이 며칠간 내뿜는 에너지에 맞먹는 전파를 쏟아내는 우주 기원의 짧고 강력한 신호. 2007년 '로리머 버스트'로 처음 알려졌고 한때 외계 문명 가설까지 거론됐으나, 2020년 우리 은하 안 마그네타에서 같은 폭발이 잡히며 중성자별 기원이 유력해졌다.

2007년~ · 우주 (대부분 외부 은하)
플라이바이 변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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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바이 변칙

갈릴레오·니어·로제타 등 행성 탐사선이 지구 중력도움 비행(플라이바이)을 할 때, 정밀 추적 데이터에서 예측보다 초속 수 밀리미터의 미세한 속도 차이가 반복 검출됐다. 열복사로 해결된 파이오니어 변칙과 달리, 이 변칙은 앤더슨 경험식이라는 신기한 규칙성까지 보이면서도 정설 설명이 없는 현재진행형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1990~현재 · 지구 근접 우주
므두셀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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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두셀라 별

HD 140283은 천칭자리 방향 약 190광년 거리에 있는 금속결핍 준거성으로, 2000년 무렵 추정 나이가 약 160억 년으로 계산되어 우주 나이(약 138억 년)보다 늙어 보이는 역설을 낳았다. '우주보다 늙은 별'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졌으나, 2013년 본드 연구진이 허블의 정밀 시차 측정과 산소 함량 보정을 적용해 약 144.6억 년(±8억 년)으로 낮추면서 오차 범위 안에서 우주 나이와 모순되지 않게 정리됐고, 이후 가이아 자료를 반영한 연구는 이를 더 낮춰 잡았다.

2000~현재 · 천칭자리 방향
미스트포퍼 (하늘의 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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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포퍼 (하늘의 굉음)

맑은 날에도 하늘이나 수평선 쪽에서 멀리서 들려오는 대포·천둥 같은 정체불명의 굉음. 벨기에의 미스트포퍼, 미국 동부의 세니커 건, 벵골의 바리살 건, 일본의 우미나리처럼 세계 곳곳에서 지역 이름으로 보고되며, 일부는 설명되나 전부를 아우르는 단일 원인은 없다.

기록 수세기~현재 · 전 세계 (여러 지역)
오우무아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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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무아무아

2017년 하와이 판스타스 망원경이 발견한 인류 최초의 확인된 성간 천체. 가스·먼지 꼬리가 없는데도 태양에서 멀어질 때 예상보다 빠르게 가속하고, 밝기가 10배까지 출렁여 극단적으로 길쭉한 모양으로 추정되어 자연설과 외계 인공물 가설 사이의 논쟁을 낳았다.

2017년 · 태양계 통과 (성간 천체)
폴딩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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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 라이트

미국 미시간주 어퍼반도 폴딩 인근 골짜기에서 1960년대부터 밤마다 떠오른다고 전해지는 발광체 '폴딩 라이트'. 사고로 죽은 철도 제동수의 등불이라는 전설이 얽혔으나, 2010년 미시간공과대학교 학생들이 망원경 관측과 차량 재현 실험으로 약 7~8km 떨어진 US-45 고속도로 자동차 불빛이 대기 효과로 한 점처럼 보이는 현상임을 입증했다.

1960s~현재 · 미국 미시간주 어퍼반도
파이오니어 변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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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어 변칙

태양계를 벗어나던 파이오니어 10·11호 탐사선이 도플러 추적 자료상 태양 쪽으로 약 8.74×10⁻¹⁰ m/s²만큼 미세하게 더 감속하는 듯한 현상이 1980년대 포착됐다. 한때 중력 법칙 수정 등 새로운 물리학의 단서로 주목받았으나, 2012년 탐사선 자체의 비등방성 열복사 반동력으로 거의 완전히 설명되며 해소되었다.

1980년대~2012 · 태양계 외곽
별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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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젤리

유성우가 지나간 뒤 풀밭과 들판에서 발견된다는 반투명·회백색의 젤라틴 덩어리. 14세기부터 '별똥별이 땅에 떨어진 잔해'로 여겨졌으나, 실제 표본은 개구리·두꺼비의 산란 젤리, 시아노박테리아 노스톡, 점균 등 생물학적 정체로 대부분 설명된다. 다만 DNA가 검출되지 않는 일부 표본은 여전히 미동정으로 남아 있다.

14세기 기록~현재 · 여러 국가
태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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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비별

백조자리의 항성 KIC 8462852는 케플러 망원경 데이터에서 밝기가 한때 약 22%까지 급감하는 기이한 감광을 보여 '외계 거대구조물(다이슨 구)' 가설로 화제가 됐지만, 다파장 관측 결과 빛이 색깔별로 불균일하게 가려진 점이 드러나며 현재는 항성 주위의 먼지 구름설이 우세하다.

2015년~ · 백조자리 (약 1,470광년)
스푸크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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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크라이트

미국 미주리·오클라호마 경계의 시골길 '데블스 프로미네이드' 위를 떠다닌다는 정체불명의 발광 구체 '스푸크라이트'. 19세기 후반부터 목격되며 원주민 전설이 얽혔으나, 미 육군 공병대 등의 조사는 멀리 떨어진 66번 국도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평탄한 지형과 대기 굴절로 한 점의 빛처럼 보이는 현상을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19세기~현재 · 미국 미주리·오클라호마 경계
알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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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스

몽골·캅카스·중앙아시아 산악지대 전승에 등장하는 털북숭이 '야생인간' 알마스(Almas/Almasty). 일부 연구자는 네안데르탈인 등 고인류의 잔존을 주장했으나, 가장 유명한 사례인 압하지야의 '자나' 후손 DNA 분석은 그녀가 아프리카 계통의 현생 인류였음을 보여 주었다.

전승~현재 · 몽골·캅카스 (중앙아시아)
구상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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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번개

뇌우 때 공 모양의 발광체가 수 초 동안 떠다니다 사라지거나 폭발한다는 수백 년 묵은 목격 현상. 오래도록 일화와 미신으로 치부됐으나 2014년 중국 란저우 연구진이 자연 구상번개의 스펙트럼을 우연히 포착하며 실재성이 과학의 무대로 올라섰고, 그 메커니즘은 여전히 논쟁 중이다.

수세기 전~현재 · 전 세계
제보당의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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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당의 야수

1764~1767년 프랑스 중남부 제보당 지방에서 약 100명을 습격·살해한 정체불명의 늑대형 야수. 루이 15세가 왕실 사냥꾼까지 파견했고 1767년 장 샤스텔이 사살하며 종료됐지만,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지금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1764~1767년 · 프랑스 제보당(로제르)
블러드 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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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폴스

남극 테일러 빙하 끝에서 흘러나오는 핏빛 물 '블러드 폴스'. 1911년 발견 당시엔 붉은 조류 탓으로 추정됐으나, 실제로는 빙하 아래 수백만 년간 갇혀 있던 철·염분 가득한 고대 염수가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철분이 산화하며 붉어지는 현상으로 규명됐다. 그 어둠 속에는 빛도 산소도 없이 살아가는 미생물 생태계가 있다.

발견 1911년 · 남극 맥머도 드라이밸리
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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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닙

호주 원주민 전승에 나오는, 늪과 빌라봉(물웅덩이)에 사는 괴물 버닙. 밤마다 무시무시한 울음으로 물가에 다가온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경고적 전승이, 19세기 식민지 정착민의 목격담과 멸종 거대 유대류 화석을 둘러싼 소동으로 번졌다.

전승~현재 · 호주
캐드보로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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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보로사우루스

캐나다 BC 연안에서 1세기 넘게 목격담이 전해지는 바다뱀형 괴물 '캐디'. 1937년 향유고래 뱃속에서 나온 미상의 사체 사진으로 유명하지만 표본은 분실됐고, 회의론자들은 산갈치·부패한 상어·줄지어 헤엄치는 바다사자 등 오인으로 설명한다. 결정적 증거는 없다.

전승~현재 · 캐나다 BC 연안
카타툼보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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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툼보 번개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호 어귀에서 연중 약 140~160일 밤, 시간당 수백 회의 번개가 몇 시간씩 이어지는 '영원한 번개'. 오래도록 신비와 초자연으로 여겨졌으나 안데스의 찬 바람과 호수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는 지형·기상 조건으로 설명됐고, 세부 메커니즘 연구는 지금도 이어진다.

기록 수세기~현재 ·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호
소 절단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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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절단 미스터리

1960년대 말부터 미국 서부에서 소가 피가 빠지고 눈·혀·생식기·항문이 '수술하듯' 제거된 채 발견된 현상. 외계·정부실험·의식설이 난무했으나, FBI 지원 로멜 수사와 수의학 조사는 대부분을 자연사 후 부패와 청소동물 섭식으로 설명했다.

1967~현재 · 미국 서부 (콜로라도·뉴멕시코 등)
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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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미국 버몬트·뉴욕주와 캐나다 퀘벡에 걸친 챔플레인호에 산다고 전해지는 호수 괴물 '챔프(Champ/Champy)'. 원주민 전설과 19세기 목격담, P.T. 바넘의 현상금, 1977년 샌드라 만시가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전설을 키웠지만, 통나무·물결·철갑상어 오인이라는 회의론을 넘어설 결정적 증거는 없는 미확인 전승이다.

19세기~현재 · 미국·캐나다 챔플레인호
미스터리 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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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서클

밀밭에 하룻밤 새 나타나는 거대한 기하학 무늬. 1970~80년대 영국 윌트셔에서 폭증했고, 1991년 두 노인 바우어와 촐리가 '판자와 밧줄로 우리가 만들었다'고 공개 시연하면서 상당수가 인공 제작임이 입증됐다. 그러나 무늬는 더 정교해졌고,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식물 마디'를 둘러싼 논쟁은 잔존한다.

1970s~현재 · 영국 윌트셔 등
다르바자 지옥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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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바자 지옥의 문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 사막 한가운데서 수십 년째 불타는 지름 약 70m의 가스 분화구. 1971년 소련 지질학자들이 시추 중 지반이 함몰하자 유독가스 확산을 막으려 불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으나, 정확한 발화 연도와 경위는 공식 기록이 부실해 끝내 불확실한 채로 남아 있다.

1971년경~현재 ·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 사막
글로스터 바다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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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 바다뱀

1817년 여름 미국 매사추세츠 글로스터 항구에서 수백 명이 며칠에 걸쳐 목격했다는 거대한 바다뱀. 뉴잉글랜드 린네학회가 증언을 수집·조사하다 인근의 기형 흑뱀을 새끼 바다뱀의 신종으로 발표했으나, 그것이 평범한 흑뱀의 변형 개체로 밝혀져 망신을 당한 19세기 바다뱀 열풍의 대표 사례다.

1817년 · 미국 매사추세츠주 글로스터
천지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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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괴물

중국·북한 국경 백두산 정상의 화구호 '천지'에 산다고 전해지는 호수 괴물. 1903년 무렵부터 목격담이 기록되었고 1980년대 이후 중국 측에서 다수의 증언과 흐릿한 사진·영상이 보고되었으나, 해발 2,190m의 한랭한 화구호라는 환경상 대형 동물의 먹이사슬이 성립하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강하다.

1903년~현재 · 백두산 천지 (중국·북한 국경)
난디 베어
미해결초자연현상

난디 베어

동아프리카 케냐 서부 고원지대에 산다고 전해지는 전설적 맹수 '난디 베어'. 현지 칼렌진어로 '악마'를 뜻하는 체모싯·케리트로 불리며, 곰처럼 크고 어깨가 높으며 희생자의 뇌를 노린다는 무서운 전승과 20세기 초 식민지 시대 목격 보도가 겹쳐 있으나, 아프리카에 토착 곰이 없다는 사실과 결정적 물증의 부재 속에 정체는 미확인으로 남아 있다.

전승~20세기 · 케냐 (동아프리카)
오크빌의 젤라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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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빌의 젤라틴 비

1994년 8월 미국 워싱턴주 오크빌에 쌀알 반쪽만 한 반투명 젤라틴 덩어리가 여러 차례 비처럼 떨어지고 주민과 동물이 병을 앓았다는 사건. 표본에서 사람 백혈구와 세균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후속 분석은 핵이 없는 세포라며 이를 뒤집었고, 표본이 분실되며 정체는 끝내 규명되지 못했다.

1994년 8월 · 미국 워싱턴주 오크빌
오고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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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포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오카나간호에 산다고 전해지는 긴 뱀 모양의 호수 괴물. 시위시(Syilx) 원주민의 물 정령 '나이타카'에 뿌리를 두지만, 100년 넘는 목격담에도 결정적 물증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전승~현재 · 캐나다 BC 오카나간호
오랑 펜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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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 펜닥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케린치 세블라트 국립공원의 깊은 정글에 산다고 전해지는 키 1~1.5m의 작은 직립 유인원. 현지 전승과 100년 넘는 서양 탐험가의 목격담, 석고 발자국과 채취된 털이 있으나 DNA·해부 분석은 결정적이지 못해 미지의 영장류인지 알려진 동물의 오인인지 미해결로 남아 있다.

전승~현재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케랄라 붉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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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랄라 붉은 비

2001년 인도 케랄라주에 두 달간 핏빛 비가 산발적으로 내렸다. 운석 폭발설과 'DNA 없이 증식하는 외계 세포'라는 도발적 주장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으나, 정부 보고와 후속 연구는 붉은 입자를 지역에 흔한 공기 중 조류 포자로 규명했다.

2001년 7~9월 · 인도 케랄라주
데스밸리의 항해하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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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의 항해하는 돌

미국 데스밸리 레이스트랙 플라야의 마른 호수바닥에서 수백 kg 바위가 사람·동물 개입 없이 저절로 미끄러지며 긴 자국을 남긴 현상. 20세기 초부터 수십 년간 풀리지 않던 이 수수께끼는 2014년 GPS·타임랩스 직접 관측으로 '얼음 뗏목'이 범인임이 규명됐다.

1900s~2014년 ·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인체 자연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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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자연발화

외부 발화원이 뚜렷하지 않은데도 사람이 거의 재가 되도록 타고, 주변 가구는 비교적 멀쩡히 남는 '인체 자연발화(SHC)' 보고 사례들. 메리 리저 등 대표 사건과, 옷이 심지·체지방이 연료가 된다는 '심지 효과' 설명을 정리한다.

19세기~현재 · 여러 국가
스토르셰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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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르셰 괴물

스웨덴 옘틀란드의 스토르셴호에 산다고 전해지는 호수 괴물로, 1635년 기록과 프뢰쇤섬 룬석 전설, 19세기 이후 수백 건의 목격담이 남아 있으나 결정적 증거 없이 미확인 상태로 남아 있다.

1635년~현재 · 스웨덴 외스테르순드 스토르셴호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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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메이니아 호랑이

1936년 마지막 개체가 죽으며 사실상 멸종한 육식 유대류 틸라신. 공식 멸종 선언 이후에도 목격 신고가 끊이지 않고, 박물관 표본 DNA로 되살리려는 복원 연구까지 진행 중이다.

1936년 멸종~현재 · 호주 태즈메이니아
예런 (야생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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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런 (야생인간)

중국 후베이성 선눙자 산림지대 등에서 목격된다는 털북숭이 야생인간 '예런(Yeren, 野人)'. 고대 문헌부터 현대까지 직립 유인원형 존재의 목격담과 발자국·털 보고가 이어졌고 1970~80년대 중국과학원이 대규모 탐사대를 보냈지만, 곰·원숭이 오인설과 결정적 물증의 부재 속에 정체는 미확인으로 남아 있다.

전승~현재 · 중국 후베이성 선눙자
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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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위

호주에 산다고 전해지는 털북숭이 유인원형 거인 '요위(Yowie)'. 애버리지니 전승의 밤의 존재에서 19세기 식민지 신문의 목격 보도, 현대 동부 호주의 목격담까지 이어지지만, 호주에는 토착 영장류가 없다는 생물지리학적 반론과 결정적 증거의 부재 속에 정체는 미확인으로 남아 있다.

전승~현재 · 호주(주로 뉴사우스웨일스·퀸즐랜드)
브리지워터 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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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워터 트라이앵글

미국 매사추세츠 남동부 약 520km²의 한 지대에 UFO·빅풋·썬더버드·유령·동물 절단 등 온갖 괴현상이 몰려 있다는 주장. 크립토동물학자 로런 콜먼이 1970년대에 이름 붙였지만, 보고 대부분이 검증되지 않은 일화다.

현대 (전설은 식민지 이전부터) · 미국 매사추세츠 남동부
브라운 마운틴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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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마운틴 라이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브라운산 위로 한 세기 넘게 떠오른 정체불명의 빛. 미 지질조사국은 두 차례 조사 끝에 기차·자동차 불빛이라 결론지었지만, 빛은 지금도 능선 위에 나타난다.

기록 1900년대~현재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브라운산
코랄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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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캐슬

키 150cm, 몸무게 45kg의 라트비아 이민자가 28년 동안 혼자서 1,100톤의 석회암을 깎고 옮겨 거대한 석조 정원을 지었다. '피라미드의 비밀을 안다'던 그가 남긴 것은 반중력 전설과, 함께 남은 도르래·삼각대 사진이다.

1923~1951년 · 미국 플로리다 홈스테드
댄싱 플레이그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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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플레이그 1518

1518년 7월 스트라스부르의 한 여인이 거리에서 홀로 춤추기 시작했다. 한 달 만에 400명이 멈추지 못하고 함께 춤췄고, 일부는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1518년 7~9월 · 신성로마제국 스트라스부르 (현 프랑스)
데번의 악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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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번의 악마 발자국

1855년 2월 어느 밤, 영국 데번주의 눈밭에 갈라진 발굽 모양의 단독 발자국이 수십 마일에 걸쳐 일직선으로 찍혔다. 지붕과 높은 담, 얼어붙은 강과 배수관까지 가로지른 이 자국은 '악마의 발자국'으로 불리며 공포를 일으켰고, 170년이 지난 지금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1855년 2월 · 영국 데번주
스칸디나비아 유령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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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유령 로켓

1946년 스웨덴 하늘을 가로지른 로켓 모양 비행체 수천 건. 군은 호숫바닥까지 뒤졌지만 잔해는 나오지 않았고, 소련 미사일 공포와 유성우 사이에서 답은 끝내 둘로 갈렸다.

1946년 · 스웨덴·스칸디나비아
호이아 바키우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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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아 바키우 숲

루마니아의 한 작은 숲은 '트란실바니아의 버뮤다 삼각지'로 불린다. 1968년의 UFO 사진,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는 원형 공터,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방문객들. 그러나 그 명성의 대부분은 검증되지 않은 일화와 관광 마케팅 위에 서 있다.

전설~현대 (1968년 사진) ·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민민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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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 라이트

호주 아웃백의 밤, 정체불명의 빛이 여행자를 따라온다. 원주민 구전과 정착민의 목격담이 한 세기 넘게 이어졌지만, 2003년 한 신경과학자가 직접 빛을 재현하며 '대기가 만든 신기루'라는 답을 내놓았다.

1910년대~현재 · 호주 퀸즐랜드 채널 컨트리
오크 아일랜드 머니 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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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아일랜드 머니 핏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작은 섬에서 1795년 발견됐다는 의문의 구덩이. 200년 넘게 보물을 좇아 6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검증된 보물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1795년~현재 · 캐나다 노바스코샤 오크 아일랜드
오버타운 다리 개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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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타운 다리 개 투신

스코틀랜드 덤바턴의 한 빅토리아풍 돌다리에서 1950년대부터 수십 마리의 개가 같은 난간을 넘어 15m 아래로 뛰어내렸다. '개들의 자살 다리'로 불리는 이 현상의 가장 유력한 범인은 다리 밑에 숨은 작은 짐승의 냄새였다.

1950년대~현재 · 스코틀랜드 덤바턴
스킨워커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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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워커 목장

미국 유타주의 한 외딴 목장에서 1990년대부터 UFO, 가축 절단, 정체불명 생물 같은 초자연 현상이 보고됐다. 정부 연계 조사와 인기 TV 쇼까지 이어졌지만, 수십 년의 추적에도 검증 가능한 물증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1990년대~현재 · 미국 유타주 유인타 분지
타오스 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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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스 험

뉴멕시코주 타오스의 주민 일부는 끊임없이 들려오는 낮은 윙윙거림을 호소한다. 1993년 의회 요청으로 연구팀이 조사에 나섰지만, 그들의 정밀 장비는 그 소리를 끝내 잡아내지 못했다.

1990년대~현재 · 미국 뉴멕시코주 타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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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초자연현상

블룹

1997년 NOAA의 수중 청음기가 적도 남태평양에서 5,000km 떨어진 센서까지 닿는 거대한 초저주파 음을 잡아냈다. 어떤 동물보다 컸던 이 소리는 한때 미지의 거대 생물설을 낳았지만, 결국 남극 빙산이 갈라지는 빙진(icequake)으로 규명됐다.

1997년 · 남태평양 (적도 부근)
침묵의 지대 (마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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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지대 (마피미)

멕시코 사막 한복판에 라디오가 끊기고 나침반이 미쳐 날뛰며 운석과 UFO가 모여든다는 '침묵의 지대'. 그러나 현장에서 일한 과학자들은 라디오도 나침반도 멀쩡했다고 증언한다.

1970년대~현재 · 멕시코 두랑고·코아우일라 마피미
퉁구스카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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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구스카 대폭발

1908년 6월 30일 아침, 시베리아 퉁구스카강 상공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약 2,150㎢의 숲과 수천만 그루의 나무가 한순간에 쓰러졌다. 그러나 분화구도, 운석 파편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 과학은 천체의 공중폭발이라는 답에 거의 도달했지만, 그것이 소행성이었는지 혜성이었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908년 6월 30일 · 러시아 제국 예니세이스크 현 포드카멘나야 퉁구스카강 유역(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에벤키스키 군)
Wow!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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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시그널

1977년 한 전파망원경이 72초 동안 강력한 협대역 신호를 잡았다. 천문학자는 출력지 여백에 "Wow!"라고 적었다. 외계 지적생명체의 신호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이 전파는, 그 뒤 단 한 번도 다시 잡히지 않았다.

1977년 8월 · 미국 오하이오주 'Big Ear' 전파망원경 (궁수자리 방향)
헤스달렌 불빛
부분해결초자연현상

헤스달렌 불빛

노르웨이의 한 외딴 계곡에서 1980년대 초부터 정체불명의 빛이 떠다닌다. 수십 년간 과학자들이 관측소를 세우고 추적했지만, 이 빛이 무엇인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1981년~ · 노르웨이 중부 헤스달렌 계곡
납 마스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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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마스크 사건

1966년 브라질의 한 언덕에서 두 남자가 납으로 만든 눈가리개를 쓴 채 숨진 채 발견됐다. 곁에는 "캡슐을 삼키고 신호를 기다리라"는 메모가 있었다. 그들이 무엇을 기다렸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66년 8월 · 브라질 니테로이 비뎅 언덕(Morro do Vintém)
마파 불빛
논쟁중초자연현상

마파 불빛

텍사스 마파의 사막에는 밤마다 떠다니는 정체불명의 불빛이 있다. 1883년부터 전해진 이 '유령 불빛'의 상당수는, 먼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전조등으로 밝혀졌다.

1883년~ · 미국 텍사스 마파(Marfa) 인근
나가 파이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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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파이어볼

해마다 음력 시월 보름밤, 메콩강에서 붉은 불덩이들이 소리 없이 솟아오른다. 전설은 이를 신령한 뱀 '나가'의 숨결이라 하고, 과학과 회의론은 늪지 가스와 예광탄을 두고 다툰다.

매년 (음력 시월 보름경) · 태국 농카이 일대 메콩강(라오스 접경)